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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특이영역(1)> - 『원시에 온 여행자』

《귀환카운트다운》브리튼섬의이문대절제.뒤이어매번정보로전해들었던평행세계…아니,평행세계와뒤엉킨이계로향한운명의방주호가마침내귀환하기시작할무렵…『……』시온엘트남소카리스는관제실에서서아직도굳게닫혀진문을응시하고있었다.…정정하자면문하나는그날박살난이후아직도검은구멍을벌리고있었지만.아무튼간에.그녀가굳이이런시간의낭비처럼보이는행위를저지르는이유는…「시온.시온엘트남소카리스.아틀라스원에서온자여.자신의손으로파멸의운명​루트을더듬은자여.」집주인​방황해들과중요한대화를나눌필요가있었기때문이었다.성대로소리를내지않고영혼으로정신을통해나누는이대화는그녀가이베이스를건축하기위해나누었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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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37)>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웅대한 대장간』

《겨울의시련》화사하게만개한꽃밭을걸어가는내내멀린은설명을계속했다.방금전설명한대로이길에는낙원의요정을시험하기위한관문이있다.그리고그것은알트리아가지금껏보내온인생의앨범을확인하고정산하는것이었다.냉혹하고싸늘한겨울부터즐겁고따뜻한봄까지.그녀의인생전부를함축한짧은여행.『과거의전례로미루어보건데,첫번째관문이가장까다로울걸.』『그리고우리가그관문을박살내면된다이거지?』『명~답!그렇게낙원의요정이나아가면되는거야.』물론나아갈수록즐거운경험으로바뀌어가는만큼관문의난이도도수직낙하할것이라고멀린은장담하고있었다.…그러나티나한은볏을뻣뻣이세운채그것을속으로부정했다.그동네의실체를알고있으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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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31)> - 『손에 쥔 것은 없는데 우리는 판돈을 걸어야 한다.』

《현자라해서언제나지혜로운행동을하지않는다.》건방지다.그것이송곳니의씨족의대표로갓취임한요정베이건의무리안에대한생각이었다.한참도전에자신들송곳니에의해장난감처럼유린당하고지금은그녀홀로남은찌꺼기뿐인씨족장주제에…고작은혜하나입힌걸가지고기고만장하게구는것이가소롭기그지없었다.『너희는옛적부터강자에게기생해가며살아남을수밖에없었지.아니,이미너희가아니었던가?날개의씨족은이제너만남았으니까.그런데도아직씨족의긍지에기대다니욕심도많군.벌레는,벌레답게짓밟힌채로뒤지는게걸맞는데말이다!』자신이해서는안될말을했다는걸베이건은알고나있을까?그말이튀어나온순간무리안의눈이시커멓게죽어버린것을알기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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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18)> - 『숲에서는 취사를 함부로 하면 안되는 걸 선생님은 안 가르쳐주신다.』

《절박한결전》『무슨소리야,노릿지에서는증원이오지않는다고!?싸울자도,대장장이도,단한사람도가세하지않는다는말인가!』두번째날의시작을알린것은드물게분노한퍼시벌의고함소리였다.노릿지에서증원없음.뭐가그리잘났다는듯거들먹거리며찾아온요정사절이전한날벼락같은소식때문이었다.사절왈.백작이열심히설득하고는있는데고마운건고마운거.돕는건돕는거라며나서고싶어하지않는것이노릿지의요정들의현주소란다.우리집만무사하면남은알바아니라는…참으로이기적이기그지없는태도에퍼시벌은현기증을느꼈다.그리고세이버는고요히불쾌한표정을지었으며,티나한은그냥다두들겨패버릴것그랬다며부리를비틀고부딪히고,잘도멀쩡하다싶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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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11)> - 『너무 맛있는 땅은 살 때 고민해보고 사야 후회하지 않는다.』

《재회…?》경악이가시기도전에,리츠카는달리고있었다.그녀를향해서.그녀를보기위해서.『아,안돼!냉정하게가야해!지금광장안에뛰어드는것은-』이성적인사고따위날아가버렸다.다빈치의말조차이미청년에게는들리지않고있었다.그렇게군중을헤치고멋대로단상에올라온리츠카는요정영주가자신을뚫어져라쳐다보는것조차알지못한채외쳤다.『마슈!!』『…?저기,어떻게…제이름을아시는지요?저랑,당신은…초면일텐데요.』…시간이얼어붙었다.리츠카는충격으로얼어붙었고,마슈는호기심으로얼어붙었다.때문에,리츠카는마슈가자신은예언의아이이며셰필드의기사로서노릿지의재해를없애러왔다고소개하는것조차듣지못했다.『어이,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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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10)> - 『헤어졌던 아이가 너무 거물이 되어서 돌아와버릴 때는 귀를 닦고 눈을 닦고 놀라자.』

