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뻔한 사기를 당했(?)습니다.
본문
에, 일단 저희집이 식당이라는건 대충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늘 묘한일이 있었습니다.
저희집은 기본적으로 옻닭과 삼계탕 비슷한 닭백숙, 그외 다수의 오리요리나 개고기를 팔고있습니다.
그래서 복날이나 여름날에는 손님이 많이 몰리는편이고 주말에는 두배정도는 오죠.
근데 오늘 제가 일을하다보니 웃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잘만 드시고 계시던 손님이 거의 다 먹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요리안에 손수건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 이거 말이 되나요? 그 식당용 1회용 손수건을 넓게 펼쳐보면 제 손바닥보다 큽니다.
근데 그걸 다 드실때까지 모르고 있었다고요? 참나, 말이 될 소리를 해야지.
즉 사기라 이겁니다. 근데 이 사람들은 먹을거 다먹고 술까지 처먹고는 그거 한마디하고 내뺐다 그겁니다.
돈 안내고요(...). 뭐야 이거. 그러고보니 저번 봄에도 이런일 있었는데. 상습범인가?
해서 우선 급하게 도망가는듯한 그 사람들의 차번호를 적었습니다. 서울 41 더 6146 인데, 맞는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참 허탈하다 이겁니다. 그 인간들이 먹고간 음식값이 약 10만원을 넘어갑니다. 근데 음식 하나에서 손수건.
그것도 지들이 넣었다고 매~우 의심되는 손수건 하나 달랑 증거로 쳐들고 그 10만원이 넘는 돈을 삥땅쳤다 그겁니다.
...참나... 여러분, 특히 식당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조심하세요. 같은일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하나더, 그 손수건은 우리가 사용하는 회사의 손수건과 다른, 딴 회사의 손수건이였습니다.
...범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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