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포켓몬스터] 나이가 들어서 감상하니까...

2022.05.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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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릴 적엔 저도 포켓몬에 대해서라면 정말 좋아하고 사족을 못쓸 정도였습니다
애니를 가능한 꼬박꼬박 챙겨봤을 정도고 상품도 사서 모았죠.
헌데 나이를 먹고 보니까 여러가지 이유들에서 포켓몬이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작중 포켓몬 세계에선 현실의 우리 동물들이 존재하지 않으며 포켓몬들이 그 동물에 위치에 있는데 그 동물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포켓몬들과도 그대로 있잖아요.
- 유기, 불법실럼, 인간으로 인한 남획,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한 멸종위기 등등이요...
더욱이 저도 현실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까 커선 이런 부분이 유독 인상적으로 느껴지더군요
특히나 무인편의 디그다와 닥트리오 에피소드, 그리고 거대독파리 에피소드, 그리고 극장판 뮤츠의 역습에서 이런 면이 강조가 되었죠
(만화책 포켓몬스터 스페셜 시리즈의 '사천왕'편도 그렇고요)
포켓몬 배틀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동물 싸움에 해당하니까요.
듣자하니까, 지금은 고인이 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각본가 슈도 타케시 씨도 이런 고뇌를 하였으며 그것을 애니메이션 마지막에 진지하게 녹아내어서 다루고자 하였다가 무산이 되었다가 하는데 만일 시도가 되었으면 그것 만으로도 포켓몬스터는 서브컬쳐 역사에 길이 남았을 위대한 명작이 될 수 있을지도 몰랐기에 참으로 애석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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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T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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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djfzmsdlakstp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어느순간 역사에서 말살되었죠
마력사슴Manadeer님의 댓글의 댓글
아루엘님의 댓글의 댓글
Rhyneid님의 댓글의 댓글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의 댓글
어린슈존버님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
저게 대체 검투사나, 투견, 투계랑 대체 뭐가 틀리남... 이라구요,
친구가 아니라 솔찍히 노예죠,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