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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것은 좋은데 불미스러운 일도 생기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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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판이 될 것 같아서 글을 게시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생각이 부족한 몇몇 사람들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 이렇게 빙빙 돌려가면서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용자 분들을 대표해서 이야기하는 건방진 소리를 할 주제는 안되지만



자신의 취향이 아니거나 재미있게 읽을 수 없다고

또는 비방할 껀수가 있다고 댓글로 비난이나 욕을 하는 댓글을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타입문넷에서 창작을 하거나 번역을 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선의에 근거해서 글을 올리는겁니다

결코 읽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행동하는것이 아닙니다

엄마가 아닙니다

아빠가 아닙니다

기분 나쁘다고 감정 쓰레기통처럼 함부러 대해서도 안됩니다



최근에 힘든 일이 생기신 한 분이 마음에 상처 받는 댓글을 받아서 굳이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잔소리가 많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자신의 기분과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서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주었으면합니다



불판이 될 수 있는 게시글이기에 경고가 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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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00:03:16 (451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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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5

쉬워어려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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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제가 다른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글을 올렸을까봐 움찔했습니다. 부디 그렇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div><br /></div>

<div>사실 독자는 소비자입니다만, 소비자가 하느님은 아니죠. 소비자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라 해도 인권을 가진 '사람'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신념입니다.</div>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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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비자'라는 인식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div>돈을 받지 않아요</div>

<div>순수하게 선의로 하는 일입니다</div>

<div>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입니다</div>

<div>이곳은 카카오 페이지 같이 유료로 하는것도 없어요</div>

<div>이곳에 소비자는 없습니다</div>

<div>이용자만 있을뿐</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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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수했습니다.

<div><br /></div>

<div>'돈'을 정당하게 지불해야만 소비자라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무료로 다른 분의 글을 보는 건 소비라고 하기 어렵겠지요. 이런 경우엔 오히려 독자가 작가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글을 써 주시는 거니까요(그 동기가 무엇이든 간에).</div>

<div><br /></div>

<div>사실 저는 설령 돈이 오가는 진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독자라 할지라도 인격모독은 절대 용납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내 마음에 안 든다고 언어폭력을 휘둘러도 된다고 믿는다면, 법치국가에 살아갈 자격이 없는 거겠죠.</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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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돈을 내면 갑질이나 행패를 부려도 된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그런 발상을 한 사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지..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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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div>"상황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div>

<div><br /></div>

<div>이런 말도 있더군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힘을 줘봐라."</div>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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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짤방

<div><br /></div>

<div>소비자는 왕이다.</div>

<div>왕이 왕답게 굴지 못하면 뭐다?&nbsp;</div>

<div>왕조교체각or대혁명!</div>

쉬워어려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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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div><br /></div>

<div>"문명인들은 무례하게 굴어도 도끼에 맞아죽지 않기 때문에 야만인들보다 더 무례하다."</div>

<div>누가 한 말인지는 까먹었습니다.</div>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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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 코난의 명대사죠.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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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 하나.



존중받고 싶다면 상대를 존중하라.

Wunderic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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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자주 시비조로 말하는 사람들 중 활동 오래하신 분들도 좀 있어요.&nbsp;

때려치고부산내려왔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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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보고 또 누가 그 글에 이상한 댓글 달았나 봤는데.....



하아......



생각을 하고 댓글을 적읍시다.



뇌 필터를 거치지 않고 본능대로 댓글을 다는 건



스스로가 인간이 덜 됐다는 걸 광고하는꼴 밖에 안 됩니다

Ten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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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생겼었나요?



그 글이라고 하거나 뭔가 있었던거 같은데 최근에 문넷에서 이런거 관련 떠오르는건 어떤 역자님 맘 고생하신 일 밖에 모르는데.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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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에 마지막에 달린 댓글이 참....

몽환자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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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댓글이 달렸었길레... 하고 봤더니

<div>뭐죠 이건 어이를 상실하겠네요 하...</div>

방랑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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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게 참 사람을 상처입히기 쉽습니다. 하는 사람 입장에선 괜찮겠다 싶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div>그래서 저는 댓글달때 몇 번씩 생각하고 달려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번역물에 스포일러가 될까봐 예상마저 배제한채 댓글을 달거나 최대한 어조를 깎아냅니다. 그래도 부족할까봐 때론 몇 시간 전에 썼던 댓글도 지워버리기도 하고요.</div>

<div>굳이 불만이 있어 말하고 싶어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나서 정말 이 말을 해야만 하는지, 지나치게 공격적이진 않은지. 이렇게 하나씩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그럴 필요가 없을겁니다.</div>

해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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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와서 이게 뭔... 그런데 이런 목적으로 올리셨으면 저격에 불판조장 맞습니다.



쪽지로 해결하시거나 걍 못 볼 거 본셈 치시죠

불행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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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는 그게 맞는데 감정적으로는 아니니까요.

<div>상처받아서 떠난다는 분께 따라가서 소금뿌리는 행위는 아무리 그래도 아니잖아요...</div>

<div>저는 에레보스 글들을 보지 않아서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는지도 몰랐고</div>

<div>역자님이 떠나실 때야 알았습니다.</div>

<div>개인적으로는 이런 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

해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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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보고 이게 같은 사람인가, 어이 털리긴 했는데 그런 사람한테 신경써봐야 본인만 손해입니다



댓글을 써도 좀 다른 뉘앙스로 쓸 수 있을텐데도 그런 거 보면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 거죠



멘탈 터지신 역자분도 글쓴 분도 열불터지시겠지만 이런 걸 공론화해봐야 언제나 덤터기 쓰는 건 먼저 글 쓴 쪽이었잖아요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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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기가 옳다고 믿고 더 날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div>무시만이 모든것의 정답은 아닙니다</div>

해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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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가입도 늦고 그냥 눈팅만 하는 사람인 듯 보이는데 처음으로 단 댓글이 그거에요...



뭐라고 해봤자 바뀔 사람이 아닙니다 쪽지로 죽어라 대화해봤자 걍 차단하고 무시부터 할 스타일입니다



차라리 역자분께 쪽지라도 보내서 마음 추스리는 거 돕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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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넷 번역게도 잊을만하면 터지는게 참....



번역자분들이 수고 해주시는건데 선 넘어서 이렇게 터지는거 보면 그저 눈물만....

홍진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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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이라는게 참 이뤄지기 어렵지요.

nanai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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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역자님의 글을 보고 방명록에서 역자님의 한탄까지

보고나니 그분보다는 한참 못미치는 역자였던 사람으로서

울컥해서 자게에 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다시 이 글을 보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대부분 담겨있네요..

그저 이 상황을 보니 번역하면서 내가 왜 미안해하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하려고 노력했었나

한탄스럽고 조만간 시간이 조금 생길것 같아서 번역해야지

하던 생각이 사그라드네요..

당사자인 제가 이런데 당사자인 역자님 마음은 오죽할까요..

참 씁쓸하고 마음이 아파서 해야될 일도 손에 잘 안잡히네요

제로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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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발단의 원인인 사람은 제재가 됬나요?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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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제의 경우에는 글 삭제와 동시에 댓글도 없어졌으니 아마도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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