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마셔 본 끝에.. 제 술 취향이 무엇인지 결정 났습니다.
2021.03.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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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때 저는 술은 저를 고삐 풀리게, 이성이고 뭐고 다 잃게 하고 그저 바다, 강 한복판에 둥둥 떠다니는것 마냥
고양감과 평온감을 느끼게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했고 그 결과 도수 높은것들을 찾고 다녔는데...
도수 높은거 마셨다가 그 다음날 끙끙 앓으니 자연스레 술은 취하면 좋긴 좋은데 너무 취하면 별로고 그저 딱 기분 좋을 정도만
몸 가눌수 있을 정도만이 최고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 맛은?
저는 처음에는 알콜맛이 역해서 처음에는 막걸리나 겨우 시도 했고 그 다음은 맥주, 그 다음은 과일향 소주, 그 다음은 소주, 그 다음은 양주들...
요런식으로 넘어갔는데 요새 제가 중국술 까지 섭렵 해보며 느낀게... 그냥 맥주가 최고에요.
몰론 맛이야 양주나 중국술 같은 얘들이 풍부하긴 한데 위스키 같은 얘들은 음.. 쭉쭉 넘어가기엔 좀 그렇고
공부가주 같은거 마셔보니깐 맛있긴 맛있는데 너무 달짝지근 해서 별로...
그런면에서 취하긴 취하대 적당히 취하고 향도 맛도 풍부하긴 하나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한데다가 꿀떡꿀떡 넘어가는 맥주가 최고더라군요...
이런 술, 저런 술 마셔가며 깨달은 사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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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튜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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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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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Eida님의 댓글
blaky님의 댓글
Novellist님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
밀맥주만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깊은산님의 댓글
그래서 지금 최애술은 진토닉입니다.
약741님의 댓글
MISTE님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
DarkPhoenix님의 댓글
블러드오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