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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 ! 눈! 눈치우다 끝난 본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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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여기가 강원도 철원인가? 남부지방인가? 인생 세번쨰 폭설맞이!!! 


여러줄 애기 

눈 많이 온다는 기상청 예측에 대해 시근퉁했으나, 시골길 음지의 눈길 운전은 극혐인지라.. 급히 운송 수단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철도로 이동하기로 급히 결정, 토요일 밤에 마침 철도예매 앱에 물량이 뜨길래 바로 구매 !!! 상행 해결하고 돌아오는 기차는 역 구매 창구로 달려가 반좌석 반입석으로 해결했습니다. 

우린 무적임 사방 친척들을 놀리면서 일요일날 내려감.. 어차피 월요일 임시 공휴일이고.. 그러나 그건 폭설을 우습게 본 것이었습니다.


본가는 애초에 눈이 많이 오는 동네가 아닙니다. 눈으로 도로가 결빙이 자주 되지만..주요 도로에서 한참으로 농행로를 따라 자리잡은 산자락 아래 집인지라 눈이 많이 올 경우 대략 많이 난감해집니다  

월요일 눈많이 오네.. 허허허.. 그래도 낮에는 좀 녹는구만.. 이런 모드였으나.. 물론 오전만 제설..다들 허리가 아프네 뭐네 하면서 투덜거리나 오후에 제설되어 깨끗해진 길을 통해 내려옴    

화요일 폭설.. 하루종일  제설 작업으로 보냄.. 다들 말이 없어짐.. 그리고 불안해 함 ( 이때까지만 해도 다음날의 비극이 터질 걸 예측하지 못했기 떄문에 제설은 정말 최소한 함.. 사실상 고립 상태 ) 

수요일 오전.. 밤새 내린 눈으로 원상복귀.. 아니 더 많이 쌓여 있음..다들 귀가 계획에 초대형 재난이 떨어진 걸 직감.. 급히 트랙터를 꺼내 들고 통행로 개척에 나섬.. 재난구조 영화급 소동끝에 통로 개통.. 


대충보아도 시골에 쌓힌 눈은 삼일 내내 30cm 이상.. 강원도 한복판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딴 세상 같다 온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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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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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설은 눈이...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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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희 쪽은 아무래도 고속도로 타고 그러다보니 크게 폭설에 영향을 받진 않았더군요. 걱정했었는데 평소와 똑같은 시간으로 갔다가 왔습니다.

아무래도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서 미리 올라오신 것도 큰일이 없었던 것에 한몫했겠지요...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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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했습니다. 저희쪽은 20센티정도였는데 이틀동안 눈치우다 왔네요.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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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눈이 엄청 많이 내렸죠.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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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춥기도 하고 눈도 내려 모두 고생많이 하신 듯 합니다.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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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제사를 안지내고 시골 내려갈일이 없다보니 눈 직접 치워보진 않았죠.

제설은 군대에서의 경험만으로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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