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더럽게 바쁘지만 말이죠.

몇번 굴려보니 결국 강습 갈레온과 군주 전투순양함 위주의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군요.(갈레온의 후방 지원을 받으면서 군전순의 스펙으로 밀어붙이는게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문제는 다른 고테크 유닛을 뽑기 위해서 그러하듯, 이쪽도 군전순을 빨리 호출할 수 있도록 테크를 올려야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테크를 올린다해도 군전순의 비용도 비용이고 호출에 쿨타임이 있으니 강습 갈레온에서 유닛들을 뽑아서 버텨야하는데, 이게 가장 문제입니다.

이 사령관의 지상 유닛들은 잠깐 공중 유닛이 되었을때만 공중공격 가능한 사신, 잠복해서 쿨타임별로 공격하는 땅거미 지뢰, 대공? 그거 먹는건가요? 하는 화염차/화염기갑병이라 하나같이 나사 빠졌다는 거죠. 집결지 지정이 안되는건 덤이고.

전술 타격대는 플랫폼을 설치해야하는데 이게 하나가 아니라 여러대(최대 10대)를 뽑아야하니 난감.

자기지뢰는 열심히 깔아놓으면 한번에 대량소모되어버리니 복구가 한세월.

잘 굴러가면 그래도 재미는 있고 레벨이 오르니 업그레이드도 늘어나 처음보다는 적응했지만, 위신 해방하려면 리셋되니 두렵군요.

지상유닛 중엔 개인적으로 사신이 가장 쓸만하더군요. 나무위키를 보면 성능은 화염차/화염기갑병이 더 좋은듯 보이는데, 그놈은 대공 자체가 안되니까 말이죠.(…)

유닛보단 광물 50짜리 리버의 스캐럽 같은 느낌으로 쓰니 나쁘진 않았습니다.(이것도 레벨이 올라 미라의 유닛 생산 속도가 올라서지만)

땅거미 지뢰는 방어용으론 마땅한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쓰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