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저도 어제 <조커>봤습니다.
2019.10.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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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DC작품에서 배트맨이 최애 작품이라 그런지 조커 얘기를 듣고
어제 여의도에서 보았습니다.
일단 작품전체의 분위기만 따지면 굉장히 우중충하고 우울하면서도 긴장되고
무슨일이 터질지 모를까 흥분이 지속되더군요
배트맨 과 조커, 이 2의 사전지식만 좀 있으면 그래도 잘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같이 본 제 GF한테는 여지 없이 까였습니다.. 이젠 저한테 영화 선택권 안준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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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는 기존의 조커 케릭들과 달리 처음부터 완성형이냐 아닌거냐를 떠나서 새롭게 재해석된 조커라고 볼수있네요
무엇보다 정말 우리 주변에서 생겨날 수 있을법한 조커 라는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릴 적 학대에 의한 병리적웃음 유발 증상에 이어서
갑질이나 친구의 이기적인 배신에 의해 원래 불안했던 아서의 정신이 망가져가기 시작하고, 결국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머레이가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든것에 의해 진정한 조커로 거듭나게 되는점이요. 이 조커는 지능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광기 면에서는 기존보다 더 사이코 틱한 모습이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히스레저 보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분장이 더 멋있다고 해야되나, 더 끌리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조커 각성이 좀만 더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물론 마지막에 단 두건의 살인 만으로도 고담시를
패닉의 도가니로 빠뜨린 점은 지능형 조커도 아닌 아서 조커가 엄청나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감독은 후속편에 대해선 긍정적인 대답을 하진 않았지만, 호아킨은 그에 반대되는 긍정적 대답을 했다고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서는 본격적으로 각성된 조커가 나오는 장면을 후속작에서 보고싶네요. 물론 이 <조커>는 DC확장유니버스에는 포함되지 않은 작품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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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이튿날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
<div>특히, 여자분하고 같이 보면 안되!!!!(응?)</div>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파오츄님의 댓글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
조커가 고담의 광기에 불을 붙였으니, 펭귄, 투페이스 같은 빌런들이 태어나기 좋겠어요.
그 와중에 배트맨은 조금씩 거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