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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유카리 AA]외모패권주의는 실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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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쭉 어장이 진행되면서 벌써 17세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작 세계의 모습을 보면 19~20세기즈음은 된 것 같지만요.



솔롱고스는 불의 고리 독트린을 발표하고서 우덜바다 태평양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고(그 와중에 사상으로는 현실조차도 아득히 넘겨서 어딘가로 달려나가고... 마르크스주의조차 압제라고 외치며 아나키즘적인 사상이 주류가 되다니 도대체...)

명나라는 전형적이고 모범적인 식민제국으로서 발돋음하고.

서롬은 사실상 뇌절 안 하고 이탈리아 먹은 슈퍼 프랑스가 되었고, 폴스키는 폴스키해서 이 세계선의 월드 페스티벌 개최자 독궈의 역활을 하고 있고.(그 와중에 독궈는 수백년간 하도 맞다 보니 패배주의에 찌들어 버렸습니다... 묵념.)

루스키는 폴스키에게 산업지대 다 털리고 생산인구마저 갈려서 성비가 안 맞는 지경인데, 마침 폴스키의 순혈주의 정책으로 100만단위 이민자를 추방보내다보니 생기가 돌아오고 있고.



잉카는 솔롱고스의 약발을 거하게 받아서 아메리카 제 1의 공업대국이 되었고, 브라질은 슬슬 제3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멕시코는 그놈의 식인종 기질 못 버려서 미륵국(시에틀 중심 북부 북아메리카 국가)과 가리국(LA중심 중부 북아메리카 국가)가 연합하게 되었으며, 네덜란드와 다른 유럽국가들이 미 동부에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며 3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하르티스탄은 아주 안정적으로 떡상을 했습니다.



뭐랄지, 그동안 판도물에서 못 봤던 유형이라고 해야할지. 혹은 미국원조를 따따블로 받는 슈퍼 남한 포지션을 잡았다고 해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하르티스탄은 서하의 이웃 수준으로 붙어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입니다. 서쪽으로 더 가면 페르시아와 루스키가 있죠. 동쪽에는 서하와 접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세계선에서 비단길이 솔롱고스 조선에 의해 수백년간 지속이 되어 번영을 누린데다가, 쿠만족에 의해 루스계 노예가 들어왔는데 하르티스탄의 문화가문화가 바뀌어버릴만큼 어마어마한 숫자가 유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누가 봐도 평균 외모가 선녀급이며 모성(유방)이 매우 큰 외모패권국가가 탄생.

심지어 솔롱고스에선 좀 성공했다 싶으면 하르티 아내 혹은 첩을 들이는게 기본 베이스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솔롱고스 대왕이 서장자로 계승이 많이 된 이유도 이것 때문일 정도로 말이죠.

그 외에도 상당히 오랜 기간 첫 형제국이었던 점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서 솔롱고스의 특혜를 무시무시하게 받아서 큰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번 턴에 아메리카에 위치한 솔롱고스의 형제국들이 얼마나 혜택을 받아먹었는지도 나왔는데, 네덜란드 저지대가 여차하면 커멘드를 띄울 목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주며 키웠던 브라질이 끌려갈 수준으로 컸고, 인구 천만이 넘는 멕시코를 생산량으로 눌러버린 신대륙 제1의 공업국가 잉카가 등장했습니다.

가장 많이 받아먹었던 잉카가 신대륙 열강이 될 만큼 받아먹었고, 가리국, 미륵국도 솔롱고스의 형제국 퍼주기 정책에 의해 꽤나 받아먹었을텐데 형제국 차별한다는 소리가 나올만큼 하르티의 특혜가 상당히 컸었죠.



국방을 보면, 티무르가 만들었던 슈퍼 페르시아가 하르티를 공격했다가 이원호의 서방원정대에 치여버린 사건이 있었죠.

그 전에도 형제국을 도우러 나간 솔롱고스에게 또 치인 전적이 있었으니 사실상 솔롱고스의 전폭적인 비호 하에 있을 정도.

이런 재조지은도 두 번이나 입었다보니 그만큼 솔롱고스가 뭘 한다고 하면 '형님이 하시는데 좋은거겠지!'하면서 앞장서서 따라가는 국가입니다.



어...... 그동안에 보지 못했던 유형이라 상당히 신선하네요. 최소한 이번 리첼렌님 판도물 어장에선 가장 기억에 남을 럭키네이션...? 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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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미스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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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계 가장 고전적이고 가장 오래된 전략이지만 여전히 가장 잘 먹히는 전략입죠.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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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솔롱고스조차도 수백년간 사실상 한몸 수준이 되어버린걸 생각하면 확실히 사람의 근본은 똑같구나 싶었습니다.

<div>히비키대에 시티가 터뜨린 스캔들이 수백년간 묵은 솔롱고스 전통이었다니...</div>

구프중장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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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재쳐가 어디저 ? 참치 넷인가요 ?&nbsp;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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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리첼렌님(참치에서는 유카리)이 연재중인 어장입니다.

신의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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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국방은 전부 솔롱고스한테 맞기고 군대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나라에 재투자 하고 있는 느낌이죠 진짜 솔롱고스 믿고 주변국들한테 때려봐 때려봐를 시전하면서 깐죽거리고 있는데 건드리면 그 순간 무서운 큰 형님 등장인데가 큰 형님이 대륙 철도까지 뚫어서 마음만 먹으면 이원호가 끓고온 군대는 우습게 보일 정도의 군대를 끓고 올수가 있어서....&nbsp;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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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세계사에서 비슷한 느낌의 국가를 찾아보라면 현대 남한과 냉전시대 서독 정도 느낌이긴 한데... 따지고 보면 그 이상이니 말이죠.

빨간전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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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나 이뻐야 저렇게 될까 싶었죠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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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중앙아시아 얘기할 때 반 농담삼아 장모님의 나라, 김태희가 밭 갈고 전지현이 소 모는 곳이라고 하지요.

<div>그런데 이 혈통에 슬라브 금발벽안 유전자까지 섞였으니...</div>

질풍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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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솔롱고스가 상남자의 나라라 여자한테 약한대 초대부터 칸의 첩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붙어서 끝도 없이 떡상중인 나라라 패권국이 못본척 할 정도라니....<br />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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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형제국이라는 위치 + (진)장모님의 나라 + 수백년의 역사 = ?! 라는 느낌...

김모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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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앙아시아쪽에서 저리 떡상해야할 나라가 없었는데 말이죠...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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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저런 비슷한 방식으로 떡상한 나라가 서독이랑 남한 정도이긴 한데...... 이 둘은 사실상 적성국을 막기 위해 키워준 거니 그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은것 같죠?

세이지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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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외모+슬라브 유전자라니 그런 치트키가…….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슬레이드님의 댓글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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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간 지속되어왔으니 사실상 여동생의 나라라고 불러도 될 수준인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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