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시멜로U(전작:이세계 금태양 인큐버스-완결-)현재 분량:37회작품소개:내 소꿉친구는 외국인 혼혈 무당이다.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자애지만 귀신을 본다.그녀의 곁에 있으면 흥분될 정도로 미스터리한 일을 겪을 때가 있다.초등학교 때 같은 반으로 만난 무당일을 가업으로 삼는 세라와 유능한 경찰이면서 부업으로 퇴마사 일을 해오다 의문스럽게 죽은 아버지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고 싶어하는 미스터리 매니아 진우의조금 기괴한 보이 미트 걸?간만에 기대할만한 퇴마물을 발견했습니다.작가님이 우리나라 무속에 대해 세세히 조사해서 작품에 잘
--------------4---------------'아, 젠장. 재수 더럽게 없어서...'김철수는 욕을 퍼부으려다 가까스로 화를 참아냈다. 애초에 그는 아무런 이유없이 욕질을 하는 막되먹은 성격도 아니었다. 그것은 심지어 갑작스러운 안개로 인해 길을 잃었을 적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아마도 그로 인해 이 도시에서 눈을 떴을 때 역시 욕설을 하지는 않았다.적어도 그때 근처에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따라오는 저 세 명의 소녀들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자기들 말고는 아무 사람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공간을 마주한다면? 도시의 길
"...어? 여기는..."현우는 뭔가 생생한 꿈을 꾼 것 같았는데, 그러면서도 두려움과 억울함에 발버둥치기는커녕 평안한 안식을 얻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악몽이었지만, 완전히 악몽은 아닌 듯 했으며, 뭔가 자신이 원하는 장면 또한 나와버린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그러면서도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을 알아내지 못한 채 모든 것이 끝나버린 느낌이었다. 악몽 같았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그런데 여기는 어디지? 사무실?'15살로 보이지만, 현우는 엄연히 어른이었다. 앳된 티가 고등학생보다도 많이
------------- 1화 ----------------그는 겉으로 보기에도, 그 내면마저도 상처가 심한 청년이었다. 그 청년은 자신을 170도 안 되는 작은 키에, 남자답지 못한 가녀린 체구, 거기다 나약하게 보이는 곱상한 외모라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는 인간이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적어도 청년이 느끼기에는 못난 면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대학에서도 왕따를 당한 그는 그야말로 일생을 폭력으로 얼룩진 저주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숱하게 당하고 입어왔
절벽 위에서 있음에도 표정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섬뜩한 시선으로 뱀파이어와 마빈의 개 일당을 바라보는 북극희의 모습은 참으로 위협적이었는데 달빛을 받아 빛나는 흰머리와 아홉개의 꼬리에서 적의와 광기가 섞인 섬득한 광채가 흘러나왔으며, 휘황찬란한 무당의 옷은 그녀가 그리운 그림자에 밤 그림자보다 더 어둡게 물들여져서 마치 저승사자나 입는 관복과도 같이 보였다."저, 저건 뭐야?""왠지 모르게 위험해보이는데?""설마......적은 아니겠지?"참으로 멋진 등장이지만 이 상황에도 문제는 있었다. 그 문제의 주범은 마빈의 개 일당인 죠였
여기에 많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이면 절벽의 뒤편에 결계인지 뭔지를 깔아서 웃기지도 않눈 동산을 만들고 사는 텔레토비 친구들이 있다. 차 아래에는 아마 보라돌이가 깔려있는데 이 새낀 멍청하게 떨어지는 차 아래서 멍하니 있다가 그대로 붉은 고기죽이 된 걸로 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런 일을 한 번도 겪지 않을 거라고 믿은 건 아주 확실하였다."니미 시발.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왜 여기에 결계가 있어!""으아앙! 너 두 번 다시 운전대 잡지마! 절대로 운전대 잡지마!""마, 맞아! 잡지마! 관광왔다가 저승관광 할 뻔했네!""나
"무슨 소리야?"어두움을 통하여 세상을 주시하는 그것은 그림자 아래에 깔려있는 생물의 공포, 그 아래서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올려보내나 그것은 우리보다 더 높은 곳에서 지껄이는 것이다. 빌리노는 그것의 정체를 이미 알고있는 듯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말하였다."이, 이건......설마! 아, 아아아아아......싫어......"다 죽어가는 빌리노는 필사적으로 기며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려 하였다. 이미 움직이지도 못할 텐데 영혼을 끌어서 도망치는 빌리노의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하였는데 이미 눈의 절반은 뒤집힌 상태였으며, 팔도 제대로 움직
미리 예약하지 않고 숙소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었으나 다행히 아주 깊은 밤이 되기 전에 빌리노의 뛰어난 후각으로 고독사한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가정 집이라는 아주 적당한 숙소를 찾을 수 있었던 그들은 그곳을 거점으로 삼고는 탐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물론 죠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건 고인에 대한 모욕이라며 따졌으며, 아브렐이 죠의 의견에 동조한답시고 이러한 행동은 아르헨티나인의 루마니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며 따지려고 하였으나 죠에게는 집을 쓰고 난 뒤에 신고를 하면 된다고, 자신들이 아녔으면 이 시체가 미라가 될 때까지 아무도 찾지 않
"완전히 곤죽이 된 이것의 목적과 거처를 파악하라고? 너희들 정말로 미쳤니?""진정해. 이 놈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정도로 흉악한 놈들이라서 이러는 거잖아. 빨리 해결 안하면 문제가 커질거야.""시끄러워. 잭! 그딴거 무슨 상관인데?"아브렐은 뜬금없이 돌아온 빌리노와 그랫이 납짝쿵이 된 피비린나는 생고기 빈대떡을 들고와서는 '이것이 너를 노리던 놈이다. 민간인들에게도 민폐를 끼친 놈이라서 위험하다.'라며 던져주더니 빨리 조사하라고 닦달을 하기 시작해서 몹시 짜증을 내고 있었다."뜬금없이 뭐라는 거야. 정말!"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