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짜로 해볼려고 합니다.
2020.08.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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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조아라에다 성인 소설을 연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구상해왔던 소재 하나를 가지고 써 볼 작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성인 단편 팬픽으로 실력을 기르면서 언젠가 오리지널 성인 소설을 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게 정석이라 생각했고, 현재 취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겠다고 통보한 아빠의 일로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전화를 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다음에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어쩌면 용돈을 끊어버리겠다고 할지 모른다. 물론 돈이 없어도 공부는 가능하다..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으면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필요한 일이 생겨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 당장 용돈이 끊기는 건 아니나 뭔가 기분 안 좋으면 성질부터 내는 아빠 성격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니 만약을 대비해 수입원을 하나 더 마련해야 한다. 수단과 방도를 가리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라고 생각을 계속 거듭한 끝에 전에 하려다 그만두웠던 유료 성인 소설 연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잘 압니다만, 제 아둔한 머리로는 이게 최선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단, 공무원 시험이 가장 중요하니 대부분의 시간은 시험 공부하는데 투자하고, 시간이 남는 늦은 저녁 시간에 소설 작성하는데 쓸 계획입니다. 따라서 어젯밤부터 기초적인 설정집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스토리와 주요 등장 인물까지 설정한 뒤에 본격적으로 쓸 방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방침을 정했으니 그 동안 계획했거나 작성 중이던 성인 단편 팬픽 작업은 크게 축소할 생각입니다. 중단하기에는 벌려놓은 판이 너무 크니 차라리 작업량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갈 생각입니다. 아, 당연히도 책도 틈틈히 읽을 겁니다. 그 동안은 귀차니즘때문에 제대로 지키질 못했으나 이제는 할 겁니다.
무모한 짓이 될 수 있고, 처참하게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결심이지만 그래도 해볼 겁니다. 아무것도 안 한채 손가락만 빨 수 만은 없으니까.
PS : 장르는 용사물 비틀기입니다. 그 동안 썼던 팬픽들과 똑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이야기로 쓸 계획입니다.
전화를 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다음에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어쩌면 용돈을 끊어버리겠다고 할지 모른다. 물론 돈이 없어도 공부는 가능하다..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으면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필요한 일이 생겨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길지 모른다. 당장 용돈이 끊기는 건 아니나 뭔가 기분 안 좋으면 성질부터 내는 아빠 성격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니 만약을 대비해 수입원을 하나 더 마련해야 한다. 수단과 방도를 가리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라고 생각을 계속 거듭한 끝에 전에 하려다 그만두웠던 유료 성인 소설 연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잘 압니다만, 제 아둔한 머리로는 이게 최선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단, 공무원 시험이 가장 중요하니 대부분의 시간은 시험 공부하는데 투자하고, 시간이 남는 늦은 저녁 시간에 소설 작성하는데 쓸 계획입니다. 따라서 어젯밤부터 기초적인 설정집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스토리와 주요 등장 인물까지 설정한 뒤에 본격적으로 쓸 방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방침을 정했으니 그 동안 계획했거나 작성 중이던 성인 단편 팬픽 작업은 크게 축소할 생각입니다. 중단하기에는 벌려놓은 판이 너무 크니 차라리 작업량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갈 생각입니다. 아, 당연히도 책도 틈틈히 읽을 겁니다. 그 동안은 귀차니즘때문에 제대로 지키질 못했으나 이제는 할 겁니다.
무모한 짓이 될 수 있고, 처참하게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결심이지만 그래도 해볼 겁니다. 아무것도 안 한채 손가락만 빨 수 만은 없으니까.
PS : 장르는 용사물 비틀기입니다. 그 동안 썼던 팬픽들과 똑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이야기로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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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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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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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택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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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저도 이게 허무맹랑한 짓이라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성공 못할 거란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제가 원하는 것만 보고 있지, 조아라에 어떤 작품이 인기가 많은지, 독자들은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제대로 보질 않았으니 이미 실패했다 봐야겠죠.
하지만, 한 번 부딪쳐보고 싶습니다. 부딪쳐서 안 되면 그 때 포기하면 된다,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안 되는 일이라는 건 잘 알지만 그렇다고 안 된다는 이유로 멍청하게 있고 싶지가 않습니다. 돈이 안 된다는 건 잘 알지만 일단 해 보자. 수익을 얻질 못하면 장편 하나 제대로 완결한 것에 만족하자, 라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사실 이런 결심을 내린 건 공무원 시험 공부하지만 가망이 있을까라는 걱정과 또 다시 아빠가 꼬라질을 내서 다 끊어버리겠다고 난리치면 그 때는 어찌해야하나라는 불안때문입니다.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하다 찾은 게 이거입니다. 저의 멍청한 머리로는 이것말곤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다나트님의 댓글
<div>지금의 인터넷 소설 시장에서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쓰셔서 돈을 버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div>또한 백수하마님의 다른 글에서 보았지만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주에 한 편씩 업로드해서 돈을 버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br /></div>
<div><div>언제나 진지하게 글을 작성하시는 분이시기에 정말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렇게 비장하게 각오를 다지면서 말씀하실 만한 일이 아닙니다.</div>
<div>그 길은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길이 아니라 불가능한 길입니다.</div></div>
<div><br /></div>
<div>목적이 수익을 내시는 것이라면 정말로 추천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div></div>
<div>글을 쓰시는 것 자체가 목적이시라면 모르겠으나, 목적이 수익을 내시는 것이라면 최소한 방향성을 바꾸시거나, 혹은 다른 길을 알아보시는 게 좋아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실례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말씀드립니다. </div>
<div><b>단언컨데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취향에 맞춰서 쓰는 글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 결코 아닙니다.</b></div>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아트레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