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레이드는 적당히 10-20회 정도 돌고 맨 마지막 것만 200회 가까이 돌았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는 정말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순수 시간만 따지면 정말 반나절(12시간)은 핸드폰만 붙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처음 레이드에 많이 돌고 마지막 레이드는 적당히 도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 레이드는 1턴에 깨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3턴에 깨자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차라리 1턴에 클리어 할 수 있는 이전 레이드가 훨씬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연도 주는 게 처음 것과 마지막 것이 동일해서... 

그래도 마지막 레이드에서 주는 요정템을 원해서 마지막에 뼈빠지게 돌았고 덕분에 요정템은 수백개씩 쌓아둘 수 있으니 후회는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