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취향에 맞는 무협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2010.0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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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을 게 없어요. 재탕도 모자라 삼탕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디 재미있는 무협소설 없을까요?
...라고 해도 제가 의외로 편식이 심하더라고요.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덮어버리니 -;
저번에 책방누님이 강력히 추천해주신 '황하지로' 빌려왔다가 식겁했습니다.
으음, 취향에 대해 말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전 약한 주인공은 안 좋아합니다.
판타지소설이면 몰라도 무협지에서 약한 주인공은 용납이 안 되더군요.
먼치킨만 바라는 건 아니라도, 삼류 수준 주인공은 좀 -_-;
남 발목 잡는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안 좋아합니다.
차라리 적이 졸라 짱쎈 투명무인이라서 역경을 겪으면 몰라도
친구, 히로인이 발을 걸어 일을 망치면 짜증이 나요.
경망스러운 주인공도 싫어합니다. 까부는 게 지나치거나,
세상을 제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은 성격. 딱 질색입니다.
오만한 것과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 있는데 잘 설명할 수가 없네요.
몇몇 소설때문에 추가된 취향인데 .....
주인공은 아무리 굴러도 좋지만 터질 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도대체 읽으면 속터지는 주인공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비뢰도의 영향인가 최근 이런 경향의 주인공이 자주 보이는데...
돈에 환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달갑지 않네요.
별로 보기 안 좋더라고요.
더 이상 당장 생각나는 게 없네요. 일단 재미있게 본 무협 목록을...
황제의 검 - 모든 사람이 욕을 한다 해도 제게 있어 최고의 무협소설.
묵향 - 아무리 질질 끌어 욕을 먹어도 좋아합니다.
신승 - 최근 다시 보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학사검전, 창룡검전 - 좀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재밌게 봅니다.
극악서생 - 이미 무협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상황이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고 싶은데 팔질 않아요.
우화등선, 자승자박 - 화공도담 내시는 거 보면 자승자박 완결이 난건가 -_?
군림천하 - 재밌게 보긴 했는데 연재 속도도 느리고 출간된 권수가 많아서 다시 보기가...orz
사마쌍협 - 예전에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분 다른 작품은 별로 안 끌렸지만;
궁귀검신 - 작가분의 운한소회, 마도십병도 그럭저럭 봤습니다만 궁귀검신이 제일 낫더군요.
권황지로 - 아마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이 집에 있더라고요.
백가쟁패 - 감상게에서 보고 읽어봤는데 재밌었어요.
타입문넷에서 자주 보이는 마신, 뇌신의 경우 마신은 다 봤지만 큰 감흥은 없었고
뇌신은 보다가 덮었습니다.
비뢰도는 질질 끄는 거 이전에 그냥 재미가 없어져서 포기했고요.
성상영님의 무협소설은 하나같이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동천은 스토리 전개도 주인공도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황규영님 소설은 잠룡전설 1권을 읽고,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성상형님의 경우 낙향무사를 읽고 오랜만에 짜증이 났습니다.
와룡강님의 소설은 대부분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ㅁ=;
방수윤 작가님 글 역시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읽기는 다 읽었습니다.
설봉님 작품은 정말 재미있게 읽다가 김빠지는 경우 많아서 안 읽습니다.
한백림님 작품은... 이것도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이상하게 손이 안 갑니다.
그리고 전 어려서 오래 전의 공장표 무협지들은 잘 안 맞더라고요.
현재 읽어볼까 하는 건 숭인문과 절대군림, 남궁지사입니다.
추천게시판을 주루룩 훑어보니 자주 보이더군요.
결국 좋아하는 무협을 다섯개만 꼽으라면 당장 기억나는 것중에선
황제의 검, 신승, 묵향, 창룡검전, 극악서생이 되어버립니다.
쓸데없이 복잡한 취향이지만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디 재미있는 무협소설 없을까요?
...라고 해도 제가 의외로 편식이 심하더라고요.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덮어버리니 -;
저번에 책방누님이 강력히 추천해주신 '황하지로' 빌려왔다가 식겁했습니다.
으음, 취향에 대해 말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전 약한 주인공은 안 좋아합니다.
판타지소설이면 몰라도 무협지에서 약한 주인공은 용납이 안 되더군요.
먼치킨만 바라는 건 아니라도, 삼류 수준 주인공은 좀 -_-;
남 발목 잡는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안 좋아합니다.
차라리 적이 졸라 짱쎈 투명무인이라서 역경을 겪으면 몰라도
친구, 히로인이 발을 걸어 일을 망치면 짜증이 나요.
경망스러운 주인공도 싫어합니다. 까부는 게 지나치거나,
세상을 제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은 성격. 딱 질색입니다.
오만한 것과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 있는데 잘 설명할 수가 없네요.
몇몇 소설때문에 추가된 취향인데 .....
주인공은 아무리 굴러도 좋지만 터질 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도대체 읽으면 속터지는 주인공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비뢰도의 영향인가 최근 이런 경향의 주인공이 자주 보이는데...
돈에 환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달갑지 않네요.
별로 보기 안 좋더라고요.
더 이상 당장 생각나는 게 없네요. 일단 재미있게 본 무협 목록을...
황제의 검 - 모든 사람이 욕을 한다 해도 제게 있어 최고의 무협소설.
묵향 - 아무리 질질 끌어 욕을 먹어도 좋아합니다.
신승 - 최근 다시 보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학사검전, 창룡검전 - 좀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재밌게 봅니다.
극악서생 - 이미 무협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상황이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고 싶은데 팔질 않아요.
우화등선, 자승자박 - 화공도담 내시는 거 보면 자승자박 완결이 난건가 -_?
군림천하 - 재밌게 보긴 했는데 연재 속도도 느리고 출간된 권수가 많아서 다시 보기가...orz
사마쌍협 - 예전에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분 다른 작품은 별로 안 끌렸지만;
궁귀검신 - 작가분의 운한소회, 마도십병도 그럭저럭 봤습니다만 궁귀검신이 제일 낫더군요.
권황지로 - 아마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이 집에 있더라고요.
백가쟁패 - 감상게에서 보고 읽어봤는데 재밌었어요.
타입문넷에서 자주 보이는 마신, 뇌신의 경우 마신은 다 봤지만 큰 감흥은 없었고
뇌신은 보다가 덮었습니다.
비뢰도는 질질 끄는 거 이전에 그냥 재미가 없어져서 포기했고요.
성상영님의 무협소설은 하나같이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동천은 스토리 전개도 주인공도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황규영님 소설은 잠룡전설 1권을 읽고,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성상형님의 경우 낙향무사를 읽고 오랜만에 짜증이 났습니다.
와룡강님의 소설은 대부분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ㅁ=;
방수윤 작가님 글 역시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읽기는 다 읽었습니다.
설봉님 작품은 정말 재미있게 읽다가 김빠지는 경우 많아서 안 읽습니다.
한백림님 작품은... 이것도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이상하게 손이 안 갑니다.
그리고 전 어려서 오래 전의 공장표 무협지들은 잘 안 맞더라고요.
현재 읽어볼까 하는 건 숭인문과 절대군림, 남궁지사입니다.
추천게시판을 주루룩 훑어보니 자주 보이더군요.
결국 좋아하는 무협을 다섯개만 꼽으라면 당장 기억나는 것중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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