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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이전 게시물

동서양의 문화가 다른 이유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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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삼국지 글을 읽고 생각한겁니다만.(너무 길어져서 분리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아마 그건 환경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알프스같이 적당히 큰 산맥이 국가의 정체성이 튀어나올 때까진 국가의 국경 역할을 해주고, 지중해가 국가의 특성을 정해준 유럽이 아닌 엄청나게 넓은 농업용 평지가 있는 곳이 동아시아였고.

덕분에 제국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땅이었죠.

근처에 있는 국가가 있다면 그 국가들에게 무조건 문화적 영향이 있을법한 큰 국가. 문화의 선배.

하지만 그런 국가 바로 옆에 이슬람, 기독교 같이 정복해볼만한 고만고만한 아치에너미들 같은게 아니라.



자신들이 곧 문명국가의 환경이고 재앙이다. 세계 최대의 최악의 환경전사, 문명의 지우개. [유목]이 있다면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충성을 강조하는 문화가 있는 쪽을 보면 유목계열 국가가 근처에 수두룩 빽빽하단 말이죠...

세상에 어떤 문명을 만들어도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전사(?)가 바로 옆인데 말이죠.

정복을 생각 안한것도 아니고, 실행 안한것도 아닌데.

이후 국가들이 유목권이 적당히 크면 토벌만하지 유목정복을 다시는 안하는 이유죠. 다 죽여도 도망간 놈들이 어디선가 기어나오는...



실제로 동아시아권에서 서구권 성격이랑 가장 비슷한 애를 뽑자면 일본이죠. 사면이 바다인 섬이라서 [유목] 같은 거대한 위협을 마주할 일이 없던 애들...



그렇다고 유목계열 아니면 만만하느냐?

아니죠. 자기(중국)들이 만만한 놈들은 다 쥐어패서 존재하지 않고

남은 놈들은 건들면 제국 몇 개는 날아간 전적이 있던 한민족의 국가.

그야말로 그 지옥같은 땅에서 살아남았기에 강한자의 표본!

막대한 피해를 보더라도 먹을 만한 땅조차도 아니였기에.

서로 친하게(?) 지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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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22:38:59 (3663일째)
옛닉이 좋아요.

댓글목록 6

흉조RAV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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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자를 이길 수 있다면 쓰러트리거나 쫓아내는 게 올바르지만 쓰러트리지 못하거나 뒷감당이 어렵다면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하는 것이 사회생활의 기본 원리죠.

민족 혹은 국가 정도의 규모이면 여러모로 오가는 변수가 많겠지만 그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라이티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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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피레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유럽지역은 오히려 중국보다 산이 적은 편에 속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이야말로 촉한으로 손꼽는 험지가 여럿 있는 곳이죠.

로마를 기조로 한 대제국이 없던 것도 아니고, 로마 황제를 위시한 절대 권력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 로마도 원로원이나 기타 인원들로 인해서 완전한 절대 권력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가장 위에 있는 단 한사람이란 개념은 분명 있었습니다.



환경적 요소도 무시할 수는 없으나 결국에는 제대로 휘어잡은 국가의 소멸, 쌀과 밀의 식문화 차이등 문화적인 차이가 크다는 것이 가장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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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얼마나 뭉쳐있느냐같은게 문제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유럽은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는 느낌이지만. 중국은 강남이 진또배기라고 들어서요. 뭐 깊게 생각하는건 학자들 몫이겠죠.

진짜들이 보기에는 제 주장은 농담수준도 못될지도요.

프레이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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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진또배기가 된것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다른 요소들의 영향이 크다 봐야겠네요

DawnTrea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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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문화란 원래 이런저런 영향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지금처럼 된 것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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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가 그 내용이죠. 인류는 유전자풀도 좁은 종족이라 달라봐야 크게 다를 게 없는 종족이고, 현대의 인간과 1만년 전의 인간과 생물학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니까, 결국은 외부 요소의 영향이 크다는 것.

물론 그 좁은 유전자풀에서도 때때로 엄청난 천재들이 나오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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