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소설인 아웃캐스트 보니까 그냥 헤5 이후 텔 바담(아비터) 근황이 아니라 ​선각자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넌지시 언급만 된 것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설 스토리는 협력관계인데도 서로 눈치싸움중인 UNSC랑 상헬리오스의 검이 네더롭이라는 행성에 존재했던 문명이 가디언을 무력화시키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길래 그거 찾으러 가고 거기에 배니쉬드도 꼽사리껴서 난장판된다는 스토린데

가서 보니까 코버넌트 시절 거기 유배된 상헬리들이 여전히 코버넌트 사상을 믿으면서 살아남아있었는데 ​그 선각자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나노기술같은 무언가로 얘네 생존을 도와주고 있었다고 나옵니다.​ 심지어 가디언을 무력화시켰다는 병기도 사실은 선각자 거였어요.

더 충격적인 건 등장인물 중 하나인 로젤이란 인간이 죽어가는 걸 얘네가 살려줬습니다. 자기들 존재에 대한 걸 절대함구하고 살고 싶으면 이 행성에서 당장 나가라는 협박성 통보를 하긴 했지만요.

결국 배니시드가 그 무기 들고 튀고 UNSC랑 상헬리들도 튀는데, 선각자로 추정되는 존재들도 무슨 먼지같은 게 되어서 도망쳤다고 합니다. 거기 있던 코버넌트 상헬리들은 그 무기가 도난당하자 행성 인프라(?)가 전부 셧다운된 채로 남겨져서 죽을 운명이고요.

이전에도 포지 딸이랑 프라이모디엄에서 부활한 ​​​​343 길티스파크가 ​라이브러리안이 남겨둔 선조를 증오하지 않은 선각자 두명의 정수같은 걸 ​라이브러리안 의도대로 플러드 손에 닿지 않게 외우주로 보낸다는, 당장 메인 게임화되는 게 당연할 떡밥을 소설에서 풀더니 여전히 그 버릇을 못 고쳤습니다...

이럴거면 걍 소설로 전환해라 343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