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어제 오늘 너무 힘들었네요. 사실 컴퓨터를 제대로 알고 산 적이 있다기보다는 부모님이 사주셨거나 제가 중고로 사서 문제 있는 부분들은 AS로 겨우 고쳤다거나 이래저래 있었다보니

지금에 와서도 컴퓨터 부품 하나 바꾸는 게 이렇게 걱정될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메인보드가 PRIME B365M-K인데 단종된 것이기도 하고, 좀 시간이 지난 i5 9400F, RTX 2060이다보니 , 그리고 다른 육안으로 봐야되는거라든가 평소에 잘 몰랐는데 그냥 달아주셨던 부품까지.

고려해야될게 많고 정확한 정보를 찾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것 같네요. 아직 PCle니 뭐니 전문용어라든가 이게 제대로 장착가능한가 등등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번에 무엇을 먼저 바꾸어야하나 고심을 하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ssd를 교체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인은 몬헌 와일즈입니다. 물론 성능 문제로 가끔 폴리곤이 너무 단순화된다던가 그런게 없는건 아니라, cpu나 그래픽카드를 교체해야 하나 싶기도 했으나 일단 인텔 8~9세대 cpu밖에 교체가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픽 카드 사기에는 아직 너무 거금이란 말이죠... 

우선은 그것보단 와일즈 하나 설치한다고 컴퓨터 용량이 너무 압박을 받아서 256GB 중 7기가밖에 못 쓴다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ssd를 구매했습니다.

1TB로 넉넉하게 구매했다보니 외장하드에 설치해뒀던 호요 게임들을 옮겨놓으면 아마 pc로 게임하는 게 더 원활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사실 핸드폰을 새로(라기에는 중고지만) s23+를 구하게 되었는데 출퇴근하면서 모바일 게임은 숙제를 얼추 다 끝낼 정도로 빨라져서 pc 쪽이 오히려 역체감이 들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주문한 것은 KIOXIA EXCERIA 액세리아 G2 NVME M.2란 제품으로, 가장 싼 편이기도 했고 나사나 방열판도 주는군요.

기존에 쓰던 860 evo에 비하면 읽기, 쓰기 속도가 많이 차이나는 편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물론 성능적으로 엄청 좋다라는건 아니라는 것 같으니 크게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요. 디램이 있다없다로 g3가 아닌 g2를 구매하긴 했는데... 

잘만 하면 그래픽카드, cpu, ...아마 마더보드부터 바꿔야겠죠? 아무튼 빠른 교체 없이도 게임 즐기고 다른 작업 등에도 쾌적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다른 게임들을 설치해놓으면 하다만 게임들도 조금씩 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약간은 있습니다. 아마? 

컴퓨터 포맷한지도 꽤 오래됐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내에는 잘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