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하렘물]주인공으로서 어색함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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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팬픽을 쓰다보면 약간 원작 장르에서 바뀌는 경우도 많죠.
그중 하나가 원작에선 하렘물이 아니었는데 하렘이 되는 식으로요.
오늘은 그 하렘물 팬픽에 대해서 좀 말해보고 싶네요.
이건 제 사적인 의견도 좀 포함하는 것인데요. 설령,그렇게 만든다 하더라도 위화감이 적은 경우와 많은 경우가 나뉘어 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렘물 팬픽의 주인공이 되더라도 좀 자연스러워 보이는 주인공과 안 그런 주인공으로서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역시 제 사견을 좀 들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구체적인 캐릭터 예시로 [블리치]의 쿠로사키 이치고는 다른 작품과 크로스오버 되었을 때에 하렘물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치고는 위화감이 좀 적어 보였습니다.
헌데 이치고완 달리 그런 하렘물 주인공으로서 애초부터 너무 안어울려 보인다는 위화감이 처음부터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 [해리포터]의 해리 포터
여기서 하렘물의 의미를 기존의 한 여성과 교제하다가 결별 후에 다른 여성과 교제하는 경우는 포함치 않고 2명 이상의 여성캐릭터들이 이성으로서 남주를 현재진행형으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한정할 시에 말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위의 셋과 성품이 나름 비슷한(여기선 단순히 착하고 불의를 못참는 성격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에미야 시로는 애초에 출연작품이 하렘물 주인공인데 거듭 말하듯이, 이치고외에 둘은 너무 안어울려 보이더라고요.
굳이 말하자면, 두 캐릭터는 그냥 순애물 주인공에 해당한다는 느낌? 비슷한 경우를 더 말한다면, 캡틴 아메리카나 슈퍼맨도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하네요.
제 개인적인 기분탓이려나요? 아니면, 확실히 어떤 차이가 생기게 해주는 뭔가가 있는 것인가요? 그러니까, 하렘물 주인공으로서 어울리는 남캐라는 느낌을 주는 무엇인가 말입니다. 다른 분들의 견해는 어떠세요? 하렘물 팬픽 주인공으로서 적합한 인상을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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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황룡신극님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원작에서 연애와 커플링에 대한 요소가 명확히 많을수록 위화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레포링님의 댓글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아스펠님의 댓글
루크는 오비완이라는 스승에게 배우는 제자, 한 솔로라는 거친 사내에 대비되는 순박한 소년, 다스베이더라는 타락한 아버지를 되돌리려는 순결한 아들, 그리고 물론 요다 같은 기인에게 시달리는 마음씨 좋지만 마음 급한 수련생......마지막으로 이 세상 모든 악으로서 수십 년 동안 군림한 다스 시디어스를 향해 정면으로 반기를 든 '새로운 희망'이죠. '연애를 하는 남자'의 이미지는 거의 없습니다. 레아와 얽힌 것은 둘이 남매였고 레아가 한 솔로와 맺어짐으로써 뭐.....요컨대 루크가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제다이'로서 성장하기는 했으나 그 성장에는 성적인 면모가 없었던 겁니다. 그 부분에서는 여전히 시작점에 머물러 있죠. 스타워즈의 공식/비공식 2차창작들에서 루크가 진지하게 여러 연애를 하는 것은 잠깐 놔두고.
해리? 우린 얘를 갓난아기 시절부터 봐왔습니다.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은 열한 살 때부터이긴 한데, 다시 말하면 얘가 성장하고 연애하는 건 그려졌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건 계단 밑 옷장에서 자라난 열한 살짜리 소년이라고요. 아역배우만 해도 '걔 이제 술 마실 수 있어요'라는 말 들으면 멘붕 오는데(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현재를 볼 때마다 충격받음)? 이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겁니다.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사람마다 읽어본 게 다르고, 그 캐릭터에 대한 인상이 다르다보니 그런 점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렘물의 주인공으로서의 적합한 인상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일종의 유쾌함?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음? 각자의 노력? 등등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과 진도가 나아간다면 바람이라든가 어장 관리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무마할 설정이나 이유, 코미디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너무 진중해도 그렇겠죠. 특정 주인공에 대한 작가의 존경심?도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하렘을 유지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 점도 있을 것 같네요.
예를들자면 만화가랑 어시스턴트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그녀도 여친이라는 만화를 잠깐 본 적이 있는데 현여친과 고백해온 여성에 대해 둘 다 좋아한다고 진솔하게 고백하며 해결법을 찾는다는 뭔가 병맛같지만 멋있어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예였죠.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여친이라는 작품도 최근 구매중에 있는데 주인공의 동기, 유쾌한 전개(무려 보보보가 연상된다는), 맺어지지 못하면 죽는 설정 등등 여러모로 대단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음.. 그런 면에서 생각하자면 개인적으론 하렘을 응원해주고 싶은 주인공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겁한님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
근데 그럴려면 그만큼 더 공들여서, 심리묘사를 해야하는거고, 그게 필력인거죠.
뷰너맨님의 댓글
농부로서 지내기는 하지만, 주변에 사귀는 여성들이 여럿 있을만한 이유가 있고 딱히 부모들도 애들이 더 생기면 좋지. 뭔 상관이야. 라는 마인드로 지내면서 그리고 애가 관심을 둘만한 재미있는 것이 별달리 없어서 그렇게 지내왔다면?
혹은 루크의 양부 부터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고 살 정도의 사람이었으면? 상황이 달라서 어른에게 받은 영향 때문에 여러 여성들과 인연을 맺어가며 지내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해왔던 성장 환경이 달라서 그런 이유였고. 제다이로서 살아가기 보단 새로운 규칙을 내세워야 겠다는 걸 느꼈기에 결혼을 막지 않는 게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느꼈다면?
필력이 충분히 좋다면 그러한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여기서 루크의 옆에 여러 여자가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를 다듬게 되면 원작가 전혀 다르게 포스의 힘을 사용하는 사람이 탄생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런 발상과는 별개로 자연스럽게 글에 녹여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생각이야 이보다 더 그럴싸한 걸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그걸 잘 다듬어 원작이랑 다른 전개를 자연스럽게 펼쳐내는 건 녹록치 않고 쉬운 일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필요할겁니다. 글 쓰다 어색하면 문장을 다듬던지. 퇴고를 해가면서 어색한 부분을 찾아 고쳐줘야할텐데 잘 나와야 재미를 살릴 수 있곘으나 그렇지 않다면 남은 건 뻘글 비슷한 뭔가가 남을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재미가 잘 버무려져 있느냐고 그게 글의 끝까지 마무리가 잘 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