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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사람 몸이란게 참 정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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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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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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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12

11월 2주차 17 ➔ 4주차 17

12월 2주차 15 ➔ 4주차 17


24년

1월 1주차 13 ➔ 3주차 9

2월 1주차 14 ➔ 3주차 13


이후 3월부터 현재까지 10 ~ 14를 오가고 있네요.


...근데 저게 뭐냐고요?

바로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 간수치라는 겁니다.

보통 술 많이 마시고 간에 지방이 낄 정도로 살이 쪄가면 오른다는 군요.

저 날짜는 제 기간별 간수치고요.


수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작년 1월부터 조짐이 있다가 2월에 오르네? 싶더니 3월부터 대폭발...

23년 오기 이전에는 가장 높을 때가 18이고 평균 13 ~ 15 정도로 유지했는데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먹는거 조절을 잘 못하고 활동량이 줄어들더니 저렇게 되버렸죠...

혈압이 140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혈압이 오르면 두통이 올 수 있다 던데 진짜로 저 시기에 두통을 자주 앓았고요...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이 든 순간 바로 관리 들어갔습니다.

이후 높아진 수치가 8월 ~ 9월 사이에는 10 언저리가 될 정도로 낮아졌고 혈압도 110대로 복귀...했지만

9월 ~ 11월에 운동량을 줄였더니 다시 오르려는 조짐을 보여서 다시 관리.

이전 처럼 힘 빡준 수준으로 관리하는 건 아니고 적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 몸이 생활습관이 바로 몸에 적용되는거 보니 사람 몸이란게 참 정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젊다고 즐기기만 하지 말고, 괜찮을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이 들어 고생하고 후회하기 전에 관리 하는게 어떨까요?

보통 지방간이나 간염 하면 나이든 중년이 술퍼먹고 살찌니까 걸리는거 아니냐? 나는 젊은데 뭔 소리냐? 하시는 분들 많으시지만,

이미 몇년 전 부터 젊은 층 성인병 유병률 늘어난다 어쩐다 하는 말들 많이 들려옵니다.
매일 약 챙겨먹고 출석체크 하는 것 마냥 병원에 들락날락 하는 건 영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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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5 18:39:50 (5401일째)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댓글목록 4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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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부디 몸조심하시면서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

확실히 저도 요즘 그리 느낍니다. 중고딩이나 대학생 시절과는 나이의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한숨)

인생사에 대해서 다룬 어느 책에서도 이리 말하더군요. -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롸르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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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30대로 접어드니 20대 시절이랑 달라요...

신체능력 쪽은...아직 모르겠는데 먹는 쪽에 관해서 몸에 피드백이 바로바로 온다는 느낌입니다.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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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교수님의 대중 강연을 들은적 있는데 거기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1. 저속노화-급속사망이 중요하다.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빠르게 죽는 것. 빨리 늙어서 인생의 후반부를 병원에서 들락날락하며 살면, 오래 살아도 삶의 질이 좋지 않다.

2. 수면, 식단, 명상,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3. 운동의 경우에는 젊을 때는 유산소 운동의 비중을 높게하고, 나이 들수록 점점 무산소 운동의 비중을 늘려라.

4. 긍정적 태도, 스트레스 관리, 욕망에 대한 절제, 삶에 대한 능동적인 태도도 중요하다.



이 외에도 자잘자잘한 얘기들이 많았지만 생략하기로..

여우신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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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지방간 판정받아서 관리해야하는데...

왜 맛있는거를 많이 먹는다고 위험해지는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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