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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몬스터라는게 실제로 있는 세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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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방패 갑옷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때려잡는 것으로 끝내는 게임 같은 것보다 다양한 싸움법이 연구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끼리의 전쟁에서 통하는 것과는 다른 상식을 갖고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상대가 인간이 아니니까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수단을 사용할지도 모르고.

몬스터를 상대로 한다면 <전투>의 기술보다 <사냥>의 기술이 더 중시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인간끼리의 싸움에서는 튼튼한 전신갑옷을 두르고 양손무기로 싸우는 것이 유리하고 발전된 방식인 반면

몬스터와의 싸움에서는 차라리 몸을 가볍게 하는 편이 생존율이 높다거나,

서식지나 공격방식의 특성상 금속갑옷이 이점이 되지 못한다거나,

갑옷보다 큰 방패로 막는 편이 나은 공격을 해온다거나 해서 다른 전투방식이나 장비가 필요할지도.



뭐 그건 몬스터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가에 따라 여러가지 있겠죠.

이걸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꽤 머리가 복잡해지는 문제 아닐까요?



또 몬스터가 존재함으로써 사회 자체가 현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질 지도 모르겠네요.

<모험가 길드> 같은거 하나로 정리되는게 아니라 사냥꾼 조합, 자경단, 국가 에서 설립한 조직 같은게 생겨난다거나

학문 분야에서도 몬스터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거나......



생각하면 끝도 없을것 같네요. 다른 분들의 상상도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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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03:35:54 (5718일째)
......핍박 없는 세상을.

댓글목록 9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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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위협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발전에 여유를 둘 수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로 나뉘겠지요.

<div><br /></div>

<div>몬스터가 끝도 없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인간의 세력이 진출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어렵다면. 인구 조절 정책 때문에라도 여러가지</div>

<div>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겠지만,</div>

<div><br /></div>

<div>지속적으로 꾸준히 솎아내기를 할테고 몬스터들의 사체를 연구하여 그 걸 어떻게든 써먹는 방법이 일단 있겠고</div>

<div><br /></div>

<div>자위와 군대를 제대로 육성 시키는 것이 모든 것 보다 우선이 되야 하겠죠.&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센다이 시리즈 같은 전개가 일단 있겠습니다만,</span></div>

<div><br /></div>

<div>실제로는 혼자서 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멍청한 짓으로 취급 될테고. 따라서 최소한 원거리에서 돌덩이라도 던지는 식으로 시작을 하고</div>

<div>결정타는 소수 규모 인원의 사람들이 처리를 하는 식으로 역활을 나누겠죠.</div>

<div><br /></div>

<div>절대 혼자서 전투를 하러 나가지 않는 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몬스터의 능력이 아무리 낮아도 인간 하나를 죽이는 게 대단히 쉽다는 경우라면...</div>

<div><br /></div>

<div><br /></div>

<div>반대로 인간의 기술력이 몬스터를 뛰어넘을 경우 몬스터가 먼저 멸종 하겠죠.(...)</div>

내방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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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가 실존하는 세계라면 우수수 죽어나가는 전면전이나 일방적인 학살 같은 건 지양되겠지요. 그리고 시체의 처분 방식은 화장으로 고정되겠고, 무덤 같은 건 사장될 겁니다.<br />

ak47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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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몬스터가 실존하는 세계관이라면 확실히 매장문화는 극히 위험하겠네요. 반드시 화장해서 시신을 처리하고, 그래도 발생할지 모르는 영체 언데드(유령계열)를 예방하기 위해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성불시키거나, 사악한 영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화, 축복하는 사제들이 등장하는 것은 거의 일상적인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br /><br />그렇지만 사람이 순식간에 대량으로 죽어나가는 대규모 전투라든지 학살이 없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더 지독해지지 않을까 싶군요. 언데드로 다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을 훼손하는 편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내방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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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쟁 같은 경우 시체를 일일이 훼손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전쟁 후에 남은 시체는 귀족 같은 특권 계층이 아닌 경우에야 수습하기가 쉽지 않아요. 전쟁 중에 일일이 상대를 철저히 박살내는 걸 신경 쓸 순 없고, 수천 수만의 시체가 널린 평야에서 시체를 부수고 다니기도 어렵지요. 불을 지르려고 해도 시체에서 물기가 빠지는 사이에 언데드가 일어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영체 계열은 시체를 훼손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서.<br />대규모 전투나 학살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건 쉽지 않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언데드 같은 걸 감수하고 그런 걸 시도할 수도 있고. 다만, 거기에 대해 억제가 되어서 현실에 비해선 빈도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br />

