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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이영싫] 아아...그녀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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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에서 대부분 예상하셨던 것처럼, 나가와의 싸움으로 이미 기진맥진한 영정의 앞에 백모래가 나타나면서 화려한 막타를 날립니다. 불과 몇화 전의 최종흑막포스는 온데간데 없이 영정이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백모래가 두 사람 모두 천국에 갔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둔탁한 타격음만으로도 대충 어떻게 된 건지는 대충 예상할수 있을듯. 죽기 직전에 백모래에게 완벽을 넘겨줘서 뭔가를 꾸미려드는 듯 했지만, 이미 영정에게 빡칠 대로 빡친 백모래는 필요없다는 말과 함께 추가타로 확인사살......



그리고 영정과 독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백모래는 불노불사의 연구 따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나란히 늙어가는게 꿈이라고......(하지만 그녀는 널 싫어해 임마)



그리고 마지막 영정의 회상으로, 송하와 송하 비슷한 녀석이 나왔는데 이게 도대체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연계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송하 비슷한 녀석이 영정의 앞에서 충성과 사랑을 맹세하곤 자살하고, 그 다음 장면에서는 송하가 영정의 앞에 나타나니까 영정이 죽을 각오가 되있나고 묻는데....둘이 동일인인 건가? 댓글에서는 대를 이은 사랑이라면서 부자라는 주장이 대세인 듯 한데......







아무튼 여러분......





이제 나가의 멘탈이 박살날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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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1 12:42:30 (500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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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고도워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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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 보내는거에는 가차없는 삼촌작가님입니다....</p>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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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 죽어가는 와중에 완벽을 주려는 영정의 모습을 보고 소름끼쳤습니다. 도저히 인간으로 여겨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로봇같은 느낌?

HMJ102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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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송하 닮은 옛 연인이 잡아줬어야했는데

그것까지 등을 밀어주며 자살하니

말 그대로 그 순간 영정은 모든 인간성을 버린거겠죠.

정말 대의만을 위해 숨쉬는 실현자같은게 되버린듯...

인생No답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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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대의가 제대로 된 게 아니라 어디 하나 정신나간 쪽이라는게 문제죠. 이래서 어설픈 공리주의자들이란.

나자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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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정도 죽었지만 백모래를 포함한 나이프도 이젠 끝이라고 생각합니다<br />나이프가 공개적으로 수배당하지 않은건 영정이 자기목적-지독한 정의-를 위해 은밀하게 보호해줬기<br />때문인데 백모래가 영정을 죽인이상 공개수배는 물론이고 스푼 상층부도 간부를 죽인 악당을 자기들 체면을 위해서라도<br />가만히 둘 순 없겠죠. 설령 숨긴려해도 영정의 장기간 부재, 그리고 나가가 알고있는 사실만으로도 진실은...<br />슬슬 백모래와 나이프의&nbsp;끝이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p>

Eul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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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끝까지 백모래 공격 안 하는 영정;;

에리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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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푼이든 나이프든 어느 쪽이든 끝장이 날 때가 왔군요...

들종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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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무력시위할 힘으로 도망을 가지...

뭐 이제 더이상 커버처줄 영정도 없겠다.

다나도 본격적으로 나설테고

나가가 어떤 맘을 갖게될지가 관건일까요?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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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살이죠....죽이긴 백모래가 죽였습니다만 영정이 살고싶어서 백모래를 죽일거였다면 백모래 묫자리는 저기였어요. 따라갔던 기타 나이프 떨거지도 마찬가지구요

