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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사기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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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던적이 있었고 이와 관련해 여기에 작성한적이 있었습니다.(링크1 참조..)

근데 최근 문자 한통이 날아왔습니다.
다름 아닌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이름이 떡하니 박힌 고소장 이미지와 함께 저를 대략 열 몇명을 상대로 금융 사기를 했다는 죄목으로 날아온 고소장이었습니다.

네.. 이전에서 TV나 인터넷에 떠 퍼져버린 다 아는 레파토리군요..

보낸 인간도 그걸 아는건지 '이미 두번이나 당신이 거주하는 주소로 우편물을 통해 고소장을 두번 보냈지만 응답이 없어서 이렇게 보낸다.'라는 투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뭐.. 가장 BEST한 대응은 '새대가리로 개같은 소리를 아주 잘하니 그 이름 개새X!!!!'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기에 '문자 삭제, 수신거부' 콤보를 먹여주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지나가기에는 뭣하기에 직접 그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전화해 물어봤습니다.

Q : 보이스 피싱?

검찰청 : 노노.. 스메싱.

Q : 사기네..

검찰청 : 사기임. 우린 문자로 고소장을 보내지 않음. 상대해주지 마셈.

...라느 루트로 안심(?)하고 문자 삭제 및 번호 차단을 맥였습니다.

그보다 이전에는 대출관련으로 사기전화가 많이 오더니 이번에 말로만 듣던 검찰청 사칭 스메싱이 오니 좀 당황 스럽네요..
아쉬운 점..이라고 해야하나 화나는 점이 이걸로 고소 고발이라던가 사건 접수를 할려고 해도 할 방법이 없다는 것 정도..

그렇다고 피싱범인걸 알고 골려주거나 했다간 까딱 잘못하면 배달 폭탄을 맞을수도 있으니 그냥 무시가 정답이라는게 참....

P.S : 그리고 다음날에 모태솔로에 남자인 저에게 '엄마. 나 폰을 변기에 빠트리는 바람에 수리 맡겼는데 돈이 없어서 그런데 돈점.. 문자보면 연락해줘.'라는 내용의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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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댓글목록 12

MIST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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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검찰청 피싱 처음 받을 때 당혹스럽더군요. 담당자 연락처 묻기 시작하니 다시 연락준다면서 끊고는 소식이 없지만요.

근데 피싱들이 여차하면 무심코 링크를 눌러버리던가 낚이기 쉬운 경우도 있고 찝찝함에 추가 확인하려면 시간과 귀찮음을 감당해야 하니 피곤합니다.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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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가 사기같은 범죄에 대한 형벌을 노빠구라 말할정도로 쎄게 먹인다면 피싱전화가 와도 덜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들텐데..

이런 류의 사기도 걸려도 처벌이 그리 쎌거라 생각이 되지 않으니..

Novellis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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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울남부지방 *** 검사입니다, 무슨무슨 범죄에 연루되셔서 어찌고 저찌고한 적이 3번이나 있었죠.

그 때마다 이런저런 장난질 쳐줬지만. 보고 있던 동영상 하나 틀어두니 알아서 주고받고하는게 웃기더라구요.

어림없는 소리! 라고 영상에서하자 검찰이란 놈이 눈치 못채고 그 경우 체포니 뭐니....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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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유툽에서 사기는 아니고 보험 권유 전화에 스타크래프트 캐릭터 대사로 해서 티키타카하는 영상이 있었죠..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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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의 경우 사기범을 자극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함부로 자극했다가 보복으로 거짓 음식배달폭탄이 투하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배달앱 사용이 늘어난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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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이 늘어났어도 전화로 배달하는게 사라진건 아니기에 조심해야 되죠..

그 전화로 거짓 음식 배달 폭탄도 겨우 몇년 전이었죠..???

한약베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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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현장결제도 가능하죠

주소같은 개인정보를 넘겨준 뒤의 얘기겠지만요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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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으로 잡아채서 손가락을 절단 하는 형벌을 먹이면 안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죠...이모티콘

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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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무 배달드립은 언제 사라질지.

배달폭탄 없으니까 안심하고 신고하세요.

그런 능력있으면 그따위 사기 치지 않습니다.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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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잘못알고 계심

배달폭탄 하는데 필요한건 집주소밖에 없고

보이스피싱 하는애들은 이름 집주소 같은 개인정보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요

저도 검사사칭 보이스피싱 한번 받아봤는데

집주소 전화번호에 가족관계랑 계좌번호까지 알고있더군요

정말로 빡쳐서 보복하려고 하면 못할거 없음

최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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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게까지 능력있는 인간이면 역으로 자기 정보 누설 싫어해서 그따위 저질보복은 안합니다.

대부분의 보이스 피싱은 그런 능력자체가 없습니다.

Serik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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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사는데 얼마나 든다구요...

요즘은 모르겠는데  한 5년쯤 전에 바이두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개당 백원선에 팔렸어요

이름 민번 주소 이멜주소 핸드폰번호까지 포함된 리스트가 만명당 5-6천 위안이면 구할수 있었음

자잘한 포인트카드나 인터넷 경품응모 같은데서 팔아먹은거...



얼마전까지도 그런거 쉽게 살수 있었으니 정보 다 바뀌지 않은한 그런 낙관은 위험하네요....

애초에 보이스피싱은  성공율 높이기 위해 어느정도 정보는  가지고 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웹링크이용한 스미싱같은게 정보없이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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