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어찌어찌 1년을 넘겼군요.

2024.0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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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꼬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중간에도 몇번씩 그만둘까 고민했고, 최근에는 1년만 찍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어찌어찌 계속 직장을 다니게 되네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이 취업난에 다른 직장 구하기가 힘들다는거...
아버지 인맥으로 지인 직장에 빈자리 있는지 문의한게 반년 가까이 되가지만 빈자리 자체가 안나오기도 하고, 원래 프로그래머로 경력 쌓으려고 입사했다가 오만 잡다한 일까지 하게 되어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에 1년 가까이 공백이 생겨버려서 자소서 쓰기도 애매해진 것도 문제고...
그나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굴러 들어온 이사가 사고 거하게 치고 쫒겨나다시피 나가서 숨통이 트인 게 다행입니다.
솔직히 그 이사 들어오고 나서 자기 전공도 아닌 파트에 까지 알량한 지식으로 깝죽대다가 개판 쳐놓은거 수습만 몇 달 째 하고 있는 꼬라지 보면 이럴 거면 그 인간 없었으면 진즉 프로젝트 끝내고 다른 일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이사 나가고 진짜 전문가 분들 모셔와서 배우면서 프로젝트 진행 중인데 이제서야 뭔가 성과가 보인다는 점이 참...
어찌 되었건, 여전히 사소한 트러블은 있지만 어딜 가든 그 정도 트러블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들이 2024년 들어 급속도로 해결되기 시작했으니 당분간은 계속 다녀볼까 합니다.
적어도 지금 맡은 프로젝트는 끝내고 나서 다시 고민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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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설마하니 그렇게까지 하나 싶긴 한데 또 확신은 못하긴 하네요. 일단 통녹은 다 해놨고 계약서에도 명시할 생각이긴 한데... 다시 한번 연락 해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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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책임소재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그쪽에 신병교육? 으로 불려가는 거라 제가 직접 뭐 만질 일은 거의 없긴 합니다. 하게 될 일은 제가 맡았던 부분 현 실무자한테 알려주는거랑 주로 매뉴얼 작성 쪽이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만약 가게 된다면 계약서에 그부분 명시는 해둬야겠네요.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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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그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실제 저번에 한번 2시간정도 일하러 간건 밥한끼로 싸게 부려먹으셨거든요. 이번에는 간섭없음+일당 준다고 해서 고민하는거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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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일단 지금까지 통화한건 다 자동녹음 켜뒀고, 저한테 연락주신분이 현 책임자십니다(대표/이사 제외) 윗쪽에서 쓸데없는 소리 안나오도록 신경써주신댔으니까 저도 고민을 하고있네요.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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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반나절 17만원? 정도 생각하고있긴 합니다. 일당 34~35정도 생각중이네요. 오히려 사장보다는 그 친하게 지내던 직원분이 실무진 전멸하고 답없어서 GG치고 절 부른쪽입니다.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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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책임질 사람으로 끌려간다기 보다는, 책임질 사람을 교육시키러 가는 쪽이군요.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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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그부분은 일단 확인받았습니다. 안그래도 그쪽 대표/이사랑 좋게 헤어지지는 않았던지라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 할생각없다 대놓고 박았고 저쪽도 간섭 없게 해준다고 했거든요. 지나가며 안부인사정도야 상관없지만 쓸데없는 소리 하는 순간 컷하고 나올거에요. 그리고 뭐 저 포함 실무진들 다 전멸하고 새로 '단 1명' 뽑았다고 말은 하더군요. 실무진 전멸하고 뽑은 직원인지라 일 기초도 몰라서 제가 맡은 파트 교육+매뉴얼 작성 정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 소개해주면서 기계 조작방법, 주의사항정도 알려주면 될듯해서요. 오히려 그 1명이 덤…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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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제가 유이하게 굿즈까지 구매한 버튜버가 아메사메였는데 둘다 졸업하니 씁쓸하네요.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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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개님의 댓글
nanairo님의 댓글
odeng1004님의 댓글
마력사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