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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 간 먹던 피자집이 폐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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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은지 꽤 지나서(마지막에 먹은게 작년 12월...-_-;) 오랜만에 피자 먹자~해서 배달앱을 켰는데 이럴 수가!!

가게가 폐업했더라고요...

전역하고서 거기서 먹기 시작했으니 올해로 딱 10년 째였는데...먹을 때는 거기서만 시켰는데 흑흑...


사장님이 조리 하시고 라이더 안 쓰고 아내 분께서 경차 타고 배달하시는 터라 배달 받을 때는 인사도 하고 정든 곳이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커뮤 같은 곳에서 단골 가게 사라졌다는 글 가끔 보이는데 그때마다 안타깝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직접 경험하니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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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5 18:39:50 (5404일째)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댓글목록 12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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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골 동네 살아서 피자 먹고 싶으면 직접 나가서 사와야 합니다.이모티콘

롸르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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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생 시절에 반년 정도만 시골에서 지냈는데 진짜 외식 하는 게 쉽지 않았던 기억이...

MiHae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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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하니 생각난 건데,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피자 먹었을 때 시켜먹었던(메뉴는 늘 야채 피자로 고정이었습니다) 곳이 언제부턴가 요양원? 뭐 그런 곳으로 바뀌어 있는 걸 보니까 가슴 한켠이 쎄- 해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MiHa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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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 앞에 아는 가게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거 볼때마다 가슴 한켠에 무언가가 씁... 좀 그렇죠.

머리로는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천년만년 가게가 유지될 수 있을 리는 없다는 걸 이해해도,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던 슈퍼마켓이 편의점이 되어 있다던가, 초등학교 때부터 떡볶이 사먹었던 문방구가 공인중개사 그리고 복권샵이 되어 있다던가, 초등학교 때부터 외식하고 그랬던 집 근처 상가 5층 경양식집이 당구장으로 바뀌었다던가 하는 거 보면...



'(중략)좋아하던 야채빵이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그런 작은 절망들이 겹겹이 쌓여 사람을 어른으로 만드는 겁니다.' 라고 했던 나나밍의 말은 역시 옳았어요...

닥터회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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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럴 때 안타까워 어쩔줄을 모른답니다.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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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이용하신 데라면 애착도 크시겠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피자집은 망하지는 않았는데 주인이 바뀔 때마다 토핑이 바뀐달까, 지금은 옛날이랑 좀 다르다는 느낌이 있네요...

layna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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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편의점까지 차 타고 10분. 약국까지 15~20분. 그 외의 것들은 최소30분 거리의 도심지에 존재...사는 곳이 너무 시골인가...10년이면 엄청 오랫동안 이용하셨네요. 코로나도 어찌저찌 이겨냈는데, 아쉬우시겠군요.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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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맛이 없어지면 의외로 다시 찾기가 좀 힘들지요... 허나 그걸 언제까지고 찾을 수 없으니 새로운 맛을 찾을 수 밖에 없죠...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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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쌓인 장소가 사라지는 것 그 자체로 마음이 아프죠.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Wimp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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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씁쓸한 느낌 뭔지 알죠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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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추 드립니다. 확실히 그런 경우 속이 쓰리죠

리다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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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자영업이 정말 힘든것 같더군요. 단골 가게가 없어지는 슬픔은 이해합니다. 저도 마음에 든 가게는 어쩐지 곧잘 없어지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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