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입니다.
명목상으론 3월까지 휴직으로 묶여있지만, 사실상 퇴직이죠.

합법적인 퇴직이라 깔끔한 기분입니다.

개인사정으로 못나가게 되는 일도 좀 있긴 했지만, 그때와 달리 후련한 기분입니다.

네.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주기 힘들다고 하는건데요 뭘. 제 과실보다는 회사 경영상 이슈인거라.

그래서 내일은 연차. 오늘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시마이 쳤습니다.

근데 농담이 아니라 1~2개월은 각잡고 쉬어야 할 정도로 몸상태가 안좋아서, 구직활동도  몸이 좀 돌아온 다음에야 해야할 수준입니다.

12월엔 허리디스크에, 당뇨에 고혈압에 통풍에 캬.......

디스크는 엄청 나아서 지금은 2시간 일하다 일어섰을때 나오는 헉헉함? 힘빠짐? 통증? 그정도 외엔 없어졌지만요.

살려줘요. 알람을 5시에 맞췄는데 7시에 일어나요. 으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