《새출발》『……』웨일즈의숲.오베론의(자칭)영지이자곤충형상의요정들이살수있는유일한땅.그리고지금호넷들이휴식중인장소이기도했다.오베론의안내를받아이숲속에몸을숨긴것도벌써며칠째…그동안서로실력을가늠하고,장비를보강하고,서로에대해좀더알아보는시간을가졌다.다만오베론은…『언니~』『음?무슨일이지.』『오베론이돌아왔어요~』『…느려터졌군.』이제서야자기영지로돌아온참이었다.자리를비운지약4일이지날무렵이었다.===『미안해.정찰스타일이되면지능이좀떨어지거든.』정찰스타일이라는자기축소상태에대한해프닝은좀있었지만…아무튼오베론이4일간둘러보고온브리튼의현정세는다음과같았다.글로스터와솔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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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9)> - 『예언이 움직이는 순간은 언제나 그렇다. 하잘 것 없고 눈에 띄지 않는다.』

《옥션후…》무라마사의이야기는실로경악스럽기그지없었다.일단이성의신이이브리튼이문대를처리하기위해모르간을죽이고오라는명령을내렸고…그는라스푸틴은바쁘고림보는연락이안되는바람에어쩔수없이본인이직접나서기로했는데…(여기서칼데아일행은림보가연락이안되는이유를알았지만입을다물었다.)『요정기사란것도어안이벙벙해하길래옥좌까지는쉽게들어왔다만…』모르간의목을베려는순간,머리위에서터무니없는적이날아와요격했다고한다.정신을차려보니이미옥좌에서밖으로…더정확히말하자면옥좌의방밖에바로이어져있는천길낭떠러지같은구멍으로낙하산없는스카이다이빙을즐겼다는결말이다.『공중에서몇합은겨뤘다만뭐…한판도못이기고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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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8)> - 『희극이건 비극이건 언제나 막이 내려지는 때는 온다.』

《셰필드의끝》보가드는울부짖고있었다.육체가부서져가는고통에.무력하게유린당하고있다는분노에.그모든것은,지금눈앞에있는가증스런2인조에의한것.원리는모르겠으나…지금그의육체를부수고있는게저들이라는건그도알았다.그렇지않고서야저렇게즐거워하며뭔가를하고있지는않으니.『…네,이년…!트리스…탄…!네년,따위에게내…내가…!』『닥쳐.분위기파악좀하고뒈지라고털뭉치.왜심장을짓뭉갰는데살아있는거야?기분나쁘게.』몸이움직이지않는다.놈들을무찔러야하는데…우리들의것인이도시를지켜야하는데…힘이,나지않았다.그이유가자신이죽어가기때문이라는것을…보가드는아직깨닫지못하고있었다.『어이쿠,너무서두르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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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7)> - 『예언의 아이는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요정국의격조란?》그날글로스터의옥션은예상보다는못했지만상당히가열찼다.…주로.『2천만!』『2천4백만!』『2천7백만!』『3천만.』『3천1백만!』『너멧돼지야!?』알트리아에의해서였지만.바야흐로원하는것을손에넣기위해전재산을불태우는불나방과같은기세로오늘밤의최후의옥션을후끈하게달구는화톳불.그것이지금의알트리아였다.그리고…마침내.『7천만모르파운드으으으으으으!!』『내지가아아아아아아압!?』알트리아는오베론의지갑을거덜냈다.예상치못했던오버히트.물론사회자역할을맡은요정은환희하고있었지만.『7천만!예!7천만모르파운드입니다!이것은끝났군요,예~더없습니까?』대답은없었다.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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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6)> - 『돈과 칼, 만들어진 목적은 다르지만 사용되는 목적은 거진 다를 바가 없다.』

《모든것을파는도시》『여러분.곧글로스터입니다.』갑자기멈춘마차.그리고마차를끄는요정은그사실과,이유를대었다.요컨대송곳니의씨족인자신은글로스터에들어서기가껄끄러운입장이라는것이다.『이근처에서노숙할테니돌아갈때불러주십시오.』『…송곳니의씨족이셨나요오~?』『예.이래봬도말이죠.많이뜻밖이지않습니까?』『…척보면알텐데.』『하지만씨족들은같은씨족끼리뭉쳐사는법이니까요~』아무튼그런의미에서그들은두발로걸어야한다.글로스터는눈이즐겁고돈쓰기도즐거운도시라고설명한오베론은옥션이시작되는밤까지는마음껏놀라고말한뒤다빈치를데리고가버렸다.『그럼나는호프와같이가볼까~』『와~이!』『하아…』뒤이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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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5)> - 『칼데아. 요정들의 유사 문명 사회에 적응 중』

