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닥터후 크리스마스 스페셜]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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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의 닥터후는 왠지 훈훈한 에피소드가 많군요. 고호가 미술관에 전시된 자기 그림을 본 뒤, 엉클 빌 (빌 나이.캐러비안의 해적에서 다비 존스로 나왔죠.)에게 자신에 대한 격찬을 듣고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는 에피소드가 그랬고,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도 엄청나게 훈훈합니다.
참고로... 엉클빌이 고호에 대해 평한 이상으로 고호는 후세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쳤죠. 화가의 감정을 강한 색조로 캠퍼스에 그려낸건 고호가 최초이고, 뭉크의 절규같은 그림이 고호의 영향을 제대로 받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고호가 10년만 더 살았으면 자신의 그림이 얼마나 비싼 값에 팔려나가는지 실제로 볼수 있었을 텐데... 르노와르와 모네를 제외하곤 고갱,세잔,드가,마네,로트렉 등의 인상파 화가들이 세간의 오해 속에서 힘들게 삶을 마감했죠.
- 저번저번버번 크리스마스땐 한 종족이 닥터에 의해 수장되었고,저번저번 크리스마스땐 타이타닉호가 런던에 추락할뻔 했고,저번 크리스마스땐 사이버맨의 초대형 로봇이 런던을 짓밟는 등... 그러고보니 닥터가 발을 디딘 곳 중 올해 크리스마스처럼 파괴 및 사상자가 전혀 없었던 적은 처음인것 같네요.
- 이번 에피소드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패러디. 스크루지 (여기서는 카즈란 사딕)의 마음을 돌리려고 닥터가 동분서주하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빌 나이도 나왔으니 이안 멕켈렌 경은 섭외가 안되려나...스쿠루지 연기도 엄청 잘하실것 같은데 말입니다.
- 카즈란의 첫사랑인 아비게일 역으로 나온 배우는 캐서린 젠킨스, 웨일즈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팝페라 가수입니다. 노래 엄청 잘하시죠. 외모도 대단히 빼어난데, 마를린 먼로와도 자주 비교된답디다.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도 직접 노래를 불러 에이미와 로리가 탄 비행선을 구조해 주죠. (왠지 엘레오뇰이라던가 세릴 놈 이미지가...)
다시 말하는 거지만... 이분 정말 목소리가 좋네요. ^^
- 닥터는 이번엔 마를린 몬로와 결혼식 올리고 튀었습니다. 역시 엘리자베스의 순결을 빼앗은 결혼사기꾼다우시다는...
덤) 맷닥이 뭐가 어때서... 데이빗닥도 좋았지만 전 맷닥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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