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ing - World edition에 대한 잡담.
2014.07.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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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게시판에 올라온 Blessing - world edition을 보고 '음, 이거 쌈빡하네..'하고 뒷이야기를 한 일본 블로그를 보았더랬죠. 물론 저는 영어만 할 뿐 일본어는 쥐뿔도 못하지만 구글신은 공물 같은거 안 바쳐도 번역해줍니다. 구글은 유일한 신이며 크롬은 그 예언자입니다.(뭐, 임마?)
원곡은 Blessing은 보컬로이드 초기부터 작곡가 겸 우타이테로 활동하면서 프로양학전설을 찍었던 halyosy가 작곡한 것. 원곡은 보컬로이드 곡이었고, 보컬로이드 6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합창을 노리고 만든 곡이고, 홈페이지에 instrumental ver. 도 대놓고 올려놓은 것으로 보아 당연히 확신범. 그것을 니코니코 동화의 우타이테들이 모여서 두 팀으로 나눠 A버전과 B버전을 합창하니 대략 파괴력이 끝내주더라...는게 4월이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인기가 사그라들 무렵 7월에 난데없이 나타난 것이 World edition. 시작은 일본인인 Fuji와 미국인 우타이테(중국계 미국인이라고..)인 Tune이 웹상에서 만나면서 blessing을 몽땅 모아서 합창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했던 것이 시작.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해보자!'라고 해서 첫날 모인 것이 8개국. 3일 후에 총 13개국의 우타이테를 모집.
언어는 각국 언어로 번역하기 쉽게 Tune(미국)과 OccasionalSubs(오스트레일리아)가 일본어를 영어로 번역해서 정본 확정. 하지만 관용어구를 번역하는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었는데 직역하지 않고 의역하는 방법을 사용하였고, 다만 'the lotus flowers will bloom'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그대로 번역하고(러시아 파트였음.) 설명에 주석을 더해두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어 파트는 한국어 우타이테로 참여한 이내님이 영어본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어본을 바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역보다는 원본을 직역하는 것이 원칙상 바람직 하긴한데 덕분에 관용어구의 함정을 피하지 못하고 후반에 오역작렬. 어쨌든 번역을 완료한 뒤 각국의 파트를 나누고 녹음 시작.
노래는 노래고 PV도 만들어야 하니, 일러스트레이션 만들기 시작. 일러스트레이션은 일본의 Hazano씨가 진행하였고, 각 국 우타이테의 유투브 채널에 공개된 일러스트 등이 있다면 그것을 기본으로 참조해서 각국 참가자의 요구사항을 모아서 일러스트레이션 완성. 독일 아가씨가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것은, 옷이 예뻐서 좋아하는데 현실에서는 입어본 적이 없으니 일러스트에서 한 번 입어볼까...라는 단순한 이유. 그러나 독일 국기를 허리띠에 표현하면서 옆으로 눕히는 바람에 벨기에 국기가 되어버렸....(유럽의 국기들은 함부로 방향전환하면 안됩니다. 폴란드도 구조신호 하겠다고 국기를 뒤집어 계양하면 인도네시아 국기가 되어버립....)
동영상은 일본의 Ringo씨가 제작. 브라질의 우타이테인 Howl씨가 동영상 편집도 하고 있어서 도움일 많이 받았고, 국제 프로젝트다 보니까 다들 의욕이 넘쳐서 하루에 20회 이상 수정한 적도 있다고.(질풍기획이냐..) Mixing은 기획자 중 한 사람이었던 Fuji씨가 진행. 그렇게 곡이 완성되고 세계 13개국 사람이 합창하는 전무후무한 곡 탄생. 보컬로이드 계열이나 그와 연관된 우타이테 문화는 한국에서는 서브컬쳐 중에서도 서브컬쳐 인지라 별다른 반향은 없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 곡이 무슨 필요성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무슨 자본이 투입되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그 모든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즐거워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거겠죠. 취미생활도 스펙개발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용납되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예전에 칸 광고제에서 상 받아간 구글 크롬 광고가 말했듯이, 진짜 알게 모르게 덕이 세계로 꾸역꾸역 침투하는 모양새. 우리는 K-pop을 돈 들여 가면서 살포해도 퍼질까 말까인데 일본은 돈 한푼 안들이고 자생시키는 것을 보면 왜 혐한들이 K-pop에 열폭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라는 이야기.
P.S: 독일 아가씨 목소리가 좋아서 채널 찾아가 보았더니 독일어 버전 Magia가 쩔었습니다. 중국 아가씨 목소리는 사실 코맹맹이 소리여서 별로다 싶었는데 채널 찾아가서 영어로 노래한 것 듣고 구독채널에 집어넣기로 결정했습니다.
P.S2: 유튜브 댓글 개그.
A. Her swedish is pretty good
B. She's from Sweden!
진짜 각국 사람들을 모아서 불렀다는 것을 모르면 스웨덴인에게 스웨덴어를 잘한다고 칭찬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내님 한국어 잘하시더군요.
