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전생검신] 어우.. 결국 천계는 천계였습니다.

2017.01.09 00:29
3,473
12
0
본문
백웅과 천우진, 이청운이 봉선의식을 다시 치릅니다.
망량은 이미 두번 공양의식 치르느라 뻗었고, 천우진은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전심전력을 다한다고 아무말도 못하는 수준.
봉선의식은 온전히 백웅이 설득하는 느낌으로 갔는데...
정작 전욱을 불러내어 천제단을 거두어 줄 것을 요청했더니만 전욱이 오히려 화를 냅니다.
'니가 제대로 세상의 균형을 못 맞춰서 여와님이 화낸거다'
백웅이가 황당해합니다. 이미 이쪽에서 다 물러났는데 무슨 소리여?
'예? 분명히 교주를 설득해서 낙양 포기하고 손 다 떼기로 약속하고 상소 올렸는데요?'
'그놈 말만 그랬지,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고 있다, 이놈아!
인간은 속여도 우린 못 속여!'
'헐?'
'그새x 옛 지배자랑 결탁해서 무시무시한 계약 도장 찍었단 말이다!
천제단은 더 늦기전에 우리가 손을 쓰는 거다!'
'헐?'
그리고 망량이 옆에서 기겁해서 묻지요.
'교주가 벌써 은카이의 수면자(차토구아)랑 계약 맺어서 샤바샤바 끝내고 그놈의 힘을 받았습니까?'
'그래! 그놈 인간주제에 우리도 완성 못할 무생노모의 법문 찾으려고
수단방법 안 가리는 거란 말이다! 공양물 필요없고, 우리가 그놈 박살낼...
시x 칠일칠재, 끝이다. 개구리새끼가 선빵쳤다.
저쪽이 먼저 쳤으니 인과율도 오케이니,
지금 당장 싸움 시작한다.'
'''헐!?!?'''
...뭐 이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백웅은 교주가 자신의 뒤통수를 친 것에 경악해서 묻는데...
'망량에몽. 이게 어떻게 된거야? 이제 어쩌지?'
'교주가 통수를 쳤음. 지금 당장 교주를 쓰러뜨려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거 최소화 한다.'
하하하하하하.
뭐, 그래서 결국.
천계가 옳았네요.
교주가 진짜로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어요..
천계가 난동부린게 예전 수요 막야를 처음 해방했을때 '예'가 아홉발의 화살을 백웅에게 바로 쏴 갈긴거,
수요막야 두번째 해방했을때 여동빈이 협박한거,
제갈사가 옛지배자에게 거래 걸고 황궁 쳐들어갔을때 망량 파견한 거,
백웅에게 수요막야 봉인하게 빨리 내놓으라고 한거,
이번에 천제단 내린거까지 다섯 개 정도 되는데...
전부 그럴 만 한 일들 뿐이었네요.
천계는 그래도 천계인가 봅니다. 인간들 편을 그나마 들어주긴 하는듯. 괜한 억지를 부려서 깽판친 일은 없네요. 그 안에 태허천존이라던가, 서왕모라던가.. 조금 수상한게 섞여있긴 하지만.
- 5.57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가끔은달려보자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1
포인트 100
경험치 23,441
[레벨 22] - 진행률
16%
가입일 :
2011-02-05 07:43:08 (5246일째)
미입력
-
창작 AA - 와! 이게 연재가 되고 있었다니! 멋져!이건 크툴루인가 '두려워 말라' 인가. 제발 후자?2025-06-04
-
창작 AA - 하아아니 하아필 그걸2025-06-01
-
일반 AA 1관 - 이런 느낌의 장면이 평범하게 되자 계에서 자주 있는 전개라면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을테지만, 현실은 자급자족입니다크흐흑... 그 마음 알아...2025-06-01
-
일반 AA 1관 - 아티야.. 다른것과 비교불허한 최상급품은 그렇게 대충 팔아도 팔리겠지.. 다른건 이제 현실의 가혹함 직격이다.2025-04-25
-
자유게시판 - '부동산'이라는것 자체가 '움직이지 않는 재산'이니까, '전쟁, 재난이 일어나도 그 자리에 있어서 전화를 피할수 없는' 것을 기준으로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현 지구는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가 지구를 떠나서 전쟁과 재난을 벗어날수 없으니 부동산. 하지만 액시즈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건 그 주변에서 전쟁이나 재난이 일어났을 때, 슥하고 움직여서 피할 수 있는 설정이 있다면, 동산.그 정도가 아닐까요. 그건 이미 규모가 커진 캠핑카랑 차이가 없으니까요.2025-03-31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아니 야루오 쪽도 사기잖아.. 왜 다른 전생자만 헤이트를..?2025-02-24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마법사만 스탯 이상해. 이상하지 않아? 전사는 숙련자도 100~200 정도인데, 마법사들은 일괄 천~ 오천 이상? 아니 뭐, 전사는 그냥 운동 좀 한 일반인도 가능한거고, 마법사는 격이 다른 고급직이긴 한데.. 한데...2024-12-13
-
자유창작1관 - 현실도 당장 닭이나 개미가 말할수 있게되면 민주주의 바로 집어던질듯... '다수결에 의해' 인류는 우리에게 위협이니 절멸시키자 하면 받아들일리 없잖아?2024-11-15
댓글목록 12
blaky님의 댓글
<div><br /></div>
<div>교주가 전부 알고서 뻥을 치고 있는 걸 전생자의 직감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교주가 백웅한테 하도 잘 대해주니까 은연 중에 교주를 믿고 싶어하는 마음이 직감을 눌러버린거죠.</div>
한을님의 댓글
낙양에 잠든 마가 누군지가 확실히 알고 죽었으면 좋겠군요.
니얄라토텝은 멀쩡이 화신체를 보내둔것 같으니 역시 요그 소토스인가......
유검님의 댓글
stLyu님의 댓글
황궁이 옛 지배자랑 전생자 백웅 끼고 승승장구하는 걸 이번처럼 뇌신류+십이율+백련교가 천계랑 지선 망량 끌고 대립하는 전개가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웅도 옛지배자 축복에 칠요 두세 개 끼고 백련교주좀 발라보고...
에이이알님의 댓글의 댓글
주작 예비 초상기인 육체 수천으로 봉선의식을 통해서 흉신이나 이브 트스틸 강림!
흉신은 백웅에게 정말로 호의적이고 이브 트스틸도 호의적이니 가호나 축복,기타 마법을 내려줄듯. 차토구아나 이타과는 그냥 죽어라 하며 죽이려들긴 했지만...
베른하르트님의 댓글
<div>아니 뭐, 마도사인 시점에서 정상은 아니었지만.... </div>
<div>낙양의마가 요그소토스가 맞다면 바르자이 언월도를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모르는게 말이 안되니 확실히 알면서도 통수친게 되네요</div>
아스칼론님의 댓글
햏자님의 댓글
제석천님의 댓글
에이이알님의 댓글
달기가 강림해도 보패낀 팔선이 달려들고 여러 대라신선이 다굴까면....
삼황오제의 묘사가 혼돈적이고 우주시작 이전부터 존재했다는걸 보면 차토구아가 끝발이 딸리는데요. 낙양의 외신이나 다른 지배자들 믿고 지른거 같은데 제갈사이다가 통수를 칠지 어떨지.
오메가님의 댓글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