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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 [대용량] 안녕 데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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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근처에서 페스 미나미를 얻었습니다.
역시 소문이 자자한 만큼 예뻤어요.









그리고 스카우트 티켓으로 페스 슈가 하트를 데려왔습니다.
글 후반에도 언급하겠지만, 컴플릿을 하고 싶었거든요.





















메모리얼 가차를 천장까지 채웠습니다. 이번 무료 연차 기간이 도움이 됐어요.

시키, 아리스, 모모카 중에 고민했는데 모모카를 데려왔습니다.
정말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셋 다 좋아하고 셋 다 의상이 예뻐서요.



















모모카는 역시 예쁩니다.










5주년 카드를 얼떨결에 다 모았습니다.
안즈를 얻을 때까지 돌리려 했는데 끝까지 안 나오는 바람에...









데레스테 첫 천장을 안즈로 뚫었습니다.
모모카를 먼저 올렸지만, 모모카를 얻은 천장은 두 번째로 찍은 것이라서요.



























































이번 주년 의상도 다 예쁘고 귀엽습니다.
안즈는 개인적으로 4차 SSR을 더 좋아하지만요.









이제 안즈 SSR만으로 덱을 짤 수 있습니다.

5주년도 지났겠다.
슬슬 끝낼 때가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신데마스와의 첫 만남은 한데마스였습니다.
그전부터 아이마스를 파고 있었지만, 신데마스는 당시 진입 장벽이 상당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다음 모바게에서 신데마스를 들여와서 플레이했지요.









한데마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유이.
지금도 신데마스에서 안즈와 함께 좋아하는 아이돌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한데마스를 즐겁게 플레이하던 차에 데레스테가 나왔고, 한데마스가 섭종을 했습니다.

사실 데레스테를 열정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맛만 보고 한국에 나오면 제대로 플레이하려고 그랬거든요.

당시 저는 한국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온 게임만 했었고 해외 게임을 우회해서 플레이하는 건 귀찮았습니다.









근데 맛보기로 플레이하던 중에
안즈 SSR을 뽑았습니다.

그걸 계기로 플레이를 계속했고 하다 보니까 5주년까지 하게 됐네요.

고백하자면 아마 2주년 부근이었나? 그때부터 관성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마스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데레스테는 저 부근부터 그 관계성이 제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게 됐어요.

뭐, 메인 스토리와 개인 커뮤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성. 그리고 이벤트 스토리는 아이돌끼리의 스토리로 나눈 컨셉 자체는 이해하지만,

날이 갈수록 프로듀서가 병풍이 되는 것도 모자라 아이돌 아이들한테 일을 떠넘기질 않나(한 두 번도 아니고), 심지어 아이돌끼리 다투게 만들지를 않나,

또 아이돌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질 않나.

운영은 운영대로 팬덤끼리 싸우라는 양 개판으로 운영하질 않나...

아무튼 이런 것들이 계속 쌓여서 플레이할 여력이 남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2주년부터는 즐거웠던 순간보다 실망스러웠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데레스테를 아이마스가 아니라고 부정하진 않겠지만, 제가 아이마스에서 좋아했던 게 하나씩 박살 나는 걸 보니 견딜 수 없더군요.

전부터 접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5주년 안즈 덕분에 마무리하기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안즈로 시작한 게임을 안즈로 끝낼 수가 있었으니까요.







뭐, 그리고 타이틀 화면에 유이도 떴으니 이제 데레스테에서 볼 건 다 본 느낌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신데마스 아이돌이 보고 싶으면 모바마스를 켤 것 같네요.
나중에 진짜 보고 싶어지면 다시 깔아서 잠깐 켤 수는 있겠지만요.

데레스테를 접어도 아이마스를 계속할 거고 신데마스 캐릭터도 계속 좋아하겠지만, 앞으로 사이게임즈가 제작하거나 운영하는 게임은 되도록 피할 겁니다. 잠깐 켜는 용도로 모바마스를 켜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새로운 게임은요.











그동안 플레이한 기록들.











그동안 컴플릿한 아이돌 아이들.
안즈, 유이, 나나, 슈가 하트...











그리고 제 계정에 찾아온 아이들.

얘네 덕분에 그나마 5주년까지 플레이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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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2 20:46:46 (683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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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푸른유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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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방향성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접는게 맞겠죠



저야 마음에 든다지만 그건 진짜 개인 취향이다보니...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메탈엑스쿄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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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마스를 765로 시작했다보니 데레스테의 스토리가 점점 더 괴리감이 들어서 버티기 힘들더군요. 모바마스 정도로 해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니...<br />

달팽이마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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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하셨습니다...프로듀서...

<div>저도 이젠 많이 안 들어가는 데레스테...추억으로만 볼 거 같네요</div>

<div>더군더나 요즘 아이마스 자체를 노래만 듣고 있다보니까 게임이 많이 눈에 안 들어오고..바쁘고...</div>

<div>시공 마스가 기다려집니다. ㅠ</div>

메탈엑스쿄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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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탈릿 시즌은 솔직히 크게 기대를 안 하지만...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br />

Osc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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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스카P인데 지난번 페스 아스카로 컴플 다시 찍고 거의 바로 접은 입장으로써 공감이 많이 되네요..

메탈엑스쿄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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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더는 버티기가 힘들었습니다...<br />

틴탈로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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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스토리는 포기하고 3d 뮤비로만 게임합니다.....현타 올 때마다 란코 아스카로 쌍익의 아리아를 들으면 없던 의욕도 생기더군요.



쓰알 모델링이랑 뮤비만 보고 끄는 게 어째 시뮬레이터를 하는 느낌이네요...

메탈엑스쿄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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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 보는 건 여전히 좋긴 한데 동시에 가슴이 아프더군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 현타를 세게 맞아서 그런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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