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자이언트 로보:지구가 정지한 날] 지금 봐도 명작은 역시 명작이네요.

2017.03.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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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티시즈마 드라이브를 내놔라!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가 아니지. 으하하하! 아버지, 보십시오. 더 월드, 지구여 멈춰라!!!
아들아, 시그마 드라이브는 어쩌구저쩌구...그들을 용서해 주거라.
아버지..왜 저에게 말을 해 주지 않으신 겁니까? 내가 10년간 빌어먹을 십걸집에게 얼마나 손 비벼대면서 고생했는지 아십니까?
-대괴구의 결과가 고작 이건가? 해명을 해 보시오, 제갈량공명.
-음하하하하하하하,으하하하!! 실패라니 당치도 않은 말씀. 이것이야말로 gr계획의 첫 발걸음인 것입니다.
-G......GR계획이라고? 서, 설마!!!!
-초반에 시즈마드라이브를 시즈마 박사가 훔쳐 달아나지 않았거나 긴레이,다이사쿠가 순순히 내어 줬다면 대종,양지,알베르토,긴레이 등등 죄다 살아 있었을 텐데, 순간의 선택이.... 만악의 근원인 시즈마 박사.
-오래전 애니지만 지금 봐도 대단히 재미있네요. 돈 때려넣은 탓이겠지만 작화라거나 음악은 더할나위없고, 미츠테루 작품에서 모은 캐릭들도
충격의 알베르토가 마지막 위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십걸집을 얕보지 마라'라는 일갈 뒤 장렬히 산화하는 장면은 전율이.... 이 양반이야말로 진주인공일지도.
(명성에 비해 별 활약을 못한 츄조 장관님이 안습할 뿐...)
요즘은 캐릭을 비교적 잘 안죽이지만 이때는 뭐, 가차없네요, 대종,양지가 끔살당하는 거라거나, 양산박 측에 십걸집이 들어와 사람들을 토막내는 씬이라거나, 최고 인기캐인 긴레이가 포글러에 잠입해 오라버니인 겐야 앞에 나타나는 장면은 호러... 지나친 텔레포트로 인해 몸이 소실된다는 설정입니다만 겐야와 시청자들이 보기엔 토막난 상반신이 기어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ㅜㅜ
- "이것이 GR계획의 첫단계인 것입니다!"
그러나 25년이 자나는 지금까지 GR 계획이 뭔지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심지어 만화판 마저도. 공명은 삼국지에서도 여기에서도 참 이래저래 안습....
그나저나 십걸집은 전원 모습을 드러냈고 알베르토는 미친 간지를 보여 주었으며 번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호평을 받았는데 9대천왕(이라고 쓰고 세금도둑놈이라고 읽는다)은 대체 뭐하는 양반들인데 이런 대위기에 대종,츄조 두명만 보내고선 두손놓고 있었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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