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자유게시판

▷ 2021/05/25 이전 게시물

사실 진한 토마토 베이스의 고기 소스를 만들때

본문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면 전 항상 넣는게 있죠

바로 돈까스 소스입니다.

괴식처럼 비춰보일 여지가 있다는건 인정하겠습니다만.

1퍼센트 부족한것에 넣으면 너무 맛있는걸요

여러분들도 한번은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라고 조언 하나 남겨드려요.

어떤 맛이냐고 어쭤보시면 아마 저는 이렇게 대답할겁니다.

당신이 표준 토마토 베이스의 미트 소스를 기본부터 만들때

설탕도 홀토마토의 신맛이 안날정도로만 넣고(달지 말아야합니다.)

고기는 짭짤할 정도로만 간을 하는게 제일이죠.

근데 이렇게만 하면 무맛에 가깝죠. 사실 건강식입니다.

여러분들이 속세의 맛을 느끼고 싶다. 뭔가 달짝지근 하면서 혀끝에서 특유의 풍미와 감칠맛이 도는 맛난거 먹고 싶다?

2~3인분 기준 돈까스 소스 3스푼?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사실 기본 베이스가 돈까스 소스가 우스터 베이스라고 들어서 나쁘진 않은 공식이라고 듣긴 합니다.

물론 소스를 넣고 팔팔 끓여야 합니다. 안그럼 조금 시큼해요.

저희집은 오뚜기 카레 먹을때도 간혹 이렇게 먹습니다. 그럼 훨씬 맛있어져요.
  • 1.42Kbytes
2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87,768
[레벨 42] - 진행률 40%
가입일 :
2016-03-27 22:38:59 (3369일째)
옛닉이 좋아요.

댓글목록 11

떠돌이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야 시중의 돈가스 소스는 마법의 우스터 소스 베이스라서 어지간한 건 다 맞으니까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킹치만 정통 레시피대로 만들었지만 실패한 요리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요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까봐 극약처방을 알려드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죠. 5-7년전쯤에 파스타랑 비프스튜레시피 만들어보고 절망했죠.

그게 그렇게나 맛없을줄은.

사실 어머니가 비프스튜에 간장이랑 꿀을 넣으니 그제서야 맛이 살아나던게...!

TimeToMove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 자취요리 유튜버 중에 거의 만능 치트키로 돈까스 소스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죠 ㅋㅋㅋㅋㅋㅋ

저는 케찹과 돈까스 소스를 요리에 따라 바꿔서 씁니다



카레는 물 넣기 전,

야채랑 고기만 볶아 둔 상태에서 넣고 한 번 더 볶아 배어들게 하면 확실히 맛이 살아나죠

여기에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다 둔 고형카레 풀어서 만들면,

사 먹는 카레가 딱히 안 부러워지는!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오 먹을 줄 아시는 분이시군요.

개인적으로 카레 속재료 한번 볶는 이유는 아마도 식감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팔팔끓이면 아무래도 상관없다지만(입에 넣으면 풀어져서) 고기는 적어도 입에서 풀어지기 직전까지 텍스쳐는 바싹 구웠다는 느낌이 나는 감이 없잖아 있어서 좋아요.

TZ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는 시간 많았을때 감자는 모서리까지 깎았죠. 그래야 감자가 덜 풀어진다고...  국물이 확실히 맑아지긴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담엔 그만뒀지만요. 손이 느려서 칼질이 시간 너무 잡아먹는거 보면 전 요리랑은 연이 없나봅니다.

레포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돈가스 소스에 토마토가 들어가는데 토마토 소스 만드는데에 돈가스 소스를..?!?!?이모티콘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돈가스 소스가 우스터소스 + 토마토라 사실상 우스터소스 넣는거랑 별 반 차이가 없거등요

토마토 그거 조금 더 들어가는 거야 오차범위고.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냥 순정 토마토 소스는 먹으면 시큼하거나 혹은 아무맛도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요.

그 산미라던가 향이라던가 고기랑 만나면 뭔가 폭발하는 느낌이 있어서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무튼 위엣분 설명대로 큰 차이는 없죠.

뷰너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스가 메인 재료랑 어울리고. 다른 소스와의 궁합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섞어 먹어도 맛이 나지요. 케찹+마요네즈 조합 같은 것 부터. 토마토 소스랑 돈까스 소스는 섞여도 애초에 케찹을 좀 넣고 돈까스 소스랑 같이 해먹어도 맛이 있으니...

다만, 어떤  소스든 직접 만들시 비율 조정은 중요하죠. 너무 비율을 막 섞어대고 지나치게 졸이는 그 순간. 태우는 것에 가까워지면 물체 X가 연성 된다는 게 함정...

TZ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중에서 파는 소스나 조미료등을 쓰는걸 정성 없다 여기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어디서 본 댓글대로 대기업에서 수많은 석박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게 맛없을리가 없지요.



그리고 카레라... 예전에 어디서 줏어들은거 따라한답시고 카카오 99  두조각 넣었다가 쓴맛이 돌아 사과 갈아넣었던게 생각나네요.  그후로도 토마토를 너무 많이 갈아넣는다거나 해서 카레맛이 덮어지는 독요리 사태가 벌어진적도 있고...



그후로도 카레 할때 딴걸 넣으면 더 맛있을까 하는 실험 욕구를 아직도 못버리고 있습니다. ㅠㅠ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카레는 기본 베이스는 비슷해보여도 시행착오 여러번 거치고 나면 나만의 카레가 나온다는게 마음에 드는것 같더라고요.

더군다나 구이나 볶음류가 아니라 뭉근하게 끓여먹는 수프종류 아무튼 그거 비슷한거라 아무리 망쳐도 크게 망치진 않고 오히려 망칠수록 수정하기 위해 무언가를 넣다보니 양이 늘어난다는게...
전체 5,281 건 - 18 페이지
제목
레벨 psyche 714 4 2025.02.11
레벨 마법사는힘법 573 1 2025.02.11
레벨 에브리데이 1,517 4 2025.02.09
레벨 마법사는힘법 1,128 4 2025.02.09
레벨 깊은산 640 3 2025.02.08
레벨 김기선 787 3 2025.02.07
레벨 뷰너맨 852 4 2025.02.07
레벨 강바람 1,114 12 2025.02.06
레벨 피카츄스 838 8 2025.02.05
레벨 마법사는힘법 1,055 1 2025.02.04
레벨 AA보고싶다 1,707 7 2025.02.03
레벨 테쿰세셔먼 1,205 3 2025.02.03
레벨 미라쥬 1,611 8 2025.02.02
레벨 쟌리 637 4 2025.02.02
레벨 실피리트 742 8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