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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악당의 리턴





작품연재 사이트: 카카오페이지/네이버 시리즈/리디북스/문피아/조아라/미스터블루





분량 : 300화/무료 25화 내외





장르/성향 : 현대판타지



 

원작 :  (X-over 의 경우 필히 써주셔야합니다)



 

내용 설명 :



악당을 원망하지 말고 당신들의 탐욕을 저주해.

내 복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들의 죄악을 돌아봐.

복수는 거기서부터 시작됐으니까.

개과천선은 개나 하는 거다. 돈 버는 일은 뭐든 한다.

돈에는 양심이라는 포장지는 필요 없으니까…



진짜 악당이 리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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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중국의 한 사형장에 수감된 주인공 강태우. 그는 마약 소지 및 살해 혐의로 사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무죄였는데요. 자신이 모시던 SG그룹의 회장이 정권이 교체되면서 특검이 불법 비자금 조사에 착수하자 그를 꼬리자르기 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은 SG그룹 회장의 비자금 관리자로 일을 하고 있던 만큼 위험한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주인공은 회장을 철석같이 믿고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사형 국가에서 누명을 쓴 이상 그는 총살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온갖 나쁜 짓을 일삼던 인간이지만 처음부터 쓰레기는 아니었습니다.



20년 전, 고아원 동기인 친구와 동고동락하며 평범하게 살던 그는 어느 날 돌아가신 먼 친척의 낡은 여관을 물려받게 되는데요. 그는 당시 폭등하고 있던 주식을 사자고 엄청나게 꼬드기는 친구를 믿고 여관까지 팔아가며 전 재산을 올인했다가 폭삭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는 미안함에 그대로 자살하고 주인공은 사채업자에게 넘어가 빚을 갚으며 수금업자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총살 당하기 직전, 과거 생각을 하며 후회하던 그는 사망 직후 친구가 자살하고 사채업자에게 빚을 독촉당하던 날로 회귀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회귀물이지만, 이 작품이 흥미로운 점은 그가 후회했다고 해서 개과천선을 한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가 회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자신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으며, 단 한 번이라도 평범하고 착하게 살아갈 순 없었을지 진심으로 후회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은 여전히 복수를 하고 승승장구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인생을 택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작품을 보다 보면 그가 왜 악당이 되었어야만 했는지, 왜 여전히 그 일에서 손을 뗄 수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이 완전 노답 쓰레기처럼 살지만은 않는데요. 이전 삶보다는 ‘조금’ 더 착하게 살고 싶었던 그의 행동이 이 작품의 특별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회귀 후에도 그는 밤의 세계에 발을 담그기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탈 수 있는 작품이지만, 뻔한 개과천선물에 질린 분들이라면 나름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