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인류는 2020년대에 뭘 기대했는가...

2024.1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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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떤 영화 소개문을 보다가 느낀 건데...
그거 2021년 미래로 시작되는 소개문이었죠.
생각해보면 옛날에 인류의 미래를 배경으로 다루는 영화는 엄청 먼 미래를 그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이상하게 2020년대를 언급하는 경우 많더군요.
(에반게리온만 해도 2015년이네...)
인류의 미래를 다룬다는 영화가 현 시점에서 인류의 과거를 다루는 영화가 되는 이 상황 참으로 기묘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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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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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애초 저거 찬성이나 (사실상 입 닥치고) 지켜보자며 실드치는 양반들 ... 그게 나쁘다는 걸 몰라서 그러는 경우는 사실 소수입니다. 지극히 단순한 니편내편의 논리로 저러는 거예요. 최근 아청법 이슈도 딱 지금과 똑같은 행태를 보여주며 묻어버렸거든요.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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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그나마 출처 링크 본문 보면 지금이야 어느 정도 눈치 보고 철회 각이 나올 것 같지만 앞으로는 아닐겁니다.출처 링크 들어가서 법안 자체를 살펴보니... 아마 이거 몇몇 커뮤에서는 알아서 쉬쉬하고 입을 꾹 닫거나(혹은 입을 꾹 닫게 몰아가서) 어떻게든 실드칠 안건이거든요.실제로 '아 암튼 핵사용 처벌이 목적이라니까요! 오해라니까!' 라고 실드치는 사람들 눈에 띠던데... 누구를 바보 머저리로 아나?특히 그 암튼 (사실상 입 닥치고) 지켜보자는 말에는 진짜 기절하는 줄. 일단은 불발탄이니까 그거 옆에 가만히 두고 있자. 위험하다 경고하…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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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이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힘내셨습니다... 정말 힘내셨어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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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나이가 들수록 기관지와 폐 관련 질환은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요. 아버님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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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시판 - 제가 본 것 중 그거에 해당하는 건 몇개 있는데 일단 위에 언급된 성녀 아녜스랑 이제 와 후회해봤자, 였던가요??? 아무튼 뭐 스토리는 후회물 장르에서 많이 보던 거라 따로 크게 설명할 건 없지만...마지막에 여주가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고 그냥 혼자 유유히 살기로 선택하고 전남편에게 차 한 잔 마시고 가라며 아예 인연이 끊긴 건 아닌 열린 결말로 끝나긴 하지만, 이건 진짜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단 느낌이었습니다.(둘 사이에 아들까지 있는데 이 정도인지라)일단 로맨스 판타지인 이상 로맨스 느낌을 아예 지우지는 않으면서도 선을 적당하…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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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요 최근 선출직 몇몇이 시위 측을 노골적으로 편들었을 때부터 이건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보긴 해야합니다. 그쪽에서 압박을 했다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고 또 유일하게 설명 가능한 루트긴 하거든요. 이번 일에 개입한 (또 시위대가 고맙다고 말한 대상인) 국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과 그 구성을 보면 특히 감이 잡힙니다. 누가 거스를 수 있겠어요??? 당장 커뮤 등에서도 얼마 전까지 같이 까던 애들이 느닷없이 알아서 쉬쉬하는 판인데.2025-05-16
댓글목록 20
레포링님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불과 60여년 만에 인류는 달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 스피드라면 다시 6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2020년대엔 지구 VS 우주 식민지 전쟁 정도는 하고 있어야 정상인데...
놀랍게도 아무 일도 없군요.
하이룽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철판도게자님의 댓글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
현대인들: ai에게 야짤 그리게함
독화선연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가시님의 댓글
눈치가 빠른 사람은 20XX년같이 애매-하게 적어놓거나 아예 시기 자체를 써놓지를 않더군요
데이워치님의 댓글
대암흑천님의 댓글
어릴적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라는 주제로 그런것들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노히트런님의 댓글
TZ님의 댓글
자기부상열차가 일상적이 되고 태양에너지가 보편화 될줄 알았죠.
아, 유전자 조작 식물이 식량난을 해결해 줄거라는 학습만화도 있었어요.ㅋ
DawnTreader님의 댓글
약간 비슷한 예시로서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기에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산업혁명의 여러 혜택으로 인하여 미래에 대해서 낙관주의가 몹시 퍼져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neosrw님의 댓글
정작 기술과 자본 독점화로인한 퇴화해가는느낌이네요
크로이테님의 댓글
에레니아님의 댓글
냉전 끝나면서 굳이 우주개발 뽕을 빨 필요가 없어지다보니... 지금은 민간에서 다시 조금씩 시도하는 중이라지만 과거에 예상한거에서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인듯
무르쉬드님의 댓글
다만 그때는 거대 구조물 기술 개발쪽으로 발전할 거라고 본 거지만, 실제로는 초소형화 기술과 소프트웨어로 방향이 틀어진 것입니다. 1950년대에서 앞으로 다가올 2050년대까지 방향성을 유지했다면, 최소한 태양권 내에서 우주선으로 패권 경쟁했을 수도 있습니다.
마란님의 댓글
네자드님의 댓글
이런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비슷하려나요? 과학발전 속도를 그래프로 보면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속도도 급격히 올라가고 있긴 한데, 아직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영역의 문제들은 진짜로 고난이도 문제라서 그정도 발전으론 아직 아직 멀었어! 라고 외치는 난이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키바Emperor님의 댓글
사이버포뮬러도 2010년대고, 마크로스는 우주인 기술빨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