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풀린 동면입니다. 이런 걸로 또 실종되신다면 곤란하다고요.

짤 조공이라는 명목 하에 SNS 근황보고같은 글로 편수 알림을 울려 댄 것도…뭐, 넘어가도록 하지요()

하지만 네 놈은 이 몸을…구 연재작을 기다리던 독자를 말려 죽이려고 했다.

이 문어발 작가가! 완결내는 것 외의 선택지는 없다!

연재해라…유해조수!

_{​연재중단} 

뇌사상태인 처녀작, 리메를 리메한 2번작,

그리고 무엇보다, 현생이 바쁘다면서 또 새 작품을 뿌리고 다니는 사이트의 유해조수…!

이 작품이고 저 작품이고…즐겨찾기를 화나게 해…!

(완결까지)쓰고 엎드려 빌어라!! 나야말로 애독자다!!!"

…라고 할까요.

애정 주면서 붙어 있던 작품들에게서 다시금 한계를 맞이했습니다.

좋아서 창작하시는 건데 강요할 수는 없다는, 하물며 잘 쓴 글도 맘대로 유료 소득 내면 파락호 확★정 취급인 패러디 소설이라 이런 의견은 내는 것 자체가 터부시되는 게 없잖아 있습니다만.

매니악한 판에서 취향 맞는 글의 작가님을 만나고, 그 작가님이 패러디 대상을 꽤 좋아하는 방향성으로 잡아주실 확률은 모 2중 가챠와도 같은 무시무시한 확률놀음

x 답답하면 꺼지거나 네놈이 글 파라는 가불무적호밍필살기의 시전 가능성이 애독자들을 쏙 들어간 자라목으로 만들어서

-의 2중 연쇄를 기어코 뚫고 당나귀 귀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아니, 7작품 리메(ALL 연중)에 5작품 연중이 모두 보고 있던 작품인 건 좀 아니잖아요…(울먹)(심지어 다 최소 연재 텀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