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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짓의 후일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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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Soar씨 말대로 해보자고 마음 먹고,

샤아 자쿠-빨갱이-를 친구의 친구한테 싸게 사고,-이벤튼지 뭔지로 받았는데, 자신은 자쿠체질이 아니라면서 4000원에 주더군요. 참고로 제 여친한테는 자쿠빠- 바로 옆에 윗 집이기에, 공부하러 간다는 핑계로 올라가서, 일단 선물을 했습니다.


"이거 뭐야? 설마 이거 주고 신지x아스카를 인정하라는 건 아니겠지?"




아 참고로 말하자면, 저같은 경우 신지 x 아스카, 쟤같은 경우엔 신지 x 레이. 특히나 서와 파를 같이 본 그 날.

"안되 진플래그 아스카가 죽다니-!!!"

"헐- 진플래그는 레이지-! 잘 생각해봐 원작에서도......."


이렇게 논쟁을 벌이다가

"강철의 걸프랜드에서 마나는 잊자." 라고 의견합일. 어쨋든 저런 식으로 싸운게 한 2주일 전이거든요. 의외로 커플링에 대한 고집이 쌔고, 저같은 경우도 쌔서 가끔식 과자나 이런 걸로 커플링을 옮겨. 라는 츤데레적 발언을 많이 합니다.  저 말이죠.



단. 디지몬 어드벤쳐의 타이치x소라 나 러브히나의 나루x케타로나, 마법선생 네기마의 네기x아스카는 정말 제가 아끼던 카드를 주고 바꾸게 했습니다.-이 것이 진정으로 커플링을 바라는 자세(퍽)-



"어- 이거 좀 고가인데? 헤에~ 그래서 뭔 일이야. 이 누나한테 말해보렴."


제가 93이란걸로 가끔식 누나라는 발언을 합니다.

"그러니까, 사정을 얘기하자면---"




미리 말하죠. 제 여친은 격투기 유단자가 아닙니다. 또 몸이 평범합니다. 다만 제가 너무나 약하기에 배게로 맞아도 많이 아픈 겁니다.


어쨋든 그렇게 맞기를 5분정도.. 조금 진정한 여친이-눈에서 광기와 희열을 보았다. 아마 S인듯 하다.-


"것보다 너 다음주에 군대체험간다며"

"응"

"다다음 주는 서울가고"

"어."



"반응이 궁금하질 않냐?"

".... 솔직히 궁금하지."

"그러면 그냥 이대로 놔두자고."

"---에? 그러다가 사귀자고 말하면-"

"니 자신을 아세요."

"아 네. 랄까 하지만 만약 사귀자고 한다면-"


"아아- 걱정 안해. 넌 허락안할 거거든. 당연하잖아. 너를 가장 잘 이해하는게 나이고, 너가 가장 좋아하는게 나인데 말이야."



솔직히 조금은 질투하기를 바랬는데, 제 여친이 우결의 가인처럼 한 쿨 하는가봐요. 아니면 오랫동안(12년 정도되었나~)같이 있다보니까, 절 잘 아는 건지도 모르죠. 당연히 얼굴이 붉어지고,

"어쿠 우리아기. 얼굴 붉어졌쪄-!"

"엄마 처럼 말하기 금지-! 랄까 근데 그렇게 따지면 넌 가장 좋아하는게 누구야?"

"글쎄~ 생각해보고- 아 온 김에 듀얼 한 판 하고가. 머시너즈 가제트 짯다면서-"

"우와. 너 정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게 한다 뭐 어쨋든 알았다. 받아주지. 그 듀얼"


"듀얼 개시-!"

"듀얼 개시-!"




약간 벗어나는 얘기지만,

더러운 BF 더러운 라이트로드. 내가 이블 히어로를 맞추어도, 내가 차원제왕을 맞추어도, 내가 머시너즈 가제트를 맞추어도 이길 수가 없어. 이건 말도 안되.(그래서 난 스크랩을 맞춘다. 스타라이트 블래스트가 빨리 한판으로 나오길)





뭐 어쨋든 12시까지 놀다가 집에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조금 붉어져서 씻고서 현장보고 하는 중입니다. 아 참고로 여기서 의문이라는 말과 함께, "어떻게 여자 집에서 12시까지 있을 수가 있어?" 라고 묻는다면, 걔네아버지와 저희아버지 둘 다한테 맹세했거든요.


