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유쾌 상쾌 통쾌한 우주 활극
2014.08.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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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제작 발표 났을 때까지만 해도 별로 관심 없었고, 개봉일자 잡혔을 때에도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예고편이 하나둘씩 뜨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게다가 시사회 평도 상당히 좋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예매하고 봤는데...
와, 진짜 이거 극장에서 안 봤으면 후회했을 뻔 했습니다. 모처럼 극장에서 대놓고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그렇다고 심각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전체적으로는 글 제목에 적은 것처럼 유쾌 상쾌 통쾌한 전개라서...
피터는 초반에 26년후 하고 마스크 쓰고 나올 때까지만 해도 진중한 캐릭터였는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음악 틀더니 완전 깨방정... 시종일관 무드 메이커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더군요. 마지막 댄스 배틀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오죽 했으면 그 직전까지 진지 일변도였던 로난마저도 벙 쪄서 행성 파괴 중단하고는 "...너 지금 뭐하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
가모라는 전반적으로 인상이 뚜렷하게 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영화상에서 제 역할은 하는 느낌? 드랙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참, 드랙스는 로난 함선에 밀고 들어갈 때 큰 소리로 웃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강하게 남았네요. 게다가 사고방식이 심각 그 자체인 종족이었던 것 같은데 비유법 같은 것도 하나둘씩 배우는 모습도 좋았고. ...주지사님?(...)
그리고 로켓&그루트 콤비. 괴짜들 사이에 끼어서 나름 상식인 포지션인 로켓만 참 골머리 썩는 게... 앞으로 고생할 게 뻔해서 벌써부터 불쌍해보이더이다. 그리고 끝 무렵에 그루트의 가지 하나 무릎에 얹고 훌쩍일 때, 그 모습을 본 드랙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모습도 참...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둘이 그렇게 위해주는 모습이 은근히 감동적이더군요.
그루트야 뭐 말할 것 있나요. 정말 저렇게 귀엽고 착하고 다용도 만능인 생물체 있으면 당장이라도 묘목 하나 분양 받아서 같이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사라고는 '아이 앰 그루트' 하나+1 뿐인데 그 표정이라든가 행동거지가 정말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화분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듯한 모습도 귀여웠고, 피터의 음악에 맞춰서 춤추다가 드랙스가 돌아볼 때면 우뚝 멈추는 것도 귀여웠어요. 특히 그 춤추는 모습은 꼭 신장개업한 가게 앞의 바람풍선 느낌이(...)
그 외에는 노바 군단과 욘두도 좋았네요. 노바 군단은 정말 근래 보기 드문, 사람들이 꿈꾸는 정의의 군단 그 자체더군요. 아, 물론 잔다르 방위대 한정. 킬른 감옥은 뭐...
욘두는 화살을 원격조종하는 능력도 인상깊었지만, 피터를 말썽꾸러기 아들내미로 대하는 듯한 그 모습이 참 흐뭇했습니다. 마지막에 속은 걸 알고서도 길길이 날뛰기보다는 그저 씨익 웃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그리고 불쌍한 우리 컬렉터 티반씨. 수집품 보관 케이스도 다 박살나고 본거지도 다 아작났는데 그거 다 어쩝니까.(...) 그래도 에테르는 보관 상태에 문제는 없는 모양입니다만...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놀리듯이 말을 건 오리는 아무래도 하워드 덕 같더군요. 같은 마블이기도 하고. ...설마 차기작 등장 예고인 셈인가?
카리나는... 이 말만 떠오르더군요. '인생역전 노리다가 인생퇴갤 당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라바저들이 몰고 다니는 소형 우주선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련 굿즈 나오면 정말 사버릴지도...
솔직히 제작 발표 났을 때까지만 해도 별로 관심 없었고, 개봉일자 잡혔을 때에도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예고편이 하나둘씩 뜨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게다가 시사회 평도 상당히 좋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예매하고 봤는데...
와, 진짜 이거 극장에서 안 봤으면 후회했을 뻔 했습니다. 모처럼 극장에서 대놓고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그렇다고 심각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전체적으로는 글 제목에 적은 것처럼 유쾌 상쾌 통쾌한 전개라서...
피터는 초반에 26년후 하고 마스크 쓰고 나올 때까지만 해도 진중한 캐릭터였는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음악 틀더니 완전 깨방정... 시종일관 무드 메이커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더군요. 마지막 댄스 배틀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오죽 했으면 그 직전까지 진지 일변도였던 로난마저도 벙 쪄서 행성 파괴 중단하고는 "...너 지금 뭐하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
가모라는 전반적으로 인상이 뚜렷하게 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영화상에서 제 역할은 하는 느낌? 드랙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참, 드랙스는 로난 함선에 밀고 들어갈 때 큰 소리로 웃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강하게 남았네요. 게다가 사고방식이 심각 그 자체인 종족이었던 것 같은데 비유법 같은 것도 하나둘씩 배우는 모습도 좋았고. ...주지사님?(...)
그리고 로켓&그루트 콤비. 괴짜들 사이에 끼어서 나름 상식인 포지션인 로켓만 참 골머리 썩는 게... 앞으로 고생할 게 뻔해서 벌써부터 불쌍해보이더이다. 그리고 끝 무렵에 그루트의 가지 하나 무릎에 얹고 훌쩍일 때, 그 모습을 본 드랙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모습도 참...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둘이 그렇게 위해주는 모습이 은근히 감동적이더군요.
그루트야 뭐 말할 것 있나요. 정말 저렇게 귀엽고 착하고 다용도 만능인 생물체 있으면 당장이라도 묘목 하나 분양 받아서 같이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사라고는 '아이 앰 그루트' 하나+1 뿐인데 그 표정이라든가 행동거지가 정말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화분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듯한 모습도 귀여웠고, 피터의 음악에 맞춰서 춤추다가 드랙스가 돌아볼 때면 우뚝 멈추는 것도 귀여웠어요. 특히 그 춤추는 모습은 꼭 신장개업한 가게 앞의 바람풍선 느낌이(...)
그 외에는 노바 군단과 욘두도 좋았네요. 노바 군단은 정말 근래 보기 드문, 사람들이 꿈꾸는 정의의 군단 그 자체더군요. 아, 물론 잔다르 방위대 한정. 킬른 감옥은 뭐...
욘두는 화살을 원격조종하는 능력도 인상깊었지만, 피터를 말썽꾸러기 아들내미로 대하는 듯한 그 모습이 참 흐뭇했습니다. 마지막에 속은 걸 알고서도 길길이 날뛰기보다는 그저 씨익 웃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그리고 불쌍한 우리 컬렉터 티반씨. 수집품 보관 케이스도 다 박살나고 본거지도 다 아작났는데 그거 다 어쩝니까.(...) 그래도 에테르는 보관 상태에 문제는 없는 모양입니다만...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놀리듯이 말을 건 오리는 아무래도 하워드 덕 같더군요. 같은 마블이기도 하고. ...설마 차기작 등장 예고인 셈인가?
카리나는... 이 말만 떠오르더군요. '인생역전 노리다가 인생퇴갤 당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라바저들이 몰고 다니는 소형 우주선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련 굿즈 나오면 정말 사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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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정지까지 앞으로 37초.
품 안에는 내가 지키고자 했던 소녀.
...그래, 이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분명히, 지켜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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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회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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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