《개운치못한승자.》『후욱…후욱…』솔직히,방심했었다.고작인간이승화한존재라고…하등종족에서비롯된모자란것들이라고말이다.그리고거기에보조하는식으로같잖은실을옭아맨벌레도.고작벌레의실따위가엮였다고해서무너질자신이아니라오만했었던것이다.『가,가웨인님!다치신곳은!?그리고목장이-』『허둥대지마라!!』우렁찬고함이혼란을단숨에가라앉힌다.상처의고통을참아가며요정기사가웨인은침착하게부하들에게추격을명했다.파괴력은높지만기동성이낮은자신을대신해발목을붙드는것이그들의역할.이길수는없겠지만지연은가능할것이라믿고보낸그녀는자신의사지를파고든채끊어진실들을바라보았다.목장전체를추로활용한속박,착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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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제6이문대(4)> - 『다른 시간. 다른 장소. 같은 이유. 싸우는 데에는 그걸로 충분하다.』

《예상하지못한상황에대비하라.할수있다면.》『여기가셰필드랍니다!』『호오.』상상보다제대로되어먹은도시아닌가.버서커는산뜻한느낌의셰필드를새겨넣고는바로훑듯이도시를드나드는면면을살폈다.…뭔가,술렁이는느낌아닌가?『야.저건또뭐냐?』『음?』티나한은그원인을발견한듯싶었다.시선을돌리니방패를든여기사가몇명의요정을데리고셰필드를나서고있었다.……누가보아도마슈다.적어도그들이아는한방패를무기로쓰는여기사는마슈밖에없다.그런데왜요정들과함께있는걸까.그수수께끼를풀어준것은언제나달리는소녀.『아~영주님이새부인을들이신모양이네요!』『새부인?』『예!셰필드의영주님께서는요정처녀를신뢰하지못하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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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지옥계만다라(封)> - 『잔치는 끝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어, 어떻게!? 소승의 술식을 깨고 여기에!』림보는이해할 수 없었다.칼데아가방해를 하지 못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방해 술식이었다.그리고예상대로 칼데아는 제대로 된 서포트를 하지 못했고자신은순조롭게 계획을 여기까지 진행시킬 수 있었다.그런데… 어째서…「확실히… 저 혼자서는 당신의 프로텍트를 해제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미스터도만.」「그런데말이네. 미스터 VEGA 혼자 그 작업을 한 게 아니야.다빈치에 칼데아의 잔뼈 굵은 스탭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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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지옥계만다라(14)> - 『그러니까 응시하기 전에는 늘 응시자격부터 봐야하는 법이다.』

《시간끌기》『으음. 으으으으으음. 이거 안 되겠군요.이거 안 되겠어.』공상수의줄기 위에 앉은 남자. 캐스터 림보는 인상을 찌푸렸다.저아래의 겐지 무사 때문인가? 아니다.도읍에서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달려오고 있는 칼데아 일행들 때문이다.이대로저들이 겐지 패거리에 합류하도록 방치한다면자신의승부수. 이부키도지조차 때에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차고 넘칠테지.『그러니당신들은, 후후후후후후. 잠시 소승과 놀아주셔야겠습니다.』하지만그렇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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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새와 복수 : E <지옥계만다라(8)> - 『미나모토노 가 사변』

미나모토노 라이코의 저택.그 중에서도 귀한 손님을 모시는 귀빈실이 간만에 사람의 온기를 맞았다.…물론 그 안에 앉은 이들은 온기는커녕 한파를 맞고 있었지만.『우선, 잘 돌아오셨습니다, 킨토키. 당신의 얼굴을 다시 보아 기쁘답니다.무탈하… 신 것 같지는 않지만요.』째릿. 하고 살벌한 눈빛이 비지땀을 흘리는 풍양신에게 향했다.그리고 그 풍양신은 고개를 돌린 채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지만…뭐, 소용없었다는 결말만 말해두겠다.『흠! 우선 무단 외박죄에 대한 추궁은, 바로는 하지 않겠습니다.』『…억?』그리고 외박죄. 라는 단어가 킨토키를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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