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모바일게임이지요

그리고 주로 당연한듯이 

(회사입장에서는) 돈벌기 최적화 시스템 가챠를 당연하게 넣는게 기본

저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싫어하는데

하고싶지않은건 아닙니다. 그런데 싫어요 

가장큰 이유는

가챠, 즉 뽑기입니다

저는 기본 엔드컨텐츠나 랭킹같은건 신경안쓰고

애정캐키우면서 스토리를 보는 타입인데

초반부터 애정캐가 있으면 뭐 계속하겠지만

애정캐가 없으면 손안대고 있다가 나중에 취향인 캐릭이 등장하거나 스토리에 흥미가 생기면 현재 나온캐릭중에 애정캐를 찾아보고 시작합니다

​그 애정캐가 만약 '기간한정픽업' 이라면? 

​

안그래도 운이 안좋다면 수십만원 넣어야 겨우 픽업캐 하나 겨우 먹을정도인데
천장없던 페그오에서는 110만원으로 아스톨포(4성인데!!!) 1장, 약 200만으로 프리야 1장 먹음

만약 상시캐릭일경우 리세마라를 달리면 얻을 가능성이 그나마 있습니다. 

뭐 픽업캐도 리세마라 달리면 오히려 픽업이니 구하기 쉽다? 

​그런데 이게 이미 픽업이 끝난 캐릭이다?  

심지어 내가 흥미를 가지고 시작하려는 타이밍 바로 전에?

​

모 열차겜을 오픈초반에 잠깐 찍먹했다가 진입장벽을 좀 느껴서 접었는데

최근에 나온 캐릭터가 몹시 매우 겁나게 제 취향인겁니다 

내취향 디자인+성우의 병약미소녀가 메카메카한 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심지어 성우도 멋있게 바뀐다고?

​픽업기간 7월 10일 까지 

​아

네, 제가 이래서 모바일겜을 싫어해요 

시작부터 계속하면 된다고요? 

​그래서 페그오에 애정캐 수십명 뽑으려고 수천만원꼴아박고 결국 폐사해서 접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