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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블랙 메사/이미지/데이터 주의] 젠 맛뵈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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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은 세상에서 소스엔진을 제일 잘 다루는 사람들일 겁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밸브는 물론이고, 이 레벨에 비빌만한 비주얼과 전경은 둠 리부트 시리즈 말곤 생각이 안 나네요. 실제로 둠(2016)에서 영감을 얻은듯한 요소가 곳곳이 보입니다.



블랙 메사의 젠은 에피소드 1, 2의 요소를 차용하고 재해석하여 젠을 리메이크한 느낌이 물씬 나는데, 그런데도 원작 요소가 하나도 원형을 잃지 않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오히려 세련되게, 정말 놀랍게, 눈이 너무나 즐겁게 변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눈돌아가는 젠의 자연은 여기가 외계인들의 우주정거장이란 느낌을 이미지와 사운드로 풍부하게 때려박습니다.



게임하다 놀란 순간이 여러번 있었어요. 순수하게 비주얼 때문에 놀란 적도 있고, 분위기나 시퀀스, 음악 때문에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블랙 메사의 젠은 개발진의 해석이 듬뿍 들어간 레벨이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밸브의 젠을 아득히 초월합니다. 그냥 원작초월이에요. 이렇게 재밌게 만들 줄 몰랐습니다. 정점에 다다른 레벨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은 물론, 전투도 지루할 틈을 안 줍니다.



그리고 대망의 중간보스 커다란 큰머리게는...챕터 전체가 이 보스를 위한 것이면서도, 서바이벌 액션의 진수를 가르쳐주는 챕터이기도 합니다. 에피소드 2의 개미귀신 경비병 추격전을 4배 정도 스릴 있게,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싸우는 와중에도 배경이 너무 멋져서 한 눈 팔 데가 많았던 건 덤.



아 참, 지구에 있는 우리 과학자들은 고든만 젠에 보내고 띵까띵까 노는 줄 알았죠? 쟌넨! 정말 고마운 방식으로, 우리가 이 외계생물들의 소굴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영리한 발상으로 증명해줍니다. 처음 봤을 때 정말 싱글벙글했어요.

보세요, 원작의 젠은 이야기할 게 하나도 없는데, 블랙 메사는 이렇게 길어져요.  사실 계속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15년을 기다린 보람이 충-분히 있습니다. 감히 완벽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더군다나 이번달 안에 젠이 완전하게 다 공개될 예정이니, 몇 주만 더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저는 난이도가 많이 어려운 것만 빼면 젠이 완벽하다고 봅니다. 그저 완벽합니다. 젠이 다 나오는 날, 저한테 블랙 메사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전체를 뛰어넘을 명작이 될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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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Balrall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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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브는 진짜 이런 모더와 팬들에게 감사의 그랜절이라도 해야 합니다. 팬의 애정 덕분에 옛 게임이 계속 사랑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뭐라도 새 게임을 내놓던가 아티팩트나 제대로 고치란 말이다... 아님 팀포3이나 만들던가!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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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일은 세계가 멸망해도 없...<img src="/cheditor5/icons/em/em7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쿠루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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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와 3이라니요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어지간해선 없을거라구요?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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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세계에 남은 네크로멘서란 네크로멘서는 죄다 블랙 메사에 달라 붙었나... 퀄리티 보소...</div>

<div><br /></div>

<div>제발 데슾도 이렇게나마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br /></div>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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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슾에 영감을 받은 TPS가 나오는 걸 보면 혹시라도...

와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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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세계'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네요.<br />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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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요. 순간순간이 새롭고 놀라왔습니다.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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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슬레이어: 고든은 살아있어....(manly tears)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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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살아 있어...진짜로!<img src="/cheditor5/icons/em/em8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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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손 중 제일 씨알이 굵다 생각한 녀석이 생각도 못한 이유로 관짝에 박혔나 했더니 추종자들이 관짝에 박힌 못을 한땀한땀 정성들여 뽑아내는 광경을 보고 계신 FPS의 아버지의 심정을 서술하시오.<br />

떠돌이개님의 댓글의 댓글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빽까님의 댓글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

에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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