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HBO의 보드워크엠파이어와 퍼시픽을 제외하면 미드가 대단히 흉작인 탓에 골글 시상식 마저 재미없어졌지만... 하지만 올해는 케이트 윈슬렛,더스틴 호프만,제레미 아이언스 등 오스카 수상경력이 있는 명배우들이 출현하는 드라마라던가 스필버그가 제작한 미드도 계획되어 있죠.
(미드의 최전성기는 2004년쯤이죠. 더 와이어,데드우드,소프라노스,웨스트윙,갤럭티카,24,,로스트,CSI,쉴드... 라인업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그 중 가장 기대되는 미드는 단연 HBO의 "얼음과 불의 노래" (올 4월방영)입니다. 우라나라에선 번역이 늦게 된 탓에 좀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인기 폭발인 판타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반지의 제왕"에서 보르미르를 맡았던 션 빈이 주인공을 맡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영화화 될지도. (근데 이 작품이 왜 영화화되지 않았을까.)

- 서론은 이만하고... 스파르타커스 갓 오브 아레나는 시즌2가 아닌 프리퀄이죠.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어요.
시즌2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스파르타커스 역을 맡은 앤디 위필드가 암투병하는 탓에... 작년 9월 호전되다가 또 드러누워버려 결국 시즌 2 출연이 무산되었다더군요.

따라서 내년에 방영될 시즌2에선 스파르타커스 역이 결국 바뀌었습니다. 시즌1에서의 앤디 위필드의 암이 심해진 탓에 호주 출신의 맥린타이어라는 신인급 배우가 예정되었고, 지금 근육 벌크업을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중이랍디다.
(여담이지만 좀 마른 체구의 스팔타커스보다 크릭서스의 복근은 진리)

- 시즌1에 나왔던 여자노예는 여전히 진리. 스파르타커스 라이벌인 크릭서스는 아직 풋내기지만 흑인 교관님은 여전히 간지. 좀더 정보를 찾아봐야 하겠지만 300에 나왔던 배우가 한명 더 보이는것 같은데... 300 명대사인 "Fight in the shade"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 아직은 모르겠지만 갓오브아레나에선 스팔타커스 손에 죽은 검투장 주인의 비중이 높아질껄로 보입니다. 아니면 제목 그대로 크릭서스가 스팔타커스가 나타나기 전까지 검투사의 정점에 등극하는 이야기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