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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KFC 변경군단의 기사. (치킨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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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치킨..은 안나옵니다. 이모티콘


 기갑물 - 판타지 배경에 마나로 움직이는 사람이 탑승하는 거대로봇물 - 의 일종으로 영지 개척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회귀 ,빙의 , 환생은 없고
주인공은 필센 제국이라는 작중 강대국의 귀족집 자제로 잘살고 있었으나 근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아버지가 사기꾼의 유혹에 넘어가 재산을 날려 먹고
가문이 몰락... 주인공은 변경으로 떠나 돈벌이에 전력투구하게 됩니다.  주된 배경이 되는 필센 제국은 개척된 본토와 주변의 미개척지인 변경으로 
이루어졌고 , 변경은 크게 8구역으로 나눠서 각각 황족들이 명목상 통치자 (가끔은 실권자일때도 있음) 가 되어 개척해나가는 반 봉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이지만 대부분 마도사는 파이어 볼!! 같은 거 쓰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 그냥 연구소...에 소속되어 일하는 
과학자, 공학자 역할로만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름만 마법이 되버린 과학기술의 19세기... 정도의 시대상인데요. 

 재밌는 것은 필센제국과 변경과 바다로 떨어진 에우로라 대륙의 연방국가들 - 통칭 에우로라 연방 - 과의 총력적을 수행하기 위해 전대 황제 이반이 시행한
정책으로 봉건적 성격이 강하던 제국의 구조를 평민의 권리를 크게 늘리고 , 귀족의 봉토를 줄이고 삭감해서 재분매하여 근대적국가로 바꾸고 
산업화를 가속시키게 된 겁니다. 딱 19세기의 유럽 특히 러시아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하긴 국내 로판도 실질 배경은 러시아제국 시대와 흡사한 편이니..

 이런 대변혁기에 자신들이 대대로 누리던 봉건 권력을 빼앗긴 귀족층들은 황제에게 불만을 품고 , 제위를 노리는 일부 황족과 결탁해 쿠데타를 시도하려는데..
그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해진 쿠데타 파가 귀족들 - 너무 유명하거나 강한 가문들이 아니라 어중간한 위치의 돈 좀 있는 귀족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 돈을 갈취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가문이 걸려든 겁니다. 
 결국 주인공은 삭막한 변경에서 멕나이트 - 기갑물의 전투로봇에 해당 , 사이즈는 퍼트레이버 정도? , 더 작고 약하며 작업용으로만 쓰는 멕워커가 있음 - 를 몰아서
변경에 사는 각종 몬스터 들을 사냥하면서 돈을 모으고, 주인공 답게 수완도 부리고 , 용병으로 전쟁에도 참가하고 하면서 힘을 키우면서 돈을 모읍니다. 

 그와중에 결국 쿠데타 세력의 봉기를 저지하는데 공을 세워 가문의 재산도 상당부분 되찾고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냥 평범한 기갑물 겸 영지물 같지만...
여기서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쿠데타 세력의 구심점은 남방군... 이라는 과거의 제국내 대 봉건귀족 오베론 가의 세력으로 오베론 공작이 쿠데타의 배후세력..
이라는게 중간까지 확실시 되었으나 사실은 15년전 황제의 명령으로 ,  제국내부 불만 세력을 끌어내기 위해 벌인 일종의 자작극... 이었던 거죠. 

 권력을 잃은 구귀족층은 황제와 새로운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 이들을 다독이기 보단 일거에 숙청해버리기 위해 오베론 공작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쿠데타를 벌이게 하고 , 일거에 숙청해버린 겁니다. 그런식으로 내부 정리를 하고 에우로라와의 전쟁에 집중하려고 한거죠. 그런 사실을 .. 오베론의 뒤를 캐다가
주인공이 알게 되고 , 주인공은 과연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오베론과 황제에게 어느정도까지 복수할 것인가? 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번 더 반전이 시작됩니다. 주인공에겐 클라크 라는 어린 집사 소년이 있습니다. 변경 초창기에 고용해서 똑똑하고 충성심이 있어서 장차 크게 쓰기 위해
제국 대학교에 진학시키려고 공부를 보냈는데.... 이녀석이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나쁜 물이 들어서 시위대...에 합류해 버린겁니다. 

 전대 황제의 헌법제정 이래로 평민의 자유와 권리가 신장되긴 했지만 여전히 황제의 전재군주정 독재국가인 제국에서 더 많은 자유와 노동자의 권리..를 추구하는
대학생들과 , 전쟁이래 노동착취가 만연하게 된 제국내의 불만을 품은 노조세력이 공업단지내에서 대규모 파업과 공장 점거 사태...를 벌이게 됩니다. 공부를 하던
클라크는 과격 운동권 학생들에게 물들어 시위에 나갔다가 결국 극렬 시위대에 합류해서 공장단지 내에서 점거 농성 투쟁...에 뛰어들게 되고 , 이참에 불만 노동자 , 지식인 들을 
두들겨서 전쟁수행에 차질을 없게 하려는 제국 정부의 초강경 진압..이 시작됩니다.  그와중에 주인공은 클라크를 구출하기 위해 진압현장에 뛰어들게 되지요. 

 과연 주인공의 행보는 어떻게 될것인가? 참 꽤나 흥미진진하군요. 기갑물 답게 멕나이트를 이용해 전쟁이나 괴수 사냥하는 에피소드가 많긴 하지만 이렇게
정치 , 사회의 변혁기의 행보라니... 뭔가 대체역사 소설 같은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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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3:34:20 (603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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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크레리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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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를 활용할수있는 초인들이 상위층인 세계에서 저런다는 건... 평민층도 맥나이트를 탈수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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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대 황제 시절에 평민 권리를 보호하는 헌법 제정으로 법치주의 국가가 되면서 평민도 멕나이트 조종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tysa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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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주된 지지세력  이모티콘

나일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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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과학 붐은 온다!

코르테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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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중간중간 사이다도 아니고 고구마도 아니고 애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 작품내에 액션활극/정치/개척/모험/로맨스 다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것들이 조화롭게 섞여있거나 하나가 주도쩍이고 나머지가 양념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뭔가 두서없이 갈팡질팡 하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어요.

진짜 읽다가 하차할까말까 고민했던 부분이 위에 반전(????)이라고 말씀하셨던 클라크 시위대 부분하고, 전 약혼녀 부친사망후 부분하고.. 하나가 더 있는데 당장 기억이 안나네요.

데이워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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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성공적으로 잘 쓰여지면... 대하소설...이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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