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미드 추천] 애쉬 VS 이블데드.

2015.11.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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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러영화의 클래식 작품으로 길이 기억되는 이블데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껍니다.
그 유명한 나무 강간씬이라거나 제이슨.프레디 등과 함께 B급 호러영화의 인기 캐릭으로 길이 남는 애쉬가 등장하는 작품이고 이후 서브컬쳐에도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죠.(가령 괴물왕녀에서도 이블데드를 그대로 오마주한 장면이 여럿 등장합니다. ) 사실 애쉬의 상징이기도 한 전기톱 의수가 너무나 유명하지만, 막상 1-3편을 통틀어 딱 한번밖에 안써먹는게 아쉽던데...
아무튼 그 이후에 이블데드의 감독 샘레이미는 스파이더맨 프랜치자이즈 중에서 가장 수작으로 평가받는 스파이더맨2, 드래그미투더헬 같은 영화를 찍다가 다시 이블데드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드라마판이고, 제목 그대로 B급 정서가 잔뜩 풍기네요.. 그리고 당연히...애쉬는 30년전 애쉬를 연기한 레이미의 절친인 브루스 켐벨이 계속 맡습니다.
- 중세로 떨어진 3편에서 우여곡절끝에 현세로 돌아온 뒤 30년이 흘러 정리해고된 첩보원 친구가 IRA 애인과 은거한 탓에 뒤치닥거리에서 해방된 애쉬도 뱃살을 신경쓰고 머리에 백발이 늘어가면서 여전히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알바를 하며,밤에는 여자 후리며 다닙니다만... 실수로 네크로노미콘 일부를 읽은 탓에 악마들을 현세에 다시 소환시킵니다.
30년전처럼 악마가 애쉬를 습격하자 전성기는 다 지났고 이젠 배가 나온 아저씨인 애쉬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는 개뿔. 슈밤쾅. 소총으로 깨끗하게 악마의 머리통을 날려버리고선 30년전 결판 못낸 일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라는게 드라마의 시작.
-여러모로 이블대드 팬들에겐 감회가 깊은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젊은시절의 애쉬가 나오는 이블데드2편의 장면이 오버랩 된다거나, 악마의 습격을 받은 애쉬가 웃옷을 벗어던지니 애쉬의 컬러인 파란색 셔츠가 나타난다거나, 소총으로 한번에 머리통을 날려버린다거나. ...왠지 저도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게 실감이 나는군요.
근데 이거 장르가 호러&고어이고 신체절단에 피칠갑이 잔뜩 나옵니다만 왜이리 웃겨....아참,이블데드는 개그 영화였죠.
- 벌써부터 시즌2가 계획되는 등, 반응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당연히 평이 갈립니다만 이렇게 막나가는게 이블데드인데 뭘...
이블데드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추천. 샘 레이미의 호러 타입을 좋아하시는 분도 역시 추천. (특히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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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SolRaven님의 댓글
<div><br /></div>
<div>이블데드의 추억이 있는 저로써는 매우 기쁜일입니다.</div>
호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