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은 자동사냥하는 느낌으로 가게 열거든요

가게 보안 같은건 경찰에게 떠넘기고

심한곳은 훔쳤다고 고소하고 합의금으로 돈을 버는곳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무인가게를 냈다는 사실 자체에서 이미 양심이 제 기능을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정말 무언가 사정이 있는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요.

처음 나왔을 때는 싸서 좋았는데, 코로나때 가격이 올라서 곱배기가 된데다가 대형마트가 비슷하게 세일하니까 별 차이가 안 나게 되어버렸네요.

비치된 상품인데 주인이 상품 바코드 등록을 안 해서 결제가 불가능했던 뒤로 무인가게에 다시는 안 갑니다.

물건을 팔 생각이 있기는 했던 걸까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있던 무인 가게도 같은 상가에 있던 마트...랄까 가게랑 가격이 똑같았습니다.

마트가 올리니 옆에 있던 무인가게도 똑같이 올리더군요.



뭐 그래도 사람 없으니 눈치 안보고 고를 수 있고, 동선상 거기가 나았고, 늦게 올때도 (마트 닫을 때도) 열려 있어서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결국 망했더라고요.

딴데서 말하던 문제점이랄만한건 딱히 없었는데 망한건.... 단순히 임대료랑 전기세 대비 매출이 안나왔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할인안하면 무인가게가 싸기에 저희동내는 그냥 무인가게로

제쪽에는 가격 비교하니 오히려 마트가 더 싸서 새벽에 땡길때 빼고는 안갑니다..

편의점이나 마트보다 싸긴 한데, 할인행사하는 마트들이랑 비교하면 무인점이 더 비싸지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할인 적용 안 된 아이스크림은 이제 ㄹㅇ 사먹을게 안 된다는거. 붕어싸만코같은 아이스크림이 할인 안 받으면 2000원...

동네에 무인 아이스크림가계가 여러군데 있는데 가격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그중에 제일 싼곳으로 가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