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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도가 20km가 넘는 산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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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현제 쓰는중인 세계관에 등장시킬 요소중 하나로 고도가 20km가 넘는 산이 있다고 할 예정입니다만.



처음에는 대략 1만미터쯤 해둘까 싶다가도 뭔가 임팩트가 살지 않아서 아예 화성에있는 올림푸스 산을 따와서 20km 규모로 잡았단말이죠.



막상 이렇게하고나니 지구에는 20km 는 커녕 에베레스트도 8km다보니(...)



만약 눈앞에 20km 규모의 산이 있다면 얼마나 웅장하고 또 여러가지 의미로 어떤 기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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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4:41:00 (169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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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워해머를 좋아해도 싫어해도 저는 오늘도 워해머글을 씁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40K에 비해 관심이 적고 파낼것도 적지만... 그래도!

댓글목록 8

톨루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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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산의 최대 크기는 행성의 중력에 큰 영향을 받죠. 화성의 경우 약 24.5km, 지구의 경우 약 9.3km가 된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물질로 이루어진 산이라면 이 이상을 넘어가기 힘들테니 20km가 넘는 산은 무언가 특별한 물질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물질로 인한 여러 변하(드워프 광산이라던가, 무언가 반중력 물질이 있어서 돌들이 둥둥 떠다닌다던가, 혹은 신성시되어서 접근하지 못한다던가)도 있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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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어떻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거리감이 굉장히 이상해집니다. 분명 멀리 있는데도 너무 거대해서 이상하죠. 그런데. 너무 거리가 멀면 시력이 특출나지 않은 이상 점점 모습을 보기 힘들어질겁니다. 지나치게 커다란 건 우선 어느정도 가까워지면 그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광대한 숲, 그런 인식 이외에는 닿기가 힘들겁니다.



그런 거대한 산을 본 것은 아닙니다만,... 보는 것으로는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단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거대한 규모를 보니 구름이라는 걸 인식할 순 있어도 시야에 전부 들어오지를 않으니 도대체 그 감각을 무어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거대해서 눈에 들어오질 않고 인식도 뭔가 벗어날 정도로 거대한 것을 바라보았을 때의 느낌은 굉장했죠. 그저. 구름이 하나로 이루어져 있지만,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던 그 순간....



일단 너무 큰 것은 그걸 실제로 보았을 때. 거리감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VR이나 1인칭 감각으로도 재현할 수 없겠죠. 정말 완벽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게 아닌 이상은.

리오레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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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0km의 산이라도 봉우리와 산기슭사이의 거리가 수천km로  충분히 넓고 경사가 평탄(?)하다면 끝없는 오르막 정도로 그칠거고,

해발 2km의 산이라도 붕우리와 기슭사이의 수평 거리가 수백m정도라면 압도적인 위압감을 느끼겠죠.



주변 도시와의 고저차라던가 대류권의 높이(지구기준 10km) 라던가를 잘 설정하면 산위의 바위사막이라던가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주변 도시는 커녕 구름조차 아득히 먼 아래에 있다던가, 산기슭에서 올라다 봐도 지평선끝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다던가... 이건 좀 너무 흔한가요?



적당한 거리에 도시를 설정하면 산으로부터의 거리가 수십km차이가나는 도시임에도 산의 높이가 똑같아 보이고,

산 반대편에서 도시로 다가가면 도시는 점점 커지는데 산의 크기에는 변화가 없는 원근감이 무너지는 경험도 할 수 있지않을까요?

라디에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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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터진 통가 화산이 폭발시 쇄설물이 상공 50km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그보다 조금 더 낮게 잡으면 되지 않을까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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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젤라즈니의 SF 중에 <이 죽음의 산에서>라는 높이 60km 짜리 산을 등산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묘사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참조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Fleema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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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스스로 높아질 수 있는 산은 화산 정도밖에는 없죠. 화산으로 쓰시겠다면 그렇게 하시고, 보통의 산으로 하시겠다면 그 주변에 비슷하게 험준하지만 높이는 점점 낮아지는 거대한 산맥이 있다고 쓰시는 게?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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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곳에 도시가 있지 않다면(식수 문제나 물류 유통 문제 등으로 힘들긴 하겠죠. 판타지에 가끔 나오는 공중도시처럼요.)

사람들은 그곳을 신이 사는 곳이라 여겨 이름 그대로 올림푸스처럼 숭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라가는 것조차 불경하게 여겼을지도 모르겠네요.



화성 올림푸스처럼 화산이라면 분화할때마다 신의 분노라며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남미처럼 그 높이에도 사람이 살았다면

그정도 높이면 거기 사람들도 일반인들과는 다른 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말라야 같은 고산을 안내하는 원주민들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적응해서 일반인과 육체적으로 다른 면이 있다 들었거든요.

chu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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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산은 아니지만 인터스텔라(영화) (유투브에 밀러행성치면 나옵니다) 영화관에서 밀러행성의 그것을 본 느낌이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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