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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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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USB 슬롯 4개 짜리의 한계(슬롯 하나 인식 상태가 맛이 갔다가 정상이 되었다 하던... 덕택에 플스 패드 인식이 안되어 패드 게임도 못하고...) 가 드디어 온 것을 감안해 7슬롯짜리 새 슬롯 확장용 카드를 구입하는 건 좋았습니다만,...


도착하고 나서도 바로는 장착을 못한 게 음식물 쓰레기의 집안 일 처리(...폐기물만도 못한. 물체 X를 뛰어넘은 그 무엇...으윽. 머리가...어머니. 왜 이런 걸 남기셨습니까...) 등등을 끝내고 보니 무지막지하게 무거워진 쓰레기 봉투. 당연히 아버지가 들고 다니실만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체력과 완력이 남아있는 그나마 젋은 녀석이 들고 날랐으나... 너무 무겁더군요. 근육통이 오겠다는 걸 실감했습니다.그래서 기껏 왔던 새 슬롯 카드는 장착도 못하고 있다 잠깐 뻗은 후 기력이 좀 회복될 쯤 조금 전 작업을 끝마치려고 했으나...


"잘 안 들어가는데...으음..."


예. 좀 빡빡한 상태라 간신히 끼운 건 좋았어요. 아예 안 들어가는 것만 아니면야...


그러나...-_-;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 기껏 끼운 슬롯 카드에 USB가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위아래 방향을 잘못 보고 끼웠냐면...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어...? 어!?"


자세히 보니까 하필. 끼운 슬롯 바깥에서 들어와야할 컴퓨터 케이스의 금속 부분에 여유가 없었다는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네. 들어갈 공간 자체가 나오질 않으니 끼울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다행히 금속이긴 하지만, 니퍼나 펜치 같은 걸로 적당히 잘라버리면 되겠다 싶어 기왕 건드리는 김에 케이스를 좀 청소.(전부 다 청소 하자니 분해하는 법을 몰라서 손이 닿는 곳만 합니다만,... 진짜 돈이 좀 모이면 새걸 좀 사던가 해야겠습니다... 무슨 먼지가...으윽.)


그리고 자를 공구를 찾으려는 찰나.


"??? 어?? 어디갔지???"


이런저런 연장을 챙겨둔 공구상자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긴 그렇고 좀 찾아도 나오질 않으니 이게 어디로 간거지? 하다 "아..." 하며 문득 떠올린 것.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이후로 옷가게는 폐업을 하기로 해서 그동안 여러가지 공구 쓰면서 해체도 하면서 최대한 폐기비용을 줄인다고 들고 가셨다는 게 떠올랐습니다.(...)


결국 기껏 도착한 새 USB 슬롯 확장용 카드는 써보지도 못한 채. 다시 끼울 거 끼우고 컴퓨터를 켜고는 있습니다만,... 어우... 뭔가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일이 벌어지니 참...


다음에 컴퓨터 살 땐 개인 서버라도 구축해서 쓰는 게 나을라나 하는 요즘입니다... 외장 하드만도 여러개를 달아서 쓰는데다 내장 하드 외부 장착용 확장 기기까지 쓰고 있으니 별 답이 없는 거긴 합니다만,...


하드 용량을 크게 쓰는 것도 있지만, 나중에 게임 녹화해서 적당히 편집해 영상이나 좀 올려볼까 하는 걸 생각하면 확장에 여유가 있고 본체 케이스도 겉멋을 부린 것이 아니라 실용성과 쿨링 기능을 중시한 녀석을 써야지 만족하겠지요. 


참으로 즐거운 애물단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를 부위가 뭐 엄청 두꺼운 것도 아니긴 하나. 적당한 크기의 니퍼로 잘릴지 아닐지는 모르겠고 어차피 작은 공구 몇개 새로 사는 김에 볼트 커터도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굳이 그렇게 큰 걸 살 필요는 없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저 원래 있던 공구들도 오래된 건 그렇다쳐도 금속 절단용으로 적당한 게 있을지 모르겠고 하니. 그냥 이런저런 물품을 사오는 게 이상할 것은 없으니 어쨌든 구해와야 USB 확장 카드 상태가 맛이간 것을 적당히 금속 부분을 우그러뜨리든 자르던 해서 USB를 꽃을 공간을 확보해야겠습니다. 하필 없을 때 일이 생기니 귀찮지만, 날이 밝아오는대로 가서 작업을 할 준비를 마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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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마인의 도가니탕

댓글목록 4

chu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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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한 부분도 좀 다듬어야 합니다. 어쩌다 손 베일 수도 있어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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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보니 다듬기용 끌을 사오는 걸 깜빡한 걸 깨달았습니다. 내일 또 사러 가야겠죠.(...아흑.)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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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상자는 꼭 필요할 때는 없는 법이지요. 집에 있던 공구들이 하나씩 어디론가 사라져 있어서 작은 걸루다가 하나씩 구매했던 기억이... 화이팅입니다. 이모티콘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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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공구상자 태반을 쓰시고 계시는 상황이고 나중에 이거저거 작업할 것도 있을테니 공구를 적당히 장만해두면 훨씬 편한 걸 감안하면 사오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단순해서 품질에 그렇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죠.(물론 진짜 돈 받고 일하는 작업 현장 쪽에서는 아무거나 쓰면 개피를 보지만, 집에서 할만한 작은 수준의 작업엔 그렇게 따질 필요가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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