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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이 예전같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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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성공 기념으로 가족끼리 주꾸미덮밥을 먹었는데, 아침부터 화장실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운 걸 아무렇지 않게 즐겼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게 되었군요.


사촌동생은 "매운 걸 먹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괜찮아."라고 했는데, 문제는 우유도 몸에서 안 받아줍니다.


치즈나 버터같은 유제품은 괜찮은데, 우유 자체는 먹으면 배탈이 난 지 좀 되었습니다.


이젠 일정 이상 매운 음식도 못 먹게 되었군요.


재취업 성공에 누가 내놓은 멀쩡한 게이밍 의자까지 챙기는 운수대통의 연속이었는데, 마지막이 화장실 엔딩이라 이것이 호사다마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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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아니에요. 적절한 우연이죠."
(We don't make mistakes, we have happy accidents)
- Bob Ross (1942~1995)

댓글목록 4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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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걸 많이 먹을 수 없게 되는 건 슬픈 일이죠.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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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과 대장. 소장 소화기관 전반의 음식물 소화 흡수 능력이 저하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먹는 양도 줄어들죠.(물론 몸을 많이 쓸 경우는 아닙니다만,...그래도 젊었을 때의 식사량에 비하면 줄긴 줄어듭니다.) 수면의 경우는 반대로 뇌,몸이 얼마나 지치느냐에 따라 다른데 고생을 하지 않을 정도로 숙달 되었다는 기준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면 6~8시간 정도지만,... 몸 상태가 나쁘면 8시간이 최하 시간이 되는 수도 있죠...(특히 뇌가 고생을 많이 해도 오래 쉬어야 뇌가 버티니...=-=;)

식사량이 줄어가는데 그게 참... 점점. 양보다 질을 찾게 됩니다... 저만한 양만 먹고 만족이라는 게 이해되는 날이 오는 거죠.(...)  매운 건 결국 몸이 못 받아주면 농도를 낮추는 수 밖에 없습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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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렇긴 하죠. 젊은 시절엔 아무리 과식해도 왠만하면 크게 탈이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식욕이 예전같지 않죠. 그것 외에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이 예전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거북거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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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걸 그런식으로 실감하면 뭔가 씁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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