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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팬픽] [조아라] 소드 아트 온라인 SS - 하늘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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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하늘과 검





작품연재 사이트: 조아라





분량 : 현재 8화. 문단의 호흡이 긴 편.





장르/성향 : 환생



 

원작 : 소드 아트 온라인



 

내용 설명 :  조아라의 N1NE님께서 올리신 모처럼의 소드 아트 온라인의 SS 작품입니다. 비록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아직 연재를 시작한지 한달 남짓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른 작품들처럼 스페이스바를 난타한 어마어마한 문장 간격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1부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동생이 우연히 SAO의 세계에 갇힐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도 이 게임에 뛰어들게 되는 오리지널 주인공, 세레스트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8화에 불과한 터라 이렇다하게 작품의 질을 평가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분명 글의 흐름과 문체는 보기 드물 정도의 수작입니다. 세레스트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면서도 작품 내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물론 원작을 읽었다는 것을 전제로) 부드럽게 진행되며, 또한 원작 주인공들간의 관계를 통해서 작품의 새로운 방향성을 나타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다만, 아마 이 작품이 작가님의 첫 작품인 것처럼 보이는데, 역시 작품의 한계를 시작부터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주인공은 이미 원작 지식을 알고 있는 환생한 캐릭터이면서도, 상황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작품 내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지만, 그리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도 SAO에 뛰어들고 마는, 어찌보자면 작가의 개입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애시당초 주인공이 SAO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성립이 되지 않는 이야기기에, 다른 방식으로도 주인공의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또한, 문단 하나하나가 긴 것은 묘사에 충실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지나치게 이야기의 박진감을 없애고, 흐름을 질질 끌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내면 묘사와 독백만으로도 한 화의 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은, 이야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지만, 전개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지난번에 추천한 작품보다야 포스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미 낙화의 신부라는 수작을 수년 전에 완결지은 경륜이 있는 작가의 작품과 쓰여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작품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겠지요.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이미 읽으신 분들이라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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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녀석이라서 미안해,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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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

어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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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을 본 순간 엄청 진지했던 본문 내용이 날아갔다<br>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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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허허허허.<div>프린세스에게 노가다를 시켰던 제 지난날의 과오입니다.</div>

그란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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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지식 있는 소아온 팬픽은 그게 문제죠..<br><br>데스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 게임을 하는 이유를 어떻게 할지..<br>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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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결국 어떤 합당한 이유를 갖다 붙이느냐가 중점인데, 이 작품은 그게 좀 약한 듯 싶습니다.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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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작품이군요. 개인적으로도 꽤나 좋게 보고 있지만, 조금 편수가 더 늘면 그때 상황 봐서 추천하려 했던 작품이네요<BR><BR>개인적으로도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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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아라 평균은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BRAV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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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지식 알고 있다 해도 뭐가 달라지는게 없다면 차라리 없게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데...<br>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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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환생자로서의 특혜가 없다시피하게 된다는 것이죠.

BRAV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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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자의 특혜가 뭔데요? 전생에서 소설로 봤다고 아는 척 잘난 척 하는거? 주인공이 활약할 부분에 냉큼 들이내밀고는 주인공 대사를 훔쳐가는 거? 아님 신이 능력을 주는 뭐 그런 거려나...?<br>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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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점이겠죠. 대개 1회한정 정도가 한계인(나비효과나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 미래에 있을 사태 하나를 대비하거나 막거나 하는거,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주인공이 나대는 건 환생자의 중2병이고 원작을 알고있는&nbsp;환생자로서 가질수 있는 최저한의 특권은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주인공이 나대는건 작가의 자위행위라면 주인공에게 주어진 정보는 틀림없는 특권이죠.</P>

릴리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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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환생자로 저 세계에 간다면<BR><BR>소드아트온라인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환생자로서의 특혜가 되겠지요.</P>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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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AO를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이야기 자체의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SS를 쓰려는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개연성 있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겠죠.

담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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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게 하는 소개하는 글 실력이 부럽네요&nbsp;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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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Apple-style-span">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 입학 시험을 전부 논술로 보기 때문에&nbsp;</span>(...)&nbsp;&nbsp;<span class="Apple-style-span">자연스럽게 이 시점에까지 다다르게 되었습니다.</span><div>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이 느껴집니다. 호평 갑사합니다.<br><span class="Apple-style-span"><div><br></div></span></div>

에아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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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뭔가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군요.<div><br></div><div>조아라 작가분들이 고용하려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div>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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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div>몇 시간을 돈 끝에 대략 5작품 정도 발견한다면, &nbsp;3작품은 여성향 취향에 물든 여성 작가의 할리퀸 사랑 이야기라서 떨어지고,</div><div>1작품은 어설픈 전개 때문에 탈락하고, 나머지 한 작품은 반쯤 읽다 마는 것이 제 조아라 탐방입니다.</div><div>그나마 읽을 만한 작품이라도 추려서 만인이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div><div>호평 감사드립니다.</div>

크루제군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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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글이 이 페이스로만 지속된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없음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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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고 아니면 더이상 답글이 없겠징 엉엉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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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보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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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인장때문에 본문을 여러번 읽으려 스크롤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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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몇년 전부터 계속 달고 있던 인장인데 이제서야 효과를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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