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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맛 집에 관하여. 제6편 서울1부-이태원 젤렌, 광장시장> 실제 음식점을 다녀보고 난 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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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젤렌<맛-중상(상에 거의 근접한 중상)/ 가격-중/ 경관-중상>

뭐, 무난합니다. 냉장고에 나오는 그 미카엘 씨의 식당입니다. 오픈시각으로 인터넷이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아직이라더군요.
그래서 애태원을 돌며 30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크게 거슬린다고 말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친절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정작 백인 아주머니는 아주 섬세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로 대해주셨죠. 미카엘은 없더군요

런치 메뉴로 치킨 스프-치킨롤 요리-불가리아 요구르트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식전빵은 보통 맛에 차가웠어요.

치킨 스프는 상당히 오묘하며 맛있더군요. 단지 레몬을 잘 뿌릴 줄 몰라 너무 많이 뿌려서 맛이 약간 안 좋아졌습니다. 그건 제 잘못이니 놔두고 맛 자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본메뉴는 치킨롤인데 중앙에 치즈 비슷무리 크림이 들었고 소스가 뿌려진 요리였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너무 무난했습니다. 거기다 치킨이라 처음에는 맛있어도, 나중에는 그 텁텁함때문에 질리더군요.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뭐, 무난했어요.

디저트는 요구르트에 꿀이 뿌려진 것이었는데 이거 제법 맛있더군요. 인상적이었어요.

본메뉴, 치킨의 텁텁함만 아니라면 상을 줄만한 요리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랑 오픈시간 좀 맞춰야해요. 덕택에 30분이나 걸어다녔다고요!



2. 광장시장-빈대떡과 순대 <맛-상/ 가격-중상/ 경관-중상>

맛있어요. 광장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빈대떡을 1+1로 먹었습니다. 전이 두 종류가 있었는데 약간 고기 맛이 나는 쪽이 인상적이더군요.
순대는 바로 그 뒤의 집에서 먹었는데 간은 그저그랬지만 순대 그 자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생에 먹어본 순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가격이 6천원씩이었지만 서문시장 야시장에 비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순대는 맛있지만 간고기는 그저그래요.
거기다 순대만 달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얼굴을 찌푸리며 무시하고 같이주더군요. 잘가라는 인사도 없었어요.
요약하면 맛은 괜찮은데 그건 순대 한정이고 친절은 기대하지 마세요.

나오며 식혜도 한 잔 마셨는데 딱 식혜 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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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16:07:14 (405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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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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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게 요리사는 자기형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웃으며살리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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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본인은 아무래도 방송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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