"내가 책임질 수 있기 전에 애 망치면 내 죤슨을 자르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아버지야 원래 "소꿉친구 A와 B중 누구를 택할래?" 라고 능청스레 얘기했고, 어머니는 "뭐~ 니가 알아서 해"라는 쿨녀. 하지만 아버지한테는 따뜻하지.


저 쪽의 아버지는 제가 어릴 떄 워낙 잘보여둬서 랄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저쪽 아버지가 컴퓨터쪽에 관련하는데 나몰래 고2까지 컴퓨터검사를 해보았는데, 야동같은게 안나왔다고 하면서 아버지한테 말을 하더군요. 그 후로 날 완전신용. 그 쪽 어머니쪽은 소녀심이 있어서 "소꿉친구러브러브라니" 라는 말을 했데요. 7년 전에 말이죠.-사귄 지는 약 300일이 다되어가는데-



[추가로 일단, 오해를 풀자면 중2 때 아버지한테 한 번보다가 들킨 적 있는데, 그 후로 진짜로 죽을 것 같아서 못보고, 동인지만 나의 외장메모리에 잔뜩 있지요.]


어쨋든 오늘은 좋은 꿈 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 1. 여친이 아닌 소꿉친구(저희집 위에 위층)가 11시 40분 즈음에 문자왔는데, "야. 듀얼소리 시끄러워 잠좀 자자." 라고 보냈지만 전 못봤죠. 그 후 12시 즈음에 전화와서 "시.끄.러.워-!" 하고 툭 끊어서 집에 간 것입니다. 뭐 그게 아니더라도 "슬슬 자야지" 라는 걔네아버지의 압박이 있었지만-!

여담 2. 저의 다른 베스트 프랜드(남)에게 이걸 말했더니 "야이 병x아. 니가 미연시 주인공도 아니고서야, 소꿉친구 트리로 겨우 박은 플래그가 또 박히겠냐? 또 박힌다면 세뇌나 능욕이다. 너같은 놈은-!"

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쳐들어가서 날라까기를 날려주었습니다.(8시 30분경)

여담 3. 잠시 저희 아버지에 대해서 말씀드리시자면, 나이 48에 식스팩보유중. 아버지가 내기한 "팔씨름 이기면 용돈 증가" 것 한 번도 못 이겨봄.-아니 난 운동을 안하니까- 더 이상한 건 아버지 딱히 헬스같은 것도 안하시는데 몸이 만들어졌다는 것. 그 것때문에 집에서 부모님과의 싸움이 거의 없죠.



-싸우면 그대로 사망플래그니까-

여담 4. 후일담 2는 나중에 그 여자 만나면 적도록 하죠. 최대한 늦어도 다다다음주면 만날테니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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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티카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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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게리온 원작가지고 만날 떡쳐봤자 진히로인이 누군지는 불명(...)

캐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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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신X아 입니다!!<br>

니엘님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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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눈에 들어온건 외장하드의 위엄.</P>

시스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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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 승리의 외장하드입니까...</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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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랄까...저는 밑에 미친짓 보다는 이게 조금<IMG border=0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29.gif"></P>

So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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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라기보단 그건 붕어빵의 말이였지 말입니다.<br>

착한녀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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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벅님이 부끄러워 하시는데 보이는것 같아요. 기분탓인가요.<br>

Xheia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재밌는데 부럽다........ㅠㅠ<br>

달빛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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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기x아스카라니 새로운 커플링이군요...제가 않본 23권 이후로 새로나온 히로인인가요??<br>

오메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으음, 이거 정말...으음, 기분이 묘해지는 글입니다...소꿉친구와 그런 대사를 주고받으시다니...<img src="http://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38.gif" border="0"><img src="http://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13.gif" border="0"><img src="http://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23.gif" border="0"><br>

세르나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P>으음....기분이 묘하네요<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6.gif" border=0></P>

세르나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남친이 님같은 았으면, <FONT color=#ff0000><STRONG>없애 버렸을텐데요<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6.gif" border=0></STRONG></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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