흡혈충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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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백모래의 사망플래그가 확정이 된 것 같습니다.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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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 닮은 사람은 그냥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송하가 사랑했던 사람과 닮아 놀랐거나 아니면 자신이 다시 이용할 생각만 한거겠죠...<br /><br />그리고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것, 정말 소름끼치네요. 아마 그 애인도 영정 못지않은 이상주의자여서, 자살한것 같은데.... 정상적으로는 거기서 잡아주고 인간성을 알려줘야지;;; 영정이 최근에 보인 소름끼칠정도로 막나간듯한 모습은 애인을 떠나보내며 스스로마저 도구로 다루게 된것의 결정체인거네요...<br />

godorog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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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업무의 태반을 영정이 담당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영정이 죽어버리면 히어로 기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겠네요, 영정인 인간적인 인간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구하려는 신념이나 행동력은 누구에게도 비할바가 없을 인간인데 결국 영정이 죽어버려서 사회적으로는 되게 커다란 피해가 나게되네요...&nbsp;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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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모래가 영정을 보며 레드럼 할아버지를 떠올린 것을 보면, 삼촌 작가가 의도한 것은 영정도 그 미친 연구소장과 다를 바 없다는 뜻 같습니다.

<div>하기야 백모래에게는 국가를 위해 그를 실험체로 삼은 소장이나 인류를 위해 그를 도구로 삼으려 한 영정이나 마찬가지의 인간들이겠지요.</div>

<div>그와 동시에, 그 소장은 불로불사의 종족에게 실험체로 자원하고 여러 영물들을 실험체로 삼는 등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까지도 가차없이 이용하는' 부분에서 영정과 닮았습니다.</div>

<div><br /></div>

<div>그건 백모래와 정확히 대척점이죠.</div>

<div><br /></div>

<div>소장은 잘 모르지만 영정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를 위해서는 자신의 사랑마저도 잘라내어버린 사람입니다. 그건 극기이고 숭고한 희생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즉 궁극적으로 자기만족을 위해 살인, 테러까지 불사하는 백모래에게는 겉으로 보기에는 궁극의 하나를 위해 다른 어떤 것도 다 희생하는 모습은 같지만 본질적으로 이기와 극기의 정반대되는 행동기제이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근데 저번주에 예상한대로 되긴 됐는데.......나가가 비뚤어질 것 같다는 예상은 아직 유지하고 있지만, 어쩌면 나가가 영정을 죽였다는(애초에 영정을 그만큼 몰아세웠으니, '영정을 죽일 자는 나가밖에 없다'는 얘기도 되고) 원죄를 뒤집어쓸지도 모르겠군요.</div>

<div>.....................아, 아모르가 있지. 그럼 누명은 안 쓰겠지만.............어라? 바로 그 아모르가 싸움 장소를 지정해줬을 텐데........? 영정이 죽는 미래를 알면서도.......?</div>

giantbi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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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경우도 물론 알았을 겁니다. 다만 죽지 않는 방향도 있었겠죠. 쯧쯧..... 가여운 아이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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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사막으로 장소지정해주면서&nbsp; 최악의 상황이라고 이야기했었죠.&nbsp;&nbsp;사막보낸건 그나마 싸움 일어날게 확실한 상황이니 그 여파로인한 2차피해라도 줄이려는 거였고..&nbsp;&nbsp;&nbsp; 나가와 영정이 싸우고 백모래가 막타를 치는 상황까지 예지했을겁니다.

프리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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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에게 있어서 싸움의 여파로 죽을지 모르는 벌래한마리나 영정이나 별로 다를게 없을테니까요..<img src="/cheditor5/icons/em/em6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다른장소에서 다른 생명체가 2명,혹은 2마리 이상 확실히 사망하게 될것을 예상했다면</div>

<div><br /></div>

<div>영정 한명만 죽게되는 장소를 지정해준것일지도 모르겠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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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나가의 반응이 궁금...</p>

고기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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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중 등장이 적어서 잊고있었지만 백모래 쟤는 뭔가 나사가 서너개쯤 빠진 사람이 많은 저 세계관 내에서도 탑급 싸이코.

그런 거에 뭔가를 기대한 시점에서 거진 망한 거였을지도 모르죠.

멘탈여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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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보다 백모래가 나쁜놈이지만 영정보다 백모래에게 공감이 가는 미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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