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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북극 여우와의 근접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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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영상은 2018년 사진작가 겸 투어 가이드가 사진 찍을 곳을 찾다가, 산 위에 하얀 뭔가가 있는 걸 발견하고 20여분간 올라가서 발견한 북극여우라고 합니다.







두번째부터는 시베리아 라비트낭기에서 낚시꾼이 얼음낚시 하던 도중, 북극여우가 물고기를 훔쳐먹으려고 얼쩡거렸다고 합니다. 처음엔 소리쳐서 쫓으려고 했는데, 하는 짓이 귀여워서 작은 고기를 넘겨주고,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올렸더니 당연히 귀여운 것에 사족을 못쓰는 유튜버들이 영상을 발견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군요. 댓글 상당수가, 한겨울에 굶주린 여우에게 먹이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분위기입니다.



흔히 야생동물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주면 야생성을 잃으니 뭐니 하는 논란이 있습니다만. 역시 인간은 동물에게 먹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인간이 개를 길들이게 된 과정이 이런 식으로 먹이를 주면서 친해진 것이니. 인간이란 종이 문명을 갖기 전부터 가진 본성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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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 22:08:56 (425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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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migal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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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줄 수밖에 없는 귀여움덩어리군요 <img src="/cheditor5/icons/em/em8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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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참. 희안한 부분이기도 하죠. 분명 동물들은 자기 보다 큰 생물에게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개체가 아닌바에야 접근 자체가 위험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도 않는데. 이상하게도 일부 야생 동물들은 인간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다 멋 모르고 당해 죽는 일도 있지만, 저렇게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이 뒤섞여 있는 개체들은 어째서 다가올까 하죠.

<div><br /></div>

<div>이 영상처럼 딱히 뭔가 먹이로 꼬득이거나 가까이 와도 괜찮다는 걸 전해준 것도 아닌데도 저럴 수 있는 게 인간과 동물간의 기묘한 부분이지 않나 합니다.</div>

<div><br /></div>

<div>북극 여우든 아니든 여우는 아무리 봐도 하드웨어는 개인데 소프트웨어는 고양이. 라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실제로 첫번째 영상 같은 행동을 고양이한테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호기심이 앞서고 딱히 자길 해친다는 걸 알기는 하는데 무서워서 내뺐다가 다시 왔다가 물러났다가 그랬었던 적이 있었죠. 고양이 같은 개라니 참..-~-; 반대로 개 같은 성격의 고양이과 생물도 있었을까 합니다.)</div>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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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성격의 괭이과...



치타: 멍!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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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전에 덧글이 달려버렸다... 치타랑 뱅갈 고양이 성격이 어땠더라 하는 게 떠오릅니다.(음.)



<div><br /></div>

<div>아무튼 자길 해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무서워서 내빼다가 다시 다가 오다가 쓰다듬 당하다가도 도망치다가. 그러다 다가오기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은 참 귀여웠죠.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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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치타는 맹수보호소 영상 및 설명들 보니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키면 그 어느 대형 고양이과 보다 다루기 쉽다더군요.</div>

<div><br /></div>

<div>심지어 교감이 제대로 된 경우에는 사람이 <b>무방비</b>하게 <b>뒷모습</b>을 보여도 덮치려고 간보는 시늉조차 안하더군요.</div>

<div><br /></div>

<div>아시다싶이 이건 고양이과 맹수에게 있어서 정말로 특이한 경우지요. 아무리 교감을 하고 해당 맹수가 사육사/보호사를 부모개체로 인식해도 무방비한 뒷모습을 보일 경우 즉시 덮치려던가 덮치려고 간보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한거 염두에 두면 말입니다.</div>

<div><br /></div>

<div>뭐 사실인지는 확인을 못한 꺼무위키 발 정보인데 몇몇 부족들의 경우에는 대대로 주변의 치타들과 더불어 사는 바람에 옆집 개보듯이 본다는 소리도 있더군요.</div>

<div><br /></div>

<div>역사적으로도 치타를 길들인 국가 지도자들도 있고 했으니 그나마 고양이과 맹수들 중에서는 가장 개 같은 녀석들이 아닐까 하고...<br /></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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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맹수들은 습성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가 없는 걸 생각하면 이래저래(...)

suzan4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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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는 인간한테만 저러는게 아니라 북극곰도 잘 따라다닙니다. 알짱대면서 먹이를 훔쳐먹거나 얻어먹거나...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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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얼쩡 거리고 따라다니는 습성을 가진 게 특이하게 느껴지니... 하이에나랑은 또 다른 생존 방식이기도 하니 자연의 다양성은 참 넓다고 느낍니다.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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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 자체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고양이과 야생동물은 거의 저런일이 없어요.



그런 특징이 있었기 때문에  개라는 가축이 태어날수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고양이과가 쥐잡기 등의 사냥터를 제공해주는 형태로 인간과 공생이 시작된것과는 양상이 확연하게 다르죠.

ReignOfMoE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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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는 인간과 꽤나 친하다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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