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 베트남전 영화 3종 세트 + B급 쌈마이 영화 2편 + 샤이닝

본문

베트남전을 다룬 옛날 영화 중에 명작들이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명작 중 명작이라는 지옥의 묵시록, 풀 메탈 자켓, 플래툰을 연이어서 봤습니다.

이야아... 나의 정신세계에 전쟁이 가득해...

지옥의 묵시록에서 킬고어 대령이 헬기본으로 베트콩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만 봐도 이미 절반은 본거나 마찬가지죠. 나머지 절반은 캄보디아 들어가서 대령 만나는 대목.

풀 메탈 쟈켓은 초반 부분의 하트맨 중사의 구수한 입담과 PT 구보 노래를 강력 추천하고요.

플래툰은 그렇게 딱히 인상 깊은 장면은 없지만 궂이 뽑자면 주인공이 따르던 중사가 베트콩에게 총맞아 죽으면서 하늘을 향해 양손을 뻗으며 죽는 장면이 꽤나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는 최근에 만들어진 B급 영화들을 봤는데, 마셰티와 호보 윗 어 샷건을 봤지요.

마셰티는 A급 배우들이 찍은 B급 영화인데, 그라인드 하우스에서 나온 뻥 광고를 진짜로 영화로 만든겁니다. B급영화인데 정치적 메세지를 담았다는게 포인트.

호보 윗 어 샷건(산탄총을 든 부랑자)은 경찰력마저 타락해버린 한 도시에 방문했던 부랑자 노인이 악당들의 횡포를 보다 못해 자기가 그토록 꿈꾸던 잔디깎기 대신에 산탄총을 구입해서는 악당들을 쳐죽인다는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이닝은 공포영화입니다. 옛날영화라 그런지 공포스러운 장면은 없는데 음악이 특히 소름끼치네요.
고립된 환경에 노출된 사람이 미쳐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주르륵 놓고 보니 전부 B급 영화 아니면 옛날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는 전부 CG라서 그닥....

  • 1.95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657
[레벨 4] - 진행률 15%
가입일 :
2005-02-27 00:28:58 (7006일째)

원조 뱀병장을 누르면 이글루로 강제 딥스트라이크당합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9

Dalek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샤이닝 원작을 제가 가지고 있습죠..<div>고립이란 환경이 이리 무서울줄 몰랐슴다...</div>

버닝팬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 그 영화 제목이 뭐였죠?



그 지휘관이 나는 전장에 가장 먼저 발을 딛을 것이며 가장 늦게 전장에서 떠나겠다고 한 영화 있었는데 그것도 월남전으로 기억...

에르빈롬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위 워 솔져스 아닌가요? 멜 깁슨 주연의.</P>

버닝팬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 맞네요 위 워 솔져스



거기서 아군 실수로 네이팜 맞는 장면이 안잊혀 져요

에르빈롬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아군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떨구라고 한걸겁니다.<BR>브로큰 애로우라고, 아군과 적군의 난전이 벌어져서 적군의 위치 지정을 찍어주기 어려울 때에 그냥 죽을 각오 하고 자기 위치에 떨구라고 말하는거죠.</P>

버닝팬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어라 제가 기억하기론 브로큰 에로우는 맞는데 그 안경쓴 통신병이 위치를 잘못 정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아군 피해가 더 많았구요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P>응? 저도 브로큰 에로우 보다는 통신병의 실수인걸로 알고 있었는데..<BR>제 기억상 통신병이 위치좌표를 알려주다가 옆에 있던 병사가 통신병을 말리죠..<BR>하지만 결국 한발 늦어 네이팜이 쾅!..<BR><BR>근데..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 적들의 공세를 휙휙 꿰뚫고 있어..<BR>거기다가 마지막에 베트콩 지휘관이 미군이 꽂아둔 조그만 성조기를 빼내더니 다시 꽂아두는건 <BR>무슨 의미인건지..</P>

제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호적수에 대한 경의겠죠. 베트콩 지휘관도 멋졌잖아요.

메달수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쟁 자체를 주로 다루는 작품은 아니지만 굿모닝 베트남이라는 영화가 있지요.<div><br></div><div>베트남 전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는 이야기로 기억하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div>
전체 45,433 건 - 2109 페이지
제목
항상여름 3,782 0 2011.12.01
razgriz 4,193 0 2011.12.01
은월가람 3,002 0 2011.12.01
제피 6,479 0 2011.12.01
복돌이박멸 2,830 0 2011.12.01
복돌이박멸 2,395 0 2011.12.01
Exusia 4,303 0 2011.12.01
사심안 3,144 0 2011.12.01
주냥이 1,759 0 2011.12.01
롱기눗스 2,551 0 2011.12.01
레존드달묘 2,727 0 2011.12.01
타오른다 3,111 0 2011.11.30
EETEE 2,230 0 2011.11.30
아이작 2,712 0 2011.11.30
Metalwolf 2,851 0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