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조용히 가진 않네요.

자진해서 제 모가지를 날리는 멍청이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애초에 계엄령이라는 거 자체가 정치적으로 대화를 그만두겠다는 거라, 선포한 이상 끝까지 밀어붙이라고 쪼고 있을 거 같은데요.

근데 계엄령 해제가 가결된 이상 여기서 밀어붙이려면 헌정질서를 뒤집어엎고 독재자가 되는 수밖에 없는데, 독재자가 되려면 친위세력과 긴밀한 공조와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래 나라 뒤집고 우리끼리 다 해먹자'라는 동기가 생기니까요.

근데......대통령 혼자 급발진했죠? 만일 속도전에 이겨서 국회 점거를 성공했으면 모를까, 아무 사전 교감 없이 급발진했는데 이걸 따라와줄 친위세력이 없죠?

유일하게 계엄군과 국방부 장관이 하나로 묶인 건데.......과연?

윤놈이 이대로 물러날 것 같진 않죠.

이번 일로 확실해진 사실이 있네요. 대통령은 그래도 정치인이 되어야한다.

비정치인들이 대통령이 되어 조용했던 적이 없으니까요.

자고 있을듯요

도대체 이 사태 일으킨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