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나온 히로아카 393화는 1주 쉬어서 그런지 작가가 웬일로 17페이지씩이나 그려줬습니다. 

저번화에서 우라라카가 토가에게 배에 칼찔리고도 계속해서 어떻게든 토가를 멈출려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지만 토가에게 별로 안 통하고 오히려 트와이스들에 잠겨버린 히어로와 빌런들의 피를 마신 클론 토가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서 새드맨즈 퍼레이드의 강화형 기술인 새드맨즈 레기온을 발동해버립니다.

그렇게 빠르게 늘어나서 거의 중소도시 하나를 전부 덮어버릴 정도로 늘어났는 데 진짜 토가는 우라라카가 미리 무중력 발동으로 공중에 띄워놔서 자기가 계속 마크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그렇지만 배찔린 거 때문에 피도 꽤 흘렸고 이대로 토가에게 못 닿고 파묻혀버리나 싶었는 데 여기서 우라라카의 개성이 진화합니다!! 

원래는 발동 조건이 손으로 직접 만진 대상한테만 통한다는 건 데 이번에 한 각성으로 시가라키의 붕괴 진화 루트처럼 비슷하게 손대지않은 대상들도 무중력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자기 주변의 엄청난 클론 군단을 전부 다 띄워서 무력화시키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이걸로 어떻게든 진짜 토가랑 좀 더 제대로 대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전에 토가한테 찔린 거 때문에 꽤 중상인 거 같아서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여담으로 토가의 과거회상에서 빌런 연합 멤버들이 구상해줬던 빌런명은 뱀파이어 카르밀라, 피카츄(...) 등인 데 토가는 빌런명은 딱히 필요없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살고 싶다면서 그냥 거절해버렸습니다. 그치만 전 토가를 본명말고도 전의 글에서 언급했던 허밍버드란 이름으로도 계속 불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