원곡은 Blessing은 보컬로이드 초기부터 작곡가 겸 우타이테로 활동하면서 프로양학전설을 찍었던 halyosy가 작곡한 것. 원곡은 보컬로이드 곡이었고, 보컬로이드 6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합창을 노리고 만든 곡이고, 홈페이지에 instrumental ver. 도 대놓고 올려놓은 것으로 보아 당연히 확신범. 그것을 니코니코 동화의 우타이테들이 모여서 두 팀으로 나눠 A버전과 B버전을 합창하니 대략 파괴력이 끝내주더라...는게 4월이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인기가 사그라들 무렵 7월에 난데없이 나타난 것이 World edition. 시작은 일본인인 Fuji와 미국인 우타이테(중국계 미국인이라고..)인 Tune이 웹상에서 만나면서 blessing을 몽땅 모아서 합창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했던 것이 시작.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해보자!'라고 해서 첫날 모인 것이 8개국. 3일 후에 총 13개국의 우타이테를 모집.
언어는 각국 언어로 번역하기 쉽게 Tune(미국)과 OccasionalSubs(오스트레일리아)가 일본어를 영어로 번역해서 정본 확정. 하지만 관용어구를 번역하는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었는데 직역하지 않고 의역하는 방법을 사용하였고, 다만 'the lotus flowers will bloom'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그대로 번역하고(러시아 파트였음.) 설명에 주석을 더해두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어 파트는 한국어 우타이테로 참여한 이내님이 영어본을 사용하지 않고 일본어본을 바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역보다는 원본을 직역하는 것이 원칙상 바람직 하긴한데 덕분에 관용어구의 함정을 피하지 못하고 후반에 오역작렬. 어쨌든 번역을 완료한 뒤 각국의 파트를 나누고 녹음 시작.
노래는 노래고 PV도 만들어야 하니, 일러스트레이션 만들기 시작. 일러스트레이션은 일본의 Hazano씨가 진행하였고, 각 국 우타이테의 유투브 채널에 공개된 일러스트 등이 있다면 그것을 기본으로 참조해서 각국 참가자의 요구사항을 모아서 일러스트레이션 완성. 독일 아가씨가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것은, 옷이 예뻐서 좋아하는데 현실에서는 입어본 적이 없으니 일러스트에서 한 번 입어볼까...라는 단순한 이유. 그러나 독일 국기를 허리띠에 표현하면서 옆으로 눕히는 바람에 벨기에 국기가 되어버렸....(유럽의 국기들은 함부로 방향전환하면 안됩니다. 폴란드도 구조신호 하겠다고 국기를 뒤집어 계양하면 인도네시아 국기가 되어버립....)
동영상은 일본의 Ringo씨가 제작. 브라질의 우타이테인 Howl씨가 동영상 편집도 하고 있어서 도움일 많이 받았고, 국제 프로젝트다 보니까 다들 의욕이 넘쳐서 하루에 20회 이상 수정한 적도 있다고.(질풍기획이냐..) Mixing은 기획자 중 한 사람이었던 Fuji씨가 진행. 그렇게 곡이 완성되고 세계 13개국 사람이 합창하는 전무후무한 곡 탄생. 보컬로이드 계열이나 그와 연관된 우타이테 문화는 한국에서는 서브컬쳐 중에서도 서브컬쳐 인지라 별다른 반향은 없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 곡이 무슨 필요성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무슨 자본이 투입되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그 모든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즐거워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거겠죠. 취미생활도 스펙개발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용납되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예전에 칸 광고제에서 상 받아간 구글 크롬 광고가 말했듯이, 진짜 알게 모르게 덕이 세계로 꾸역꾸역 침투하는 모양새. 우리는 K-pop을 돈 들여 가면서 살포해도 퍼질까 말까인데 일본은 돈 한푼 안들이고 자생시키는 것을 보면 왜 혐한들이 K-pop에 열폭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라는 이야기.
P.S: 독일 아가씨 목소리가 좋아서 채널 찾아가 보았더니 독일어 버전 Magia가 쩔었습니다. 중국 아가씨 목소리는 사실 코맹맹이 소리여서 별로다 싶었는데 채널 찾아가서 영어로 노래한 것 듣고 구독채널에 집어넣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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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카르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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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0:15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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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2:04물론 이런 평화로운 방법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존경스러워집니다.
크레이니안님의 댓글
- 크레이니안님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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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0:07<div><br /></div>
<div>(그리고 TUNE님이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했던게 아마 저일껍니다... 7월 10일자 라이브 나마(생방송) 하시던 도중에 어머님이 도중 난입하셔서 이야기 나누시는데 일단 제 지식상으로는 중국어더라고요..)</div>
<div><br /></div>
<div>하여간 튠님 귀여워요<img src="/cheditor5/icons/em/em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