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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마셔 본 끝에.. 제 술 취향이 무엇인지 결정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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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저는 술은 저를 고삐 풀리게, 이성이고 뭐고 다 잃게 하고 그저 바다, 강 한복판에 둥둥 떠다니는것 마냥


고양감과 평온감을 느끼게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했고 그 결과 도수 높은것들을 찾고 다녔는데...


도수 높은거 마셨다가 그 다음날 끙끙 앓으니 자연스레 술은 취하면 좋긴 좋은데 너무 취하면 별로고 그저 딱 기분 좋을 정도만


몸 가눌수 있을 정도만이 최고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 맛은?


저는 처음에는 알콜맛이 역해서 처음에는 막걸리나 겨우 시도 했고 그 다음은 맥주, 그 다음은 과일향 소주, 그 다음은 소주, 그 다음은 양주들...

요런식으로 넘어갔는데 요새 제가 중국술 까지 섭렵 해보며 느낀게... 그냥 맥주가 최고에요.

몰론 맛이야 양주나 중국술 같은 얘들이 풍부하긴 한데 위스키 같은 얘들은 음.. 쭉쭉 넘어가기엔 좀 그렇고

공부가주 같은거 마셔보니깐 맛있긴 맛있는데 너무 달짝지근 해서 별로...

그런면에서 취하긴 취하대 적당히 취하고 향도 맛도 풍부하긴 하나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한데다가 꿀떡꿀떡 넘어가는 맥주가 최고더라군요...

이런 술, 저런 술 마셔가며 깨달은 사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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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23:42:57 (6028일째)

댓글목록 10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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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중에 최고는 남의 돈으로 먹는 술.....(도주

bla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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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술이 너무 달면 그건 그것대로 좀....

Novellis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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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달달한 술이 취향인지라...애초에 술보다는 주스 파고(어린애 입맛)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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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 전반이 입에 안 맞았는데 딱 하나.

밀맥주만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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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동동준데, 저희 집안 사정상 이제 못 담급니다.

그래서 지금 최애술은 진토닉입니다.

약74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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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맥주랑 머루주(달달함)네요

MIST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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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마시기엔 캔맥주가 최고고... 조금 사치부려본다고 보드카 칵테일 정도 마셔봤습니다. 보드카대신 소주로 바꿔보던가... 요즘은 막걸리가 괞찮더군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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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술입니까!(술안마지시는 놈)

DarkPhoenix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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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섬머스비나 막걸리가 좋더군요

블러드오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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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가 안좋아서 향을 잘못느끼는데 알코올 특유의 쓴맛은 싫어하다보니 향을 덮는 향을 가진술, 고량주나 달지않은 약주, 아예 도수가 쌔서 쓴맛보다 못타는 맛이 강한 증류주가 좋더군요. 술은 강하지 않다보니 1병내로 마시지만 맥주는 선택하지않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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