ak4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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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보면 몬스터가 너무 흔하면 국가단위에서 대처하려고 들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대개 '소탕'수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마을 밖으로 나오면 허구헌날 오크나, 고블린들의 습격, 오우거나, 트롤과 조우해서 싸우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자위능력이 부족한 민간인들은 큰 피해를 입겠죠. 물류라든지 이것저것 유통과 교류가 단절될 위험이 있으니 이것을 막고자 군을 동원할려고 들겁니다.<br /><br />하지만 맹수들처럼 가끔 민간인이 피해를 입지만 대규모의 부대동원으로 소탕하려고 드는 수준이 아닐 정도로 드물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일부로 몬스터가 모여살고 있는 지역을 골라서 나다니는 모험자 파티 같은 이들이 아니면 몬스터랑 만나는 일이 드물다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사회는 그다지 변함없으면서 모험자 같은 기존의 용병과는 달리 몬스터같은 녀석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부류의 직종도 생기겠죠.<br /><br />그런데 만약 몬스터가 군을 동원해도 소탕이 어려울 정도로 강력하거나, 수가 많다면? 아마 인류가 감당하지 못하고 존망의 위기에 처하겠죠. 그럼에도 인류가 살아남는다면 몬스터가 침입할 수 없는 안전지대(진격의 거인의 세계관처럼 거대한 벽으로 둘러쌓여있다거나, 뭔가 특수한 신의 기적? 마법? 특수한 기술으로 만들어진 결계 같은 것이 마을을 보호하는 방식)에 고립된 상태로 몬스터들의 서식지역을 돌파할 수 있는 인물들로만 구성된 집단을 제외하면 그안에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모여사는 식의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모험왕 비트였나? 타이의 대모험 작가가 그린 만화가 있는데 거기에서 인간이 사는 마을은 뭔가 특수한 벽과 '문'에 의해서 보호받는 모양이더군요.<br /><br />현실의 맹수도 상대하기 힘든데 그것을 뛰어넘는 몬스터라는 위협이 존재한다면 인류 쪽에서도 뭔가를 발달하기는 할겁니다. 근데 이게 꼭 인간의 것이 아닐 수도 있죠. 게임속의 플레이어 캐릭터처럼 레벨업을 하는 것처럼 모험왕 비트의 반델 버스터, 센다이 시리즈의 모험자. 던만추에서 신들이 내리는 은혜인 '팔나'같은 뭔가를 개발, 발달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몬스터 만' 실존하는 것라면 약간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몬스터 헌터처럼 몬스터로부터 얻은 소재를 몬스터를 잡는데 활용할 것은 분명하겠죠.<br /><br />오우거 심줄로 만든 활 시위라거나, 트롤의 피로 만든 회복약을 만들고 하는 것이 가장 예상하기 쉽겠죠?

골빈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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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 따라 다르고 해당 문명의 발달한 정도에 따라 다르겠죠. &nbsp;그렇지만 역시 판타지는 작가 마음대로~ 라는 것이죠.

NBac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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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일반적인 판소나 몬헌에 나오는 것 같은 수준의 놈들이 처음부터 함께하며 인간의 신체능력은 현실적으로 고정되어 있다면&nbsp;인간은 부족생활 벗어난 것만으로도 기적이고, 도시국가 그 이상으로 발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몬스터 경계해야하니 그러한 도국 사이에서의 전쟁도 지양하겠지요.<br /><br />현대에서 갑툭튀 했다면야... 해운업이&nbsp;엄청나게 골치아파지고 그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육상과 공중에서는 솔직히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만세.<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gif" />

아키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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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가있는 세계라... 현실을 얕보지 마라 판타지! 가라 폭격! 지구방위군 출동! 하피? 와이번? 이 슈트로하임의 과학력은ry

옹봇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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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미 인간의 수준을 초월하는 괴물들과 전장에서 수십번은 마주쳤습니다. 바로 중장기병이죠. 중장기병의 돌파력은 인간의 신체능력을 아득히 초월합니다. 농담 아니라 교통사고 당하면 사람들 날아가듯이 말에게 부딪히면 하늘을 납니다. 그렇지만 장창병이라는 병과가 이것들을 막아주었죠. 일반적인 관점에서 몬스터를 강인한 육체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규정한다면 장창병 부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충분히 상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정거리 = 싸움에서 우세를 점함. 이거랑 비슷한 논리일까요. 인간들이 수백 단위로 밀집대형을 이루고 실제로 팔랑크스 진으로 작정하면 오우거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옛날에 선조님들은 창, 도끼로 매머드도 잡으셨으니

<div><br /></div>

<div>그리고 마찬가지로 인간과 활동 반경이 겹치면서 수천년간 경쟁해온 경쟁 종족이 있습니다. 늑대입니다. 늑대는 덩치가 좀 작을 뿐, 인간에 비해 월등히 준수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투 종족 닝겐이 도구를 발명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말짱 꽝이 됬지만... 몬스터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주 만약 몬스터가 지적 능력을 인간과 비슷하게 갖춘다면 그때부터는 몬스터가 아닌 지적 생명체로 분류되겠지용.<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br /></div>

<div>또 몬스터가 현실에 나타난다고 한다면 아마 좀 강하고 무리짓는 동물 그 이상, 이하도 안될 것 같습니다. 몬스터가 총알도 튕겨낼 정도로 크고, 단단한 존재라면 그 몸체를 유지하기 위해 원활한 열량 보급이 되어야 하는데 작금의 지구 생태계는 그걸 받쳐줄지 의심스럽기